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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설악테가모 원문보기 글쓴이: 메가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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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링은 크게 천연 스트링과 합성스트링으로 나눌 수 있다. 천연 스트링은 소와 양의 소화기관으로부터 추출한 성분을 바탕으로 복잡한 제조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며 합성 스트링(천연스트링을 제외한 모든 스트링)은 인공 물질을 사용하여 제조하는 스트링이다. 이제 스트링의 종류에 대해서 살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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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동호인들이나 선수들이 일반적으로 스트링을 '거트' 라고 잘못 부르는 경우가 많다. 이런 잘못된 용어를 구사하는 원인을 제공한 단어가 바로 이 '내추럴 거트'이다. 천연 거트의 가장 큰 장점은 탄성력(반발력)이 좋다는 것이다. 타구시의 생동감 있고 편안한 느낌도 천연거트의 장점이다. 가격이 매우 비싸고 날씨에 매우 민감하다는 단점이 있으나 성능면에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이 최고이다. 예)Babolat VS Power, Dunlop Master PU, Pacific Super Gu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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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하나의 나일론 심지의 파손을 막아주는 여러종류의 랩으로 구성된다. 아주 정교한 샷을 원하는 이들이게는 부족함이 느껴지지만 가격이 저렴하다는 가장 큰 장점이 있다. 동호인들이 가장 만이 쓰는 스트링이 바로 이 나일론 스트링이다. 예)Head Nylon Pro, Pacific Nyltec, Wilson Championship Nylon, Prince Tournament Nyl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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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틱 스트링(합성 스트링) 중에서 가장 내추럴 거트에 가까운 감과 성능을 지니고 있다. 마이크로화이버를 서로 꼬아서 스트링에 첨가하며 보호막으로 감싼다. 끊어지기 쉽다는 단점이 있지만 합성 스트링 중에서는 가장 감이 부드럽고 뛰어나다. 예)Technifibre社의 많은 제품. Pacific Premium Pow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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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에스테르 스트링은 하나의 폴리에스테르 섬유와 얇은 코팅으로 이루어져 있다. 탄성력은 큰 편은 아니지만 내구성이 좋은 편이다. 그리고 날씨의 변화에 민감하지 않다는 장점도 있다. 폴리에스테르 스트링은 가격도 그리 비싼 편이 아니라서 일반 동호인들이 사용하기에는 가장 무난한 스트링이다. 예)Dunlop(Plus Series), Babolat(Polymoo), Pacific(Poly Pow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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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스트링이란 가로와 세로의 줄이 서로 다른 줄로 구성되어 있는 스트링이다. 일반적으로 하이브리드 스트링은 내구성의 강화에 중점을 둔 스트링이다. 세로줄은 잘 끊어지지 않는 스트링으로, 가로줄은 탄성력이 좋은 스트링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이브리드 스트링 중에서 가장 알려진 스트링이 바로 케블러 스트링이다. 예)Prince Pro Blend, Pacific Power Blend |
2. 스트링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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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나일론 스트링은 사용시간이 30~40시간 정도면 그 수명을 다한다고 할 수 있다. 천연 거트의 수명은 60~70시간이 일반적이다. 여기서 수명이란 그 스트링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보유하고 있는 기간을 말한다. 수명이 다하고 나면 아무래도 그 스트링은 탄성력이 크게 떨어져서 공에 충분한 파워를 주기가 힘들다. 일반적으로 동호인들은 스트링이 끓어질 때까지 사용하는데 이것은 일단 스트링의 교체방법으로도 별 무리가 없다. 스트링의 수명이 다하게 되면 내구성도 떨어져서 금방 끓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트링을 한 번 매고 몇달씩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항상 좋은 감으로 볼을 치고 싶은 동호인이라면 스트링이 끊어지지 않았더라도 2달에 한 번 정도는 스트링을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
스트링이 가늘수록 탄성력이 좋고 스핀도 더 잘 걸린다. 스트링이 두꺼울수록 내구성은 강하나 감도는 가는 스트링에 비해서 많이 떨어진다. 이런 특성만으로는 가는 스트링이 더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가는 스트링의 가장 큰 단점은 쉽게 끊어진다는 것이다. 스트링을 구입해서 사용해야 하는 동호인에게 쉽게 끓어지는 스트링은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가는 스트링이 탄성력이 좋고 스핀도 더 잘 걸린다는 것이다. 돈에 대한 부담이 적다면 같은 재질이라도 가는 줄을 선택하는 것이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는 더 좋다. |
일반적으로 텐션에 따른 특성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일반적으로 자신의 힘으로 강한 샷을 구사할 수 있는 이들은 텐션을 높게 하는 것이 더 적합하며 자신의 힘이 약하거나 부드러운 터치감을 요하는 발리에 자신이 있는 경우에는 텐션을 낮게하는 것이 더 적합할 것이다. 새로운 라켓을 구입하게 돼면 자신에게 맞는 텐션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은데 처음에는 평상시 자신이 쓰던 것보다 약한 텐션을 선택한 후 차차 텐션을 높이면서 자신의 텐션을 찾는 것이 가장 적합한 방법이다. 처음 라켓을 구입하는 초보자라면 라켓의 추천 텐션 범위의 중간보다 약간 낮은 텐션을 선택해서 차차 자신의 텐션을 찾는 것이 좋을 것이다, |
텐션 | 파워 | 컨트롤 | 내구성 | 느낌 | 충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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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을수록 | 많음 | 어렵다 | 강하다 | 부드럽다 | 적다 |
높을수록 | 적음 | 용이함 | 약하다 | 딱딱하다 |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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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링은 습기와 열에 약하다. 한 연구에 따르면 섭씨 37도 이상이면 스트링의 성능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비가 온 뒤에 공을 치고 난 후에는 스트링의 습기를 제거해 주는 것이 좋으며 여름철에 라켓을 직사광선 아래 오래 두거나 차의 트렁크에 두는 것이 피해야 한다. 또 스트링 세이버라는 것이 있는데 샘프라스의 경기를 많이 시청한 동호인이라면 게임 중간에 샘프라스가 어떤 도구를 들고 스트링의 교차점 사이로 뭔가를 끼워 넣는 장면을 기억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스트링 세이버이다. 스트링의 세로줄과 가로줄이 교차되는 부분은 쉽게 마모된다. 이 부분에 스트링 세이버를 끼워 넣으면 스트링의 마모를 줄여서 스트링을 더 오래 쓸 수 있는 것이다. |
스트링 전문가들은 스트링을 라켓의 에너지 센터라고 말한다 직접 접촉해 실제로 볼을 날려보내는 부분은 라켓의 프레임이 아니고 스트링 베드이며 에너지는 스트링에 의해 볼에 전달된다. 또한 볼 컨트롤과 스피드 업 같은 경기 내적으로 중요한 역할 을 많은 부분 스트링이 담당하고 있다. 그렇다면 스트링의 특서을 결정하는 요인은 무엇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