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사리성당은 충남 부여군 구룡면 금사리에 위치한 성당으로
1906년에 세워진 성당이다.
충남 부여군에 세워진 최초의 성당건물이다.
1906년에 완공되었다는 옛성당..
검은 띠를 두른 듯한 모습이다.
누군가 내게 성당을 한번 그려보라고 하면 이 성당을 본떠서 그리고 싶을 만큼
금사리성당은 차분한 매력을 지니고 있었다.
부여군 최초의 성당 건물이라는 옛성당의 내부는 남자와 여자가 확실하게 자리를 구분하여
앉도록 중앙에 나무 기둥을 세워 마루를 둘로 가른 양식이었다고 한다.
마루며 의자며 목재가 많이 쓰인 덕분인지 옛날 학교 교실에 들어온 가분이었다.
새로 지어진 성당입구에는 주보성인인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의 성상이 있었다.
이 역시 우리 신부님의 본명이이서..
충남 지방 문화재로 등록되어있다.
쏟아지는 햇살을 받으며 성당마당을 자니니 입구오른편에 루르드의 성모상과
벨라뎃다 성녀상이 자리잡고 있어서 단장님 본명이?...
밖으로 나오니 하늘이 구름 한 점 없이 파랗다.
그리고 사방이 조용했다.
아무리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미사는 저녁에만 있다지만,
인적이 이렇게 끊길 수가...
시골인구가 갈수록 심각하게 준다는 말이 실감났다.
금사리 성당은 내가 여기서 나고 자랐지만 그 시절엔 한번도 가 본적이 없었다.
카톨릭 신자가 되고도 부여에 자주 왔지만,금사리성당은 내머리속에 없다가
갑자기 가게되었다.이또한 주님의 이끄심이라 믿으면서...
엄마집으로 향했다.
첫댓글 성당 넘 예쁘다 왜관 가실 성당 같이 그러네....
왠지 기도 하고 싶어 지네 홍 안젤라 화이팅 우리 모두 넘 몰라 줘서 미안 미안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