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한의학(漢醫學ㆍ韓醫學)이란, 동양의 오랜 고대로부터 이어져 온 선도(仙道)
의 한 갈래였습니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여러 많은 선도(仙道) 유파들 중에서, 약초
(藥草)나 침법(針法)을 연구하거나 도인안교(導引按?) 등의 양생법(養生法)을 연구
하는 유파들을 의가(醫家)라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관련된 자료로는 화타(華陀)의
「오금희(五禽戱)」ㆍ갈홍(葛洪)의 「포박자(抱朴子)」ㆍ도홍경(陶弘景)의「도인
양생도(導引養生圖)」 등이 있습니다.
얼핏 보기에는 단순히 의술(醫術)이나 연구하는, 몸에나 집착하는 별로 명상적이지
않은 사람들로 오해할 수도 있지만, 예로부터 「신방선약(神方仙藥)」이라 하여,
의인(醫人)은 몸을 치료하는 기술(약재를 연구함)을, 깨달음(신)으로 향하는 방편
(方便)으로 삼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도 이런 흐름이 면면히 이어져서, 지금도 대대(代代)로 한의사를
하고 있는 가문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들은 한의대를 졸업하여 개업한 일반적인
한의사들과는 차원이 다를만큼 높은 수준이며, 그들 가문에 내려오는 독특한 침법
이나 약재를 선별하고 처방하는 기술, 그리고 각종 요법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조부(祖父) 또는 선대(先代)는 대개 신선(神仙) 또는 도인(道人)인 경우가 대부분이
죠. 금오 선생(김홍경)에 의해 널리 알려진 「사암침법」 역시 알고 보면, 「사암도인」
이란 스승으로부터 이어져 온 흐름이죠.
개인적으로, 저에겐 마치 스승처럼 모시는 부산(釜山)에 사시는 한의사 한 분이 있습니다.
부산 초량동의 어느 한의원의 원장님이신데, 그 분의 선대(조부, 부친)가 모두 그런
도인들이었습니다. (선대의 경우, 맥을 만져보고는 환자가 왜 자기의 한의원에 찾아
왔는지, 무슨 병에 걸려 있는지 알아맞출 정도였다는 군요. 그리고 약을 복용할 때,
금지시킨 음식을 환자가 제대로 지켰는지 혹은 제대로 지키지 못했는지, 환자의 맥을
짚어보고는 훤히 다아 알았다고 합니다. 지금의 분은 그 정도는 아니쥐만...ㅎㅎㅎ ^^)
사실 그 분은 저에게 스승이라기 보다는, 나름대로 명상적으로 의식이 열린 분이라,
만나뵈러 가면 단순히 약 처방을 위한 건강상담 뿐만 아니라 저의 인생상담도 같이
하는 그런 분입니다.^^ 원래 어느 산 중의 암자에 들어가셔서 몇 년 동안 선방 생활만 하시고
외부 사람들과는 일체 접촉을 삼가하였습니다만, 선대 때부터 계속 그 한의원을 즐겨
찾던 사람들이 절에까지 찾아와서 의술을 펴달라고 간청하니, 여린 마음에 뿌리칠 수가
없어서 다시 한의원을 개업하셨지요.
아... 서두가 좀 길었구요...^-^ 얼마전에 그 한의원에 갔다가, 그때 마침 제가 감기에
시달리고 있었거든요... 그랬더니 다음과 같은 민간요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감기에 아주 효과가 좋은 민간요법입니다.
요즘 날씨도 춥고, 감기에 걸리는 분들이 꾀 많고 해서... 큰 돈을 들이지 않고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품들로 왠만한 한방 감기약보다 훨씬 더 효과가 좋은
민간요법을 하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 감기에 효과가 있는 민간요법 ■
① 북어(마른 명태) 머리 부분 1개 → 절대 꽁지 부분은 사용하지 말 것.
② 대파(파) 5뿌리 → 끝의 흰 부분 5cm 정도 짤라 낼 것.
③ 밀감(귤) 껍질 1개 → 껍질 안의 흰 부분은 숫가락으로 긁어낼 것.
④ 생강 (밤알 크기 또는 밤알의 1/2크기) 1개 → 칼로 잘게 자른다.
⑤ 도라지 3뿌리
⑥ 배 1/2쪽 (껍질을 반드시 포함할 것.)
≪단, 기침을 할 경우에만 사용할 것. 기침을 하지 않고 단순히 열이
나거나 몸살ㆍ코 막힘 증상이면 사용하지 않아도 됨.≫
⑦ 생수 3리터(ℓ)
▶▷위 ①∼⑥를 모두 큰 냄비에 넣고 끓입니다.
그리하여 본래 생수 3리터(ℓ)였던 물이 1.5리터(ℓ), 즉 물의 양이 1/2이 될 때 까지
끓입니다.
【보관 및 음용】
1.5리터(ℓ) 음료수 PT병에 넣어서 냉장고에 냉동 보관해 두고 있다가,
복용할 때에는 전자렌지 또는 끓여서 뜨겁게 하여 마시면 됩니다.
이때, 커피 1잔 조금 넘게(약 150g)을 드시면 됩니다.
★ 덧붙여... 이 민간요법과 함께 매일 아침 일어나서 참장공(站椿功)을 서면,
위의 민간요법의 효과가 훨씬 더 빨리 나타납니다. ★
참장공 자세는 기공(氣功) 관련 서적이라면 어느 서적이든지 설명되어 있습
니다. (이동현ㆍ저 & 정신세계ㆍ 출판의 『생활기공』137 페이지∼142페이지
또는 역시 동일한 저서 & 출판사의 『건강기공』의 172 페이지∼179 페이지에
보면, 참장공에 대해 그림과 함께 상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참장공에 대한 온라인 설명 (여기를 클릭! ^^)◎
※ 채식 하시는 분들에게…… ※
뭐 저도 아주 100% 완벽한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폭식(?)을 좀 많이 해서 그렇지,
채식을 위주로 하는 데요... 북어(마른명태)가 들어 간다고 거부감을 가지지 마시고
일단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무조건 육식이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그 한의원 선생님의 말씀에 따르자면, 필요에 의해 하는 수 없이 쓰여지는 육류(특히
생선)는 『나를 위해 희생한 그대의 죽음에 감사합니다.』란 마음으로 드시면, 업(業)이
뒷따르지 않는다고 합니다. ^-^ 기독교의 주기도문이나 라마교(티벳불교)에서 육식을
하기 전에 죽은 동물을 위해 특별한 의식을 지내는 것 등은, 모두다 그런 감사하는 마음
을 통해 업식(業識)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죠. 그것들은 분명히 보신탕이나 설렁탕을
먹을 때처럼 『너는 동물이니 당연히 인간을 위해 죽어도 된다.』는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ㅎㅎㅎ *^^*
그럼, 이만...
명상음악과 함께 영적 도반들의 친목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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