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향토사 (행주산성 전투, 봉수대, 나룻터 등)

[rainbow77]

000과 함께하는 지역사 체험 답사

[ 체험활동 : 고양 누리길(행주산성길) ]

일 시 : 2015. 00. 00

코 스 : 학교 - 봉대산(1.5K) - 강매석교(1.5K) - 행주산성(2.1K)

답 사 : (봉수대) (해포나루) (행주나루, 행주산성 전투지)

총 5.1K ( 도보 2시간)

[ 참고 자료]

1. 고양시의 역사와 문화유적(한국토지공사, 1999) 2. 고양의 1000년 이야기(고양시, 2000)

3 “조선이동 통신” 봉수 - 매일경제(2014.08.29.)

4. 취재파일 – 첨단무기의 대격전, 행주대첩을 재조명한다(2013.03.15. SBS)

5, 졸한제(拙閒齊) - 나의 의주대로 답사기⓺ - (네이버 불로그, 2011. 03.26),

6. [지도 탐방] - 행주대첩 주역 선거이 장군(매화정 마을 오층사 답사기) - (다음 까페, 2014.09.03)

7. 우리 배의 역사 – 나루의 역사 - (다음 까페, 2012. 02. 23 )

추신: 그림파일은 별도로 탑재함(아날로그 수준으로 등재가 힘듬, 표 깨지고  사진 못올리고 양해 바랍니다 )

--------------------------------------------------------------------------------------

지역사 탐방자료1 [조선시대 통신제도(봉수)]

■1 조선은 봉수(횃불과 연기)의 나라였다. 조선시대 봉수는 남한에 500여 기, 북한에 650여 기 등 총 1150여 기가 존재했다. 봉수는 조선 600년간 국가적 기간통신망 역할을 했다. 횃불(烽)과 연기(燧)로 국경과 해안의 안위를 특정한 신호전달 체계에 의해 중앙의 병조에 전하던 군사통신 수단이었다. 시야가 탁 트인 섬이나 해안, 내륙의 산 정상에는 반드시 봉수가 존재했다. 요즘도 통신사 기지국과 군부대 근처 등 요지엔 예외없이 봉수가 발견되거나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다. 봉수제는 그러나 1895년 우편과 전신 제도가 본격 도입되면서 우리 기억에서 잊혔다. 일제강점기와 산업화 과정에서 많은 봉수가 자취를 감췄다.

■2 봉수의 기원은 가락국(가야)으로 본다. 서기 48년 김수로왕(김해김씨 시조)이 인도 아유타국( 인도) 공주 허황옥을 맞이하기 위해 망산도에서 횃불을 피웠다고 삼국유사는 기록하고 있다.

■3 봉수제가 성립된 것은 고려 18대 의종(재위 1146~1170년) 때였다. 봉수 전문가 김주홍 박사는 "신호 체계, 봉수군 편제 등 조선시대 봉화 체계의 근간이 이때 완성됐다"고 했다. 고려 후기 왜구 침입이 극에 달하면서 방어 목적으로 서해안에 봉수가 대거 세워지면서 봉수 숫자가 크게 늘어난다.우왕 3년(1377년) 왜구가 강화에 침입했는데 봉화가 대낮에 계속 올랐고 개경은 계엄 중에 있었다는 내용이 고려사 에 실려 있다.
■4 조선시대 들어 세종 5년(1423년) 목멱산(남산)에 경봉수를 설치하고 제1로(함경도 경흥~함경도~강원도~서울), 제2로(동래 다대포~경상도~충청도~서울), 제3로(평안도 강계~평안도~황해도~서울), 제4로(평안도 의주~평안도~황해도~서울), 제5로(여수 돌산도~전라도~충청도~서울) 등 국경지대에서 중앙의 경봉수(서울지역) 로 최종 집결하는 `X자`형 노선을 확립했다.

17세기 후반에 제작된 `해동팔도봉화산악지도`(보물 제1533호ㆍ고려대도서관 소장)가 그 실상을 잘 보여준다.

조선봉수제는 평화 시 매일 1개를 피우며, 적이 나타났을 때 2개, 적이 국경에 접근했을 때 3개, 적이 국경을 침범했을 때 4개, 적과 접전 때 5개의 봉화를 한꺼번에 올리는 체제였다.

남산에 도달한 봉수는 다음날 새벽 승정원을 통해 왕에게 전달됐다. 만약 변고가 있다면 야간이라도 즉시 보고됐다. 봉수 간 간격은 해안은 6㎞, 내륙은 10㎞ 안팎으로 가장 긴 곳은 성남 천림산 봉수~남산봉수 구간으로 무려 18㎞에 달한다.

■5 봉수는 대체로 5기의 연대(기둥), 연굴, 불을 피우는 화덕과 함께 불을 지피면 연기가 잘 올라가도록 연통(높이 3~4ｍ)도 구비됐다

■6 봉수군 신분은 양인이었지만 계절, 주야 없이 2교대로 근무하는 고역이어서 사회적으로 천시 받는 `신량역천` 계급에 속했다

■7 향토사 탐방(고양시 봉수대 )

1) 제3직봉

서북 압록강변의 여둔대(평안북도 강계군 강계읍 만포진) - 황해도 내륙

- 파주시 교하읍 심악산 - 고양 매면(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봉대산, 학교 근처)

- 한성 무악 동봉(연세대학교 뒷산, 한성과학고 뒷산) - 한성 목멱산봉수 제3거

- 봉대산 :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매화정마을 뒷산. 정상에 팔각정, 매면봉수대(해포봉수대)

- 파주시 교하읍의 심악산(심학산. 중기에는 고양시 성석동 고봉산봉수대)에서 봉화를 받아 안산 동봉 봉수대에 전하는 역할을 했다.

2) 제4직봉

서북 압록강변의 고정주(평안북도 의주군 의주읍 고정주) - 황해도 해안

- 파주시 교하읍 형제봉 -고양봉(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 - 고양 봉현(고양 항동동 봉산) - 한성 무악 서봉 - 한성 목멱산 봉수 제4거

3) 고양시 봉수대는 3개 : 독산봉수(설문동), 고봉산봉수(중산동), 봉대산봉수(강매동)

지역사 탐방자료2 [조선시대 지명 고찰(나루)]

1. 나루란 무엇인가?

나루는 나라와 어원이 비슷하여 고대의 원시적 형태의 국가가 강가 등지에 위치하여 인근 부족의 교역을 중개하고, 한편으로 무력으로 상업적 질서를 유지한 데서 기인하였던 것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웅진(熊津: 공주, 곰나루)

가. 배로써 사람이나 짐을 실어나르기 때문에 ‘나르는 곳’에서 ‘나루’라는 말이 나왔을 가능성도 있다. 한자로 표현할 때는 도(渡)·진(津)이라고 하고 좀 큰 것을 포(浦), 대규모의 바다 나루는 항(港)이라고 한다.

2. 경기도 지역 나루 : 파주시 - 가, 나, 다, 고양시 - 라, 마, 바

가.두지나루:연천군 고랑포로 가던 나루터로 현재는 임진강 황포돛배가 운항하는 승선장 나. 임진나루 : 임진도 임진강 유역의 대표적 나루로 관북과 관서지방으로의 분기점이 되었으며 임진진을 두어 관리하였으며 중앙정부의 총융청에 소속됨, 파평면 율곡리 화석정 아래 위치하고 있으며 조선시대 임진왜란 때 선조의 의주파천의 길목 이었음.

다.낙하나루 : 『대동지지』 장단조에 낙하진이란 명칭이 중복되어 보이는데 덕진 하류에 있으며 교하와 통하는 길이라 하였음, 현재 탄현면 낙하리 임진강변에 위치하며 장단면 석곶리로 통하였음.

라. 이산포나루 : 삼국시대부터 한강으로 이어진 큰 나루, 강 건너 통진 나루와 교류가 활발했으며 나루터가 있는 마을에 작은 산 2개가 있다고 하여 이산포라 불렀음.

( 답사 지역)

마. 행주 나루 : 고양지역의 대표적이 나루터로 서울로 들어가던 배들이 물때를 기다리며 머물던 큰 나루터로 교통의 요지 역할을 했다. 삼국시대로부터 1970년대 후반까지 이용된 나루터였음. (행주대교 1978년 건립)

• 겸재 정선 : 행호관어도, 행주특산물 웅어( 봄, 진상품), 개화산에서 그린 그림?

• 신행주대교 북단 – 상류 400M 지점, - 행주가든 식당 – 강변 돌방구지– 나루터 표시(주차장)

바. 해포나루 : 한강이 있는 행주산성에서 창릉천을 따라 약 1Km 상류에 위치한 옛날 나루터로 작은 배가 들러와 거래가 이루어졌으나 한강에 제방이 막혀 점차 사라짐.

[우리 고장의 주요 하천 - 한강 지류],• 고양 덕수 자씨 교비명 - 다리 공덕 칭송(동산동)

• 창릉천 : 북한산(대남문 북쪽) - 지축동 – 삼송동 – 화전동 - 행주동

• 공릉천 : 사패산 (양주시 장흥) - 신원동 – 벽제동 – 장곡동(파주시) - 교하동(파주시)

사진1 [ 행주외동 나루터 1990년대 중반. 1970년대까지 이용]

사진2 [ 사진 속의 “행주소풍기념 단기4283.5.21.”은 언제인가?]

사진3 [ 한강 조운 첨선, 사진 찍은 지역은 어디쯤일까?]

	지역사 탐방자료3 (행주산성 전투자료 안내표)	토의 주제
0	● 행주치마가 행주대첩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는 진실인가?	• 역사적 사실과 민간 이야기의 진실은 ???
1		•행주치마로 얼마나 큰 돌을, 얼마만큼 운반할 수 있을까? • 세계 최초의 이동식로켓 발사대 (화차) ­100발 (250m)
2		• 1차, 2차 목책의 위치는? (토성 답사 시 현지 조사) • 목책은 명령불복종의 결과물 ???
3	● 왜군이 방벽에 접근할수록 조선군의 패배 가능성 증가 •공세가 반복됨에 따라 왜군은 점차 거리를 좁혀오기 시작	• 호국정신이 승리를 가져왔다! ­ 일본군 : 전사(15,000) 부상(9,000) ­ 조선군 사상자(130) • 임진왜란 3대첩

지역사 탐방자료3-1 [동산동 밥할머니 석상 고찰(행주치마?)]

구파발 지하철역을 지나 고양시로 접어들면 통일로에 고가도로가 하나 놓여있는데 그 고가도로 올라가지 않고 그 밑으로 건너면 동산동 삼거리에 못미쳐 조그만 공원이 하나 조성되어 있다. 이곳이 ‘동산동 창릉 모퉁이 공원’이다. 팻말을 따라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동산동 밥할머니 석상’이 있고 그 왼쪽으로 3기의 비석(고양 덕수 자씨 교비명 등) 이 세워져 있다.

이 석상은 불상이 아니라 이 지역에 실존한 인물인 밥할머니를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원래 이 할머니의 이름은 오씨 할머니로 임진왜란 때 마을의 부녀자들을 동원하여 군사들의 밥을 만들어 나눠주었기 때문에 ‘밥할머니’라 불리게 된 것이다.( 고양 지역사회교과서 수록 : 초등)

밥할머니는 불광동의 해주오씨 집안에서 태어나 성장한 뒤에는 가까운 인근의 동산리 문씨가문에 시집을 와 살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1592(선조 5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여 왜군이 파죽지세로 서울로 향하였고 선조임금은 의주로 몽진을 하게 된다. 다행히 1593년 1월 이여송이 이끄는 명나라 군대가 참전하여 왜군이 점령한 평양성을 탈환하고, 그 여세를 몰아 한양을 향해 진격하였다. 하지만 승리감에 도취되어 무리한 진격을 하던 조명 연합군은 벽제관 전투에서 왜군에게 대패하고 말았고, 당시 패한 조명 연합군은 북한산에 고립되어 있었다고 한다.

이 때 밥할머니는 인근 마을 사람들로 하여금 볏짚으로 삼각산 노적봉을 둘러싸게 하여 멀리서 볼 때 쌀가마니를 쌓아둔 노적가리처럼 보이게 하고, 창릉천에는 횟가루를 연신 뿌려 희뿌연 물이 흐르도록 하였다.마침내 왜군이 창릉천을 건너 진격하려 할 때에 희뿌연 색깔의 냇물이 흘렀으므로 이를 이상하게 여긴 왜군은 마침 창릉내에서 빨래를 하고 있던 밥할머니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밥할머니는 조명연합군이 삼각산에 수없이 주둔하고 있는데 노적봉을 가르키며 저 노적가리는 군사들이 식량으로 쓸 쌀가마니를 쌓아 논 것이라고 대답하였다.

왜군들은 이 이야기를 듣고는 두려워 결국 퇴각을 결정하였다고 한다. 밥할머니의 지혜로운 계책이 왜군들의 진격을 막아 조선군사를 궁지에서 구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밥할머니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벽제관전투에서 승리한 왜군들은 다음달인 2월에는 권율장군이 지키던 행주산성을 공격하게 된다. 이때도 밥할머니는 인근 마을의 부녀자들을 이끌고 행주산성으로 들어가 주변의 돌들을 치마폭에 담아 날라 조선의 군사가 왜군을 물리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던 것이다. 이 이야기는 지금도 행주치마의 전설로 회자되고 있다.

이러한 활약으로 밥할머니는 사람들로부터 보통사람이 아닌 보살로서 추앙을 받았고, 선조는 임진왜란이 끝난 후 밥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고서는 그녀의 공적을 기리기 위하여 석상을 만들어 삼각산 노적봉이 잘 보이는 창릉 모퉁이에 세우게 하였다고 한다.

탐방 후기 [적자 생존 : 적는자(글쓰기 하는 학생) 만이 미래에 살아 남는다]

[000의 교육 생각과 희망]
1. 사물과 현상을 자세히 관찰하여 분석 · 종합하고 다른 것과 융합하는 능력을 생활 속에서 키워야 한다.
2. 내 고향의 맛, 멋, 향, 소리, 이야기 등을 외국인에게 설명할 수 있는 00인이 된다.(민간외교관 역할)
3. 내 고향의 유산들을 상품화하여 내·외국인에게 판매할 수 있는 “미래형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