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명지산 *산행일자 : 2011년 1월 16일 *산행인원 : 박성권
*산행코스 : 익근리(명지산입구)9시25분출발-승천사-명지폭포우측-명지산정상(12시25분)-
명지산2봉(13시12분)-명지산3봉 1199고지(13시36분)-귀목고개(15시35분)-
귀목종점,상판리(15시35분)
*산행시간 :6시간 10분 점심시간 10분포함
*운행 : 역곡역 6시 15분내에 출발하여 상봉에서 7시 40분 열차를 타야 가평터미널에서 9시행
용수동행 버스를 탈수있음 가평역에서 터미널까지 택시기본요금 2300원 용수동행 버스
를 승차하지 못하면 익근리까지 택시로이동(요금은22000원) 하산후미는 상판리로 오후
4시20분차와 5시20분 버스가 있음 이버스는 현리까지 운행하나 내가 탄 4시 20분차는
청평역까지 운행함
*명지산을 다녀와서
오늘 아침 날씨가 금년들어 제일 춥다고 한다 서울이 영하 16도 가평 현리가 영하 20도라 한다
5시55분에 역곡역에 나가니 한분도 오시지 않았다 역곡역에는 날씨도 추운데 많은 등산꾼들이
있지만 복사골회원은 한분도 보이지 않았다 6시5분까지 기다리다 출발 하였다 온수역에서 7호
선으로 갈아타고 상봉역까지 가서 춘천행 열차로 갈아탄다 그동안 춘천쪽은 열차를 타고 다녀
지만 이제는 전동열차다 전동열차가 생기고 처음타보는 열차라 내마음도 새로운 기분이다
지난과거가 기억난다 옛날 춘천행 열차는 대단하였다 콩나물 열차에 키타치고 노래부르고 고성
이 오고가고 정말 대단한 열차도 추억속으로 숨기어지고 그옛날에 강촌에는 구름다리도 있어
눈오는 날은 정말 환상 그자체였고 다리 한쪽에서 걸어오는 사람은 다 배우 이고 탈렌트이었다
사람들은 편하고 빠르고 가까운것만 찾고 대중성만 생각한다 진정한 마음속의 추억은 잊어버
린채.....가평역에 도착하니 날씨는 더욱 싸늘하고 버스타는곳에 도착해서보니 8시45분버스이다
늦을것같아 택시를 타고 가평터미널까지 갔다 요금은 기본요금 2300원이다 명지산입구 버스는
용수동 방면으로 첫차가 9시고 다음차는 11시차다 9시에 출발한 버스는 등산객 몆사람을 태우고
달린다 이곳 역시 구제역은 피할수 없나보다 가는차에 소독을 하고 있다 9시 23분에 익근리에도착
관광버스 3대가 보이고 승용차를 이용한 등산객들도 보인다 버스정거장에서 스패츠를 착용하고
산행을 시작 하였다 승천사를 거쳐 명지폭포 삼거리에서 우측 명지산 정상으로간다
땀은 나오지만 털모자를 벗으면 잠시후에 귀가 시리고 장갑을 벗으면 손에난 땀 때문에 장갑도
딱딱하게 얼어 버린다 명지산 정상까지는 꾸준하게 계속 오르는 길이다 산의 날씨는 영하 30도는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정상에 도착하니 화악산 운악산이 눈앞에 있다 장갑을 벗으니 손이 시러운
것이 아니고 손이 아프다 정상에서 사진을 몆장찍고 익근리로 내려갈까 생각하다 귀목쪽으로 코스
를 잡았다 몸속으로 파고드는 능선의 칼바람은 숨을 멈추게하고 등은 냉기가 돌며 마비가 오는것
같아 오버트로우저를 착용한후 모자까지 쓰니 낮아진다 능선밑에 바람이 불지 않는곳은 정말 따듯
하다 배는 고프나 너무추워 밥을 먹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 걸으면서 사탕몆개와 양갱을 먹으
니 한결 부드러원진다 명지 2봉까지는 반대편에서 오는 꾼들이 있었지만 명지2봉을 넘으니 사람은
보이지 않고 눈보라와 바람뿐 나홀로 걸을 뿐이었다 1시 36분에 명지3봉에 도착하여 바람이 불
지않은 좋은 자리를 잡아 식사를 하였다 밥에 물을부어 반찬은 김치,김,쇠고기장조림,멸치를 가져
갔지만 꺼내기가 싫어 김치와 멸치볽음에 맛있게 먹었다 식사도중 얇은 장갑을 끼었지만 손이 시린
다 빠른 시간에 밥을 먹어서 그런지 소화가 잘되지 않는다 명지산 정상에서 명지3봉까지는 최저 발
목에서 최고 무릎 상단까지 눈이쌓여 일부러 눈속에도 들어가고 눈을 발로 차기도 하고 배낭을 멘채
눈속에 누워도 보고 사람이없어 나혼자의산행이 멋있고 즐거운 심설 산행 이었다
언제나 조심하는 산행이지만 오늘은 나만의 산행이라서 그런지 산행이 더욱 조심스럽게 하였다
눈이 많아 상판에서 4시20분차를 타지 못할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빠른 산행 이었다 명지 3봉까지
쉬지 않고 계속 걸었기 때문인것 같다 여기가 1199고지인 삼거리이다 이곳에서 귀목 연인산 쪽으로
나뉘어진다 시간을 보니 귀목으로 내려가면 4시20분 차를 탈수 있을것 같아 귀목 쪽으로 코스를 잡
았다 내려 갈수록 눈의 깊이는 적어지고 바람도 조금씩 누구러진다 계속 내려가는 산행이라 좌우
멀리 구경을 하며 천천히 산행을하니 귀목고개에 도착 하였다 귀목고개에서 싸가지고간 간식중 약
밥을 꺼내어 먹으면서 하산 하였다 상판에 도착하니 3시 35분이다 차후에 산행은 귀목에서 연인산
쪽으로 산행코스를 잡아 산행을 하는것도 좋은산행이 될것 같다 역곡역에 도착하니 7시10분이다
승천사로가는초입
명지목포우측 조금위에있는 이정표
명지산정상에본 산하
명지산정상에는 사진찍어 줄사람도 없었네
저멀리 화악산 정상
명지산정상의 이장표
눈이 많이 싸여있네요
명지3봉 여기서 밥 먹었지요
명지3봉에서
이곳을 통과하여 귀목으로 갑니다
귀목고개
귀목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