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고온과 가뭄에 의한 산딸나무의 엽소 현상
* 건조 피해의 종류
① 만성적 수분 부족
장기간에 걸친 수분 부족으로 수목 생장이 둔화되는 현상. 잎이 작아지고 가지와 직경의 생장이 저조해진다.
② 시들음(위조)
잎이 밑으로 처지거나 쪼그라드는 현상. 잎에 녹색이 남아 있다. 활엽수는 가시적인 증상을 보이지만, 침엽수는 초기 증상이 보이지 않는다.
③ 엽소(잎타기)
고온에서 잎이 영구적으로 타들어가면서 변색하는 현상. 잎의 색깔이 영구적으로 갈변한다. 활엽수의 경우 주로 잎의 가장자리가 마르면서 타들어가며, 침엽수는 잎의 끝부분부터 갈색으로 변한다.
④ 동계건조
고산지대에서 이른 봄 상록수의 잎이 마르는 현상. 토양이 동결돼 있는 상태에서 이른 봄 별안간 기온이 올라갈 때 상록수 잎에서 나타난다.
⑤ 기후변화 동계건조
지구온난화로 이른 봄 상록수의 잎이 마르는 현상. 겨울철 이상난동과 가뭄이 함께 올 때 과도한 증산작용으로 상록수 잎에서 나타난다.
⑥ 이식목 건조
이식한 나무에서 수분 부족으로 잎과 가지가 마르는 현상. 수관 맨 꼭대기 가지들이 먼저 고사하면서 밑으로 확산돼 수관의 크기가 작아진다.
출처: 건조 피해
서울대 수목진단센터 이경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