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둘레길 구례 제3구간중 국립공원 지리산 남부사무소옆 계곡(샘골)에서 상사마을까지 약 4km구간을 답사한 사진입니다.
지리산 국립공원 남부사무소 주차장에다 차를 주차해놓고 바로옆 계곡으로 내려서면 샘골이라는 안내 표지판이 나온다. 여기서 부터 황전 마을 뒷 산길로 들어서기 전까지는 따뜻한(?) 태양아래 약간 구워질 준비를 하고 출발한다.
때이른 여름날씨에 마을 아이들은 샘골 유원지에서 벌써 물놀이~~
샘골 유원지옆 시냇가를 따라 길을 나선다.
냇가의 바위위에는 누군가 먹물을 흘려 놓은 듯 하고 아낙네들은 다슬기 잡이 삼매경에 빠진듯...
시냇가를 건너 황전마을 뒷산으로 길을 걸어서...
주변 경관에 취해 길을 걷다 뒤돌아 보니 어느덧 지나온 길이 아득해진다.
연꽃이 심어진 논들을 바라보며 걷다가 나타난 돌계단을 오르니...
조그만한 저수지가 나타난다. 우거진 갈대숲을 헤치고 길을 채촉한다.
저수지를 지나자 바로 산길로 접어든다. 소나무향 가득한 산길을 한참을 오르니..
돌탑이 보이는 가랑마을 뒷편 이정표에 도착... 여기서 사도리마을 표지쪽으로 간다.
다시 내려가는 산길이 한참을 이어지다가...
종골삼거리에서 상사마을 쪽으로...
마을로내려가는 숲에는 띠풀(삐비풀)이 저리 꽃을 피웠네요.
상사마을 초입(산쪽)에 들어서니 모내기가 끝난 논들에는 모들이 벌써 고개를 들고...
마을 뒷편 제일 높은 곳에는 일년내내 수위가 일정하다는 가리샘이 있어서 더위에 지치고 적당히 익은(?) 일행을 반갑게 맞아준다. 노천샘인데도 정말 물맛이 좋고 시원하다.
상사마을 나서서 차를 타고 바로 구례읍에 위치한 동아집으로 이동. 가오리찜과 시원한 막걸리 한잔으로 오늘의 답사 일정을 마무리함.
첫댓글 둘레길 나두 가고잡당...
난주님, 다음에 둘레길 답사날 잡으면 같이 가자고요~! ^^
아..좋내요. 커다란 밀짚모자 눌러쓰고 션한 바람 맞으며 걸어볼만 하겠내요. 더운 여름 삼하나씩 드세욤! 화이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