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음(和音)은 2개 이상의 음을 같이 발음한 것이며
어떤 선율이 있을 때 그 선율에 다른 소리를 붙여서
아름다운 '화성(和聲)'을 만드는 것이 반주의 목적입니다.
(1)화음의 기원
서양음악은 음악을 구성하는 요소로서 1옥타브를 12개의 반음과 7개의 음으로
분할했습니다(12, 7이라고 하는 숫자는 성서의 영향입니다).
초기의 서양음악은 교회에서 부른 성가로서 시작됐으며, 대인수의 합창단도
구성되었습니다.
그러나 화성이라고 하는 개념이 없던 시대의 합창단에서 부른 성가는
모두가 똑같은 소리로 부르던지, 또는 유니존(옥타브차이로 같은 음을 부른다-남자와
여자가 부르면 자연히 그렇게 된다)으로 부르는것이었습니다.
이런 단조로운 합창을 조금 더 효과적인 것으로 만들려고
음악가가 다음으로 생각한 것은
'서로가 다른 음을 부르면서 합창을 할 수 없을까?'
'어느 음과 어느 음을 같이 불러야 조화가 잘 되고 훌륭한 합창이 될까?'
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어떤 음이 있을때 그 음부터 다섯번째의 소리,
반음으로 말하면
반음 7개의 반음의 간격을 ‘완전5도음정’ 이라고 부릅니다.
('음정-音程'은 소리와 소리간의 거리의 '정도'라고 하는 뜻입니다)
반음 7개인데 5도라고 하는 이유는 음의 이름으로는 다섯번째 소리이기 때문입니다.
예)도-솔, 레-라, 미-시.....
8도 : 도, 높은도
5도 : 도, 솔
4도 : 도, 파
(8도는 옥타브차이가 있는 똑같은 음, 두번째는 완전 5도, 세번째는 완전 4도)
이 변화는 매우 획기적인 것이였고, 단조롭던 당시의 합창을 매력적인 음악으로 발전
시켰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좀 더 시대가 지나면서 듣는 사람들은 부족감을 느끼게 됩니다.
완전5도 자체로는 음향이 아름답고, 조화를 잘 이루는 음정이였지만
그 음정의 간격이 너무 넓고, 뭔가 중간이 빠지고 있는 느낌,
서로가 일체화가 안되는 느낌을 주는 음정이였던 것입니다.
그러한 완전5도의 약점을 개선하려고 음악가들은
1도(기준이 되는 소리)와 5도사이에 하나 더 음을 넣어보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반음7개를 두개로 분할 할 수 없기 때문에
세 번째 반음을 쓰는 방법과 네 번째 반음을 쓰는 방법이 나왔습니다.
전자는 7개의 반음을 밑에서 3:4로 분활하고
후자는 4:3으로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 3번째의 새로 넣은 음은 이름으로는 1도에서 3번째라서 3도음정이라고 하며,
이렇게 나온 두개의 화음을 각각 단3화음, 장3화음 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단 3화음 : 반음4개 반음3개
장3화음 : 반음3개 반음4개
이런 화음을 찾고 나서 ‘화성-和聲’의 기초가 완성된 것입니다.
현대에 있어서도 합창을 할때에는 4개의 파트중,
3개의 파트가 이 3개의 음(1도,3도,5도)을 하나씩 담당하고,
남은 한 파트는3개 소리중에서 하나를(이 음만 중복되는 셈)선택해서
부르고 있습니다.
이 3개의 음에서 되는 화음은
(도)를 기준으로 하면
장3화음...(도),(미),(솔)
단3화음...(도,),(b미),(솔)
이 화음을 영어로 각각 C(시메이저), Cm(시마이너)라고 부릅니다.
결론적으로 C코드는 한국어로는 다장조의 화음이며 원래는 (도)에 붙이는 화음입니다.
그러나 선율에 (도)가 있을때 무조건 C코드를 붙이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왜나하면 (도)는 다른 코드의 구성음이 될 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라)를 기준으로 한 코드는 (라),(도),(미)또는 (라,(도#),(미)K 돼
이것은 Am 또는 A코드도 (도)하고 어울린다는 것입니다.
결국 선율 속에의 어떤 음에 어떤 화음을 붙이느냐는 그 음에서 파생하는(위의 기원처럼)
화음이 적당할 때가 많지만 그 이외에 화음이 사용될 때도 있습니다.
(2)다양한 화음
화음의 기원에서 설명한대로 (기준음)...(5도)...(3도)라고 발전한 것이 음악역사였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결과적으로 보면 3도씩 소리를 추가한 것이라고도 볼수도 있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화음의 종류는 그 후에도 계속 확장됐고,
3도음정의 음을 계속 추가한 다양한 화음이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예:(기준음)+(3도)+(5도)+(7도)+(9도)+(11도)...
(3)으뜸화음과 속화음
으뜸화음은 Tonic(토닉)이라고도 하고 기준음 위에 구성되는 화음입니다.
기준음이 (도)라면 으뜸화음은 (도)(미)(솔)의 화음이 됩니다.
이 으뜸화음에 대해서 없어서는 안돼는 상대가 속(屬)화음(Dominant-도미난트)입니다.
이 세계의 모든 것에 플러스, 마이너스가 있고 빛과 그림자가 있듯이
음악에게도 최소한 두개의 변화하는 화음이 있어야 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 화음으로 끝나는 곡은 너무 재미가 없지요.
최소한 한번은 다른 화음으로 전환이 되어야하는데, 그때 가장 자연스럽게
전환할 수 있는 화음이 바로 속화음입니다.
왜 속화음이 그런 성격을 갖고 있느냐면, 속화음은 완전5도의 음위에
구성된 화음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기준음이 (도)일때
으뜸화음은 (도)(미)(솔)입니다.
이때 속화음은 (도)에서 완전5도의 (솔)위에 구성된
(솔)(시)(레)가 됩니다.
이 두개 화음은 (도)와 (솔)의 관계를 확대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며
서로 잘 어울리면서 조화하는 화음입니다.
기타에서 잘 나오는 코드의 이름으로 말하면
(으뜸화음Tonic) (속화음Doninant)
C.............................G
A.............................E
D.............................A
E.............................B
속화음은 도,레,미,파,솔,라,시,도(C,D,E,F,G,A,B,C)의 순서중 다섯 번째의 음위에
구성되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4)하속화음
앞에서 설명한 대로 어떤 소리가 있을때 그 소리에서 5번째 소리(반음7개)와의 관계를
완전5도, 그 소리 위의 구성되는 화음을 속화음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또 하나 서로가 완전히 어울리는 음정이 있습니다.
그것은 기준음과 그 음에서 4번째의 음입니다.
이 때의 음정은 반음 5개분의 ‘완전4도음정’이라고 합니다.
(도)에서는 (파)가 완전 4도의 음정이며 완전 5도의 때와 똑같은 원리로
이 완전4도위에도 화음이 구성됩니다.
이것을 하속(下屬)화음(Sub Dominant-서브도미난트)이라고 합니다.
글자대로 속화음의 바로 밑에 구성됩니다.
으뜸화음, 속화음의 두개의 화음만으로 진행되는 곡도 있지만 대부분의 곡에서는
이 ‘하속화음’도 사용됩니다.
C가 으뜸화음이면 속화음은 C부터 5번째의 G입니다.
이 때 하속화음은 F가 됩니다.
*으뜸화음, 속화음, 하속화음은 곡중에서 중심적인 화음이 되므로
주요3화음이라고 합니다.
다장조(C조)의 주요3화음
으뜸화음 : 도, 미, 솔
하속화음 : 파, 라, 도
속화음 : 솔, 시, 레
코드이름 C F G
(5)7의 화음
(1도)(3도)(5도)라고 하는 화음에 하나 더 (7도)의 음을 추가한 것을
7의 화음이라고 합니다.
이 7번째 소리는 5도, 3도의 소리와 비교해서 불안정한 음입니다.
이 음이 불안정감, 긴장감을 만들고, 더 안정된 상태로 별하고 싶은 느낌을 줍니다.
이 성격을 이용하면 (C)...(G)...(C)라고 하는 진행보다
(C)...(G7)...(C)라고 진행하는 것이 G7에서 C로 변할 때의 흐름을
보다 매끄럽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7의 화음은 음악중에서 자주 사용되는 화음입니다(1단계에서도 C, G7을 쳤습니다).
(출처 : 프라사마요르 기타교실 중에서)
첫댓글 서너번을 읽었는데도 어떤 대목에선 이해가 안되고...밑으로 내려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지네요~ 얼마되지도 않는 자료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