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론 (Keiron)
신입생 여러분, 안녕하세요?
먼저 수의예과에 합격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저는 수의대 임상실습동아리 “케이론” 현 기장을 맡고 있는 06학번 오승규입니다.
앞으로 6년동안 수의사가 되기 위해 학업에 힘쓰시는 것 외에도 중요한 일이 동아리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저희 동아리가 아니더라도 동아리 하나쯤은 들어서 꾸준히 활동하시기를 권합니다. 저희 동아리에 관해 간단히 소개를 드릴 테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앞으로 신학기에 있을 동아리 홍보활동에서 케이론홍보에 귀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1. 동아리의 개요
저희 동아리는 졸업 후 임상수의사를 꿈꾸는 재학생들이 모여서 공부하고 실습하고 정보도 교환하는 임상실습동아리입니다.
수의사는 진로에는 다양한 활동영역이 있지만 저희는 그 중에서도 직접 동물들을 진료하며 치료 및 수술하는 임상수의사를 지향합니다.
학교에서는 한정된 교육예산과 학년당 많은 인원으로 생각보다 풍부한 실습기회를 얻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리하여 저희 동아리를 통해 많은 실습기회를 접하게 되고 직접 목장, 동물병원, 야생동물보호원 등을 찾아가 임상현장에서 많은 체험과 정보를 얻곤 합니다.
2. 수의봉사활동
케이론에서 매년 수의봉사활동(줄여서 수활! 일반적인 타학과에서는 농활을 가죠^^;)을 갑니다. 이 또한 임상실습동아리로서 직접 임상현장에서 일하시는 수의사 선배님들을 찾아 뵙고 학교에서는 배우지 못하고 체험하지 못하는 것들을 보고 배우기 위해서입니다. 올해는 안면도에 있는 두산목장에 다녀왔습니다. 목장에서 많은 소들을 보고 선배님께 대동물수의사에 관해 좋은 이야기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운좋게 소 직검(직장검사-손을 직접 직장에 넣어 검사하는 방법)을 통하여 소의 난소를 만져보는 체험도 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체험은 본과선배님들 중에서도 처음 해보시는 분들이 계신데 저는 1학년으로서 정말 좋은 기회였습니다.
3. 유기견관련 활동
매년 늘어나는 유기견 문제는 심각해지고 있지만 마땅히 관리, 책임질 단체나 관리부서도 없는 실정입니다. 저희 케이론에서는 수의대생으로서 유기견문제를 소홀히 할 수 없기에 한달에 몇 번 대전의 유기견 보호센터를 찾아가 예방접종, 약물목욕, 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케이론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신입생 여러분들에게 단편적으로 소개하려 하니 글이 좀 길어진것 같습니다^^::
임상수의사에 관심있으신 신입생여러분들이 케이론을 만나서 많은 도움을 얻으실 수 있도록
앞으로 새터를 시작으로 다양한 홍보를 할 예정입니다.
그때 더 자세한 얘기를 드리겠습니다.
그럼 건강히 대학생활준비 잘 하시고 새터 때 뵙겠습니다. ~~^^
첫댓글 예과도 저기 사진에 보이는것 같은 주사놓고 그러는것도 할수 있어요?? 직접 다루는건 수의학과로 올라가야 할수 있나요.??
오히려 예과생들에게 기회를 더 많이 줍니다~ㅋ
오와 ~하고싶다....ㅠㅠ 전 동물원취직하고 시픈데 ㅋㅋ
이번주 일요일 오전 11시 40분 kbs2 주주클럽에 케이론 선배님 나오신답니다.ㅋ 많은시청바랍니다.
선배님들도 좋으시고 수활 하나만으로도 정말 의미있었고 좋았어요 케이론으로 오세요~^^
수활 하나만으로..쿨럭..니가 그러니까..쿠..쿨럭..-ㅅ-
1주차 보정및정맥채혈 2주차 정맥피하근육주사 3주차 IV 카데타 4주차 요도 카데타&수액 5주차 봉합법 6주차 봉합법 7주차 중성화수술 수 8주차 중성화수술 암 9주차 제왕절개 혹은 토끼나개해부 10주차 외과수술 혹은 토끼나개해부
이번학기 계획안입니다. 아직 예과생들은 모르시겠지만 본대 커리큘럼이 실습에 촛점이 맞춰진게 아니라 실습기회가 정말 적습니다. 임상에 관심있으신 분은 케이론 들어오셔서 많은 실습 해보세요.
실습일정은 한꺼번에 진행되지 않고 먼저 이론으로 공부를 한다음 단계별로 차근차근 접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것부터 하나씩 해보다 보면 어렵지 않아요. 오히려 여학생들이 적극적입니다^^;;
가슴에 손을얹고 생각해보세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