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000 교수입니다 ?
올해 초 노무현 대ː통령이 검ː사들과 대ː화를 가졌다. 그때 일부 검ː사들이 '000 검ː
사입니다'고 자신을 소개했는데, 이는 잘못이다. '검ː사 000입니다'고 해야 옳다. 우리나라
전통 어ː법에서는 관직을 먼저 말하고 이름을 뒤ː에 말ː한다. 그것이 겸손하기 때문이다.
노무현 대ː통령 자신이 남에게 '노무현 대ː통령입니다'고 말ː하면 어ː색하지 않겠는가?
'대ː통령 노무현입니다' 해야 전통 어ː법에도 맞고 겸손한 말법이 된다.
잘못된 자기 소개법은 과ː거에는 변ː호사나 목사 등과 같은 일부 계층에서도 소ː수의
사람들만이 써 왔다. 그런데 요즘에는 대ː학가에서도 '000 교ː수입니다'와 같이 말하는
사람들이 나오고 있어 문ː제다. '교ː수 000입니다'라고 해야 한다. '000 박사입니다'라고
하지 말고 '박사 000입니다'라고 해야 옳다.
[7] '경찰(警察)'이 [경찰]?
경ː찰을 많ː은 방ː송인들이 [경찰]이라고 짧게 발음하고 있어 문ː제다. '경ː계할 경
(警)ː'짜는 길ː게 소리내는 글짜다.
경ː찰관은 [경ː찰관], 경ː찰서는 [경ː찰서], 경ː찰청은 [경ː찰청], 경ː찰청장은
[경ː찰청장], 경ː관(警官)은 [경ː관], 경ː장(警長)은 [경ː장], 경ː사(警査)는 [경ː
사], 경ː위(警衛)는 [경ː위], 경ː감(警監)은 [경ː감], 경ː정(警正)은 [경ː정], 경ː계
(警戒)는 [경ː계], 경ː고(警告)는 [경ː고], 경ː비(警備)는 [경ː비], 경ː보(警報)는
[경ː보], 경ː호(警護)는 [경ː호], 경ː각심(警覺心)은 [경ː각씸]으로, 번쩍번쩍 빛을 내
며 소리를 울리고 다니는 경ː광등(警光燈)은 [경ː광등]으로 길게 소리내야 한다.
<초당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