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 아버지학교 카페

세번째 교육 " 아버지사명" 에 대해서 교육을 받으면서 두가지가 생각이 났습니다. 혹, 이 글을 읽고 묵상을 하면서 저에겐 도움이 되었는데....14기 동기 여러분들께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첫번째 이야기는 묵상을 위해서 읽던 짧은 내용의 글이 머리에 떠올랐고,   두번째는 어제 저희 성당 주일 미사에서 들었던 복음과 강론이 생각이 났습니다.   항상 진리는 같은 것 같습니다. 단지 우리가 사용하는 표현의 언어가 다르고,  방법이 다른 것이겠지요. 이런 표현이나 방법에 현혹되지 않고, 그 진리를 알아보는 것이 관건일겁니다.   [ 시리즈 1 - 첫번째 묵상이야기 ]   한 여행자가 길을 가다가 하루는 어떤 사람이 말을 타고 달려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눈빛이 험악해 보이고 손에는 피가 묻어 있었습니다.   몇분후에 말을 탄 무리가 달려와서 그 여행자에게 손에 피가 묻은 사람이 지나가는 것을 보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들은 그를 맹렬하게 뒤쫓고 있다고 했습니다.     " 그 사람이 누구입니까?" 하고 여행자가 물엇습니다.     " 못된 짓을 한 사람이지요. " 그 무리의 지도자가 말했습니다.     " 그러면 그를 잡아다가 법에 따라 처단하려고요? "     " 아닙니다." 하고 지도자가 말을 했습니다. " 그에게 길을 가르켜 주려고요."   .........................................................................................     정의가 아니라 화해만이 세상을 구할 수 있습니다. 정의란 일반적으로 복수를 뜻하는 또 다른 낱말입니다.     우린 어떻습니까?   법에 의해서 처벌을 받아야 한다. 안그러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또 갈수 있다.  아주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정의를 내세우면서 우린 주장합니다. 아마도 우린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 할 꺼라고 생각드네요. 아닌 분들도 있으시겠지만....ㅎㅎㅎ   그런데 하느님은  내 원수까지도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자기에게 아무런 해도 끼치지 않고 지나가는 사람에게 처벌을 원하는 난 무엇입니까?   이제 상황을 잠깐 바꾸어서  나의 가정으로 가겠습니다.   나는 아내에게 아이들에게 정의라는 이름으로, 이성적 판단이라는 이름으로... 사회 통념적인 나의 미천한(?) 경험을 통한 잣대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면서 처벌(?)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   정의가 우승할까요? 화해가 우승할까요? 그 우승은 누가 판단하는 우승입니까? 아내와 아이들 입니까? 아니면 내 판단입니까? ............................................................     우리도 주님 안에서 훌륭한 아버지가 되기위한 묵상은 계속 됩니다.   추신 : 시리즈2 두번째이야기는 곧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ㅎㅎㅎ ^^;;          시리즈 2 - 두번째 이야기는 한곳에 쓰면 너무 길어서 읽는데 지겨울 수 있어서          다음 컬럼에 기록하겠습니다.   광장동성당 강민찬토마스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