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은 선천적으로 정확하게 말하고 노래한다. 그들은 가장 편한 음역으로 자신의 친구들에게 소리치거나 옆에서 재잘거리고 속삭이며 논다. 이 피치들을 지휘자가 연습실에서 어린이들에게 재발견하도록 해야 한다. 즉 어린이들이 편안하고 적당한 음역을 찾아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휘자가 어린이의 정상적인 음역을 모를 때에 느낌을 갖고 자신의 숨(공기) 위에 소리를 내게 하지 못하고, 어린이들 자신이 목소리를 밀어내게 부르게 하거나 자신의 성대를 잡아(눌러) 부르게 한다. 그래서 중간 “도”의 한 옥타브 위 음에서 어린이들이 곤란을 겪고 그 이상의 고음에서 “나는 고음을 낼 수 없어요” 라고 말하거나 자신의 소리가 튀지 않게 감추고 묻어 가는 소리를 내게 만들게 한다. 어린이들이 진성으로 목을 잡아 옥타브 위 음인 “레” 이상 내기란 정말 힘들다.
합창 지휘자는 어린 싱어들이 둥글고 아름답고 흔들리지 않고 전체적으로 쉽게 내는 소리를 흉내내도록 풀린 발성 기술을 계발시켜야 한다. 이 깨끗하고, 크리스털 같은 소리는 아름답고 초점을 가진 소리를 만들기 위한 최고의 음인 중간 한 옥타브 위 음인 “도”나 “레”에서 “우” 모음이나 “두” 음절을 넣어 흉내내 부르게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소리내는 발성 연습 시작부터 고음부터 연습하면 어린이들이 고음 공포증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확실한 두성을 쌓는 데 도움이 된다. 그 다음 순차 하행하는 5도 음형(솔, 파, 미, 레, 도)으로 연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서 레가토와 스타카토를 연습시켜라. 그 다음 “우” 모음이 통일되면 같은 음으로 오, 아, 에, 이로 옮아가며 모음 소리통일을 꾀할 수 있다. 같은 음으로 앞에 순수모음들이 이어질 때, 지속음을 내는 데 필요한 호흡 지탱 연습, 프레이징, 울림, 음정 연습의 1석 3조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우” 모음에 모든 모음을 넣어 모음 연결을 전방 모음에서 후방 모음 연습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좋다(이, 에, 아, 오, 우 순으로). “우”모음(고기 입에 토끼 이 모양, 계란 모양, 세로로 발음하는지 체크)이 어둡기 때문에 소리가 제자리에 머물러 있거나 머리 뒤에 소리가 형성될 수 있으므로 호흡의 힘을 실어 밝게 내도록 하며 줄넘기, 장애물, 뜀틀을 넘듯이 높이 뛰기 할 때 눈금자를 넘듯이 밝게, 잽싸게, 빨리, 둥들게, 사뿐하게(가볍게) 넘어온 소리인지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성 발성으로 올바른 울림과 초점을 갖고 놓여 있도록 설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다. 소리를 올바로 놓고 찾는 데 항상 지휘자는 예민해야한다. 어린이들은 자신이 들은 것을 흉내내면서 노래하는 것을 배운다. 아름다운 소리를 내적인 귀에 새길 수 있는 뛰어난 성악 모델, 합창단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적합한 모델은 적은 비브라토와 완전한 인토네이션이 되어 있고, 소리가 앞으로 나오고, 자유스럽고, 맑고, 풀린 소리를 가지고 있는 지휘자가 적격이다. 만약 지휘자가 성악가가 아니면 한 어린이의 목소리를 모델로 삼거나 모델 합창단 CD나 소리를 들려주고 내적인 귀에 새기며 소리의 개념을 이해시키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필자가 실제로 본 미국의 유명한 아메리칸 보이스 콰이어는 모두가 저음 아래 “도”에서 최고음 “도”까지 고른 소리로 3옥타브를 내고 있었고, 각 단원들이 모든 파트를 부를 수 있을정도로 훌륭했다. 어린이들의 가능성은 무한하다. 다만 가르치는 선생과 테크닉의 차이가 결정적인 요인인것 같다. 어린이들이 동요같이 낮은 음역으로 부르게 해서는 두성이 잘 계발될 수 없다. 동요라도 항상 두성으로 노래하기 좋은 조로 올려 이조하여 부르게 해야 한다. 또 어린이의 감성에 맞는 곡 선택과 음역은 두성 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
3. 쉬운 두성 발성의 접근 및 흉내
어린이들은 각종 흉내, 묘사하는 것을 좋아한다. 선생이 먼저 습득하고 시범을 보여 주면 잘 따라서 한다. 다음 예제들은 국제적으로 공인하고 있는 것과 함께 필자가 계발한 것이다.지휘자는 항상 상상력, 연상력, 창의력을 갖고 단원들을 대할 때 어린이들에게 뭔가를 끌어낼 수 있다. 다음 예제들은 분명한 효과가 있었기에 추천하는 바이다.
※ 부엉이 소리(“우”나 “후” 모음으로 흉내), 뻐꾸기 소리의 흉내
- 고음 음역과 단원들의 느낌을 반응을 배가시키며 약간 횡경막을 압박하며 부엉이, 뻐꾸기처럼 울게 하라. 반대로 까마귀 흉내를 내며 악물고 짜는 듯한 소리를 내게도 하여 소리의 차이점을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탄성 짓듯이 입안의 활짝 열림, 풍부한 울림을 연상하며 부르게 하면 효과적이다. 뻐꾸기 소리는 학교에서 배우는 “뻐꾹” 소리로 내는 것이 아니라 높은 음정으로 연구개를 들며 자음이 없는 진짜 뻐꾸기 소리처럼 “허-훅” 소리내게 하라. “ㅎ” 자음은 약간 목을 여는 데나 숨을 먼저 내보는 소리로 가볍게 인식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다음 모음 소리는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따라오게 한다. 울림있게 끊어지듯 하면 스타카토 두성연습에 좋다. 라디오와 TV에서 옛날 김 뻐국이라는 사람이 내는 새소리는 일품이었다. 지금도 살아 게신 것으로 알고 있다. 외국에서는 어린이 합창 악보에 수많은 각종 새의 소리를 악보로 그려 흉내내게 하고 있다. 그래서 민속 종족 음악, 현대 음악에 표기하고 있음을 볼 때 두성을 위해서나 묘사하는 것을 위해서 아주 중요하다.
※ 화재 경보 사이렌 소리를 “Whooo(후-)”나 “oo(우)"로 흉내내기
- 지휘자 자신이 시범 보이기 위해 이 소리를 마스터해야 한다. 중간 낮은 음에서 시작해서 고음 E, F음까지 올려서 고른 소리로 계속 “우” 모음을 생각하며 소리는 미끄러져 내려오며(gliding) 한가지 소리로 확산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음이 미끄러져 올라갈 때 턱을 떨어뜨리게 하라. 음이 미끄러져 내려갈 때 턱을 오므리게 하라. 자신의 손으로 만지며 턱 움직임을 느끼게 하라. 지휘자가 둥근 원(호, 무지개 모양, 아치 모양, 둥근 다리 모양)을 머리 위에서부터 앞으로 뻗어 시범 보이며 어린이들도 따라하게 하면 더 효과적이다.
※ 산 정상에서 부르는 메아리 소리(야-호)를 연상하며 노래 부르기 좋은 가사 “yoo-hoo (유-후)”로 소리내기
이것은 두성, 큰소리(외치는 소리, 주의를 환기시키며 누군가를 부르는 소리)를 내기 위한 정확한 음정이나 소리를 빨리 갖다 놓는 훈련에 아주 좋다.
※ 릴낚시 하듯 멀리 보내는 낚시줄 소리를 흉내내게 하며 길게 “yoo(유-)" 가사로 멀리 내던지듯 높은 음에서부터 둥근 소리로 미끄러지듯 내려오게 한다. 이를 흉내내면서 실제 낚시줄을 멀리 보내는 포즈를 취하며 끝까지 던져 내려오는 모습을 그리며 부르게 하면 효과적이다. 이것은 소리를 멀리 보내는 에너지 연습, 긴 호흡 연습, 길게 이어 부르는 연습에까지 좋은 영향을 준다.
※ 모터보트 소리 흉내내기
- 입술과 혀로 저음과 고음을 오르내리며 모터보트 소리처럼 "brrrrrr"나 “prrrrr"로 자유롭게 흉내내도록 한다. 입술, 혀 풀기뿐만 아니라 울림, 성대 진동을 원할하게 해준다.
※ 왕벌, 호박벌 흉내 내기
- 벌이 나는 듯한 “zzzzz" 하는 소리를 고음과 저음으로 오르내리며 흉내내게 한다. 절대로 이를 악물듯이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지휘자의 손짓에 따라 오르내리도록 한다. 킹스 싱어즈의 림스키 코르샤코프의 “왕벌의 비행”의 비디오를 보여 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울림과 여러 음역을 오르내리며 음질을 고르게 하는 연습에 도움이 된다. 좋은 음질의 유쾌한 소리는 아니지만 울림을 줄 수 있는 소리이다.
※ 장난감 피리(kazzo), 리코더, 플룻 소리를 흉내내기
- 지휘자나 단원이 위 악기를 불고 그대로 합창단이 흉내내게 한다. 음을 높게 시작하는것이 좋다. 소리를 가볍게 뜨게 하는 데 아주 효과적이다.
※ 한숨-탄성(sigh) 짓기
- 어려운 일을 끝마쳤을 때처럼 한숨을 짓게 하라. 혹은 높은 산 정상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듯이 탄성 짓게 하라. 음을 높게 시작하여 미끄러지듯 내려와라. 어린이들이 항상 자신들의 팔을 사용하면서 탄성 짓고 매번 더 높이 “고음‘을 노래하게 해야 한다. 고음에서 저음까지 일관된 소리 배합에 도움을 준다. 현대 음악을 하기 위해서도 아주 중요하고 기본적인 연습이다.
※ 허밍과 씹는 연습
“얼굴 앞면(이마 부분)의” 울림을 확립시키기 위한, 그리고 소리가 만들어지는 넓은 공간에 소리를 위한 “중심”을 확립시키기 위한 가장 가치 있는 연습은 “허밍과 씹는” 연습이다. 얼굴에 가면을 쓴 것처럼 울림이 얼굴 앞 콧잔등과 이마, 머리 위까지 울리는지 손으로 확인하게 한다.
합창단이 (1)자신의 저음 음역, (2)자신의 중성 음역, 그리고 (3)고음 음역에서 단순히 허밍하게 하라. 그들이 자음 "mmmmm"을 허밍하는 동안 자신들의 입술이 가볍게 모아져야 한다(누르거나 이를 악물지 않게, 입을 굳게 다물지 않게!). 씹는 모습을 하는 동안에도 허밍을 끊임없이 하고 있게 한다. 씹는 운동은 두 가지 매우 중요한 기능을 도와 준다: (1) 악물지 않은 풀린 턱을 강화시키고 (2) “앞으로 뻗는” 울림 있는 소리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허밍과 씹는 연습”은 mf-f 다이내믹으로 연주해야 한다.
첫댓글 전체적인 발성법 설명 자료들이 매우 훌륭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