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빽빽한 고성 지붕의 모습 ~ 4200여채의 전통가옥이라고 한다.

미로처럼 얽혀 있는 고성의 반들반들한 돌길을 걷는다

리장고성은 헤매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미로로 유명하다

오래된 건물은 명,청대에 지어진 것으로 대문에 국가 중점 보호민가라는 팻말이 걸려 있다

낮에는 맑은 개울가 사이를 걸으면 조용하고 걷기 좋은 골목이지만
밤에는 윈난의 각종 소수민족 복장을 한 아가씨들이 춤추고 노래하는 카페와 주점으로 변한다

고성 곳곳의 물길에는 금붕어가 살 수 있을 만큼 깨끗하다.

문이 없는 여자 화장실 ~ 아래로 맑은 물이 흘러 깨끗하다
문이 있는 화장실도 열어 놓은 채 꾸냥들이 휴대폰 문자를 누르며 볼일을 보는 모습을 자주 본다.

고성 그림을 그리는 중국학생들과 함께 사진찍는 따거, 따지에, 펑요우,

관광객을 위해 분장하고 함께 사진을 찍어 줌 ~ 무료

흑룡담공원 1737년 청나라 건륭황제 때 조성된 호수공원이다
설산이 호수에 비친 모습이 아름답다는데 날씨가 흐려 설산은 보지 못했다

나시족 어린이들

검은 모자를 쓰는 이족여인의 손에 곰방대가 들려 있다

아침에 숙소에서 나와 고성을 걷고,
흑룡담공원에 들어 갔다 나와,
주민들이 장을 보는 충의시장을 돌아 다녔더니
다리도 아프고 배도 고파 과일도 사고 이것 저것 사서 먹어 보는 중..
첫댓글 리장고성에 보존되어 있는 전통가옥이 참 잘보존되어 있으며 냇가에 흐르는 물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맑아 우리나라와 비교가 되네요.문이 없는 여자화장실도 특이하고요 중국은 앞으로 관광산업이 나라경제에 큰 보탬이 되겠네요.
하루종일 다리품을 팔아 리장 고성의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날 !! 오후에 재래시장인 충의시장에 들러 여기저기 기웃기웃 하면서 장터음식으로 허기를 때우고 인근공원에서 과일을 까먹으며 휴식을 취하기도 했지요. ㅎㅎ 내일은 2박 3일 일정으로 험난한 호도협 트레킹을 떠나야 하는데 그러려면 체력을 아껴야 할텐데....!!
리장 숙소에 돌아와 인터넷이 되는 컴퓨터가 있어 일주일만에 카페에 접속해 보니
카페사랑방에 "스테파노님의 수선화에게" 라는 글과 음악을 들으며 얼마나 반갑든지
공연히 눈물이 쏟아져서 엉엉 울었던 기억이.... ㅎㅎㅎ
허허허 ....고연스레 오로라님을 울게 만드셨네요... 당시에는 두분께서 외로운 여행길이리라고 생각되어서....ㅎ 지금보니 아주 행복한 여행길에서...
맞아요. 당시에는 마음이 많이 외로웠답니다. 백마설산을 넘어 돌아 올때도 스테파노님의 문자 메세지가 얼마나 반갑고, 위로가 되었게요.
리장이 고성이군요. 전통마을의 가옥들이 우리 민속촌 같군요. 아름다운 곳이네요...
네 중국에는 리장고성말고도 고성이 많답니다. 우리 민속촌은 사람이 살지 않지만 그들은 전통가옥에서 살아가고 있고 지금도 도시와는 다르게 시골은 전통가옥으로 짓고 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