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스피드를 만끽하자-엑슬라이더(김포뉴스 2006.09.20수요일)

[사람]

짜릿한 스피드를 만끽하자-엑슬라이더

사우동 원마트 입정 예정

이근일 y10003@kimpo.com

극한 모험에 도전하는 젊은이들의 스포츠인 익스트림 스포츠.
익스트림 스포츠는 신체부상, 심지어는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갖가지 묘기를 펼치는 레저스포츠이며, Extreme(극한)에서 ‘X’를 따 일명 X게임이라고 불린다.

X게임에는 패러슈트(낙하산타기), 패러글라이딩, 패러세일링(배타고 낙하산 뒤에 매달고 가기), 급류타기, 번지점프, 스카이다이빙, 스키점프, 스케이트보드(하프파이프), 헬기스키, 모터사이클 등 종류도 수십가지.

한편 국내 중소기업 (주)타셈에서 개발한 ‘엑슬라이더’가 익스트림 스포츠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라 유럽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엑슬라이더는 보드와 스케이트를 조합하여 만든 롤러스케이트의 일종이다. 발판 밑에 바퀴가 달려있는 스케이트보드와 비슷하지만 엑슬라이더는 분리된 각각의 발판에 두개의 바퀴가 달려있다. 하나의 보드에 한발씩 올려놓고 걸어가듯이 번갈아 가며 두발을 밀어주면 가볍게 측면으로 이동한다.

언뜻 보면 스케이트보드와 비슷하지만 생김새도 다르고 양발을 올려놓고 타는 스케이트보드와는 달리 하나의 롤러보드에 한발씩 올려놓고 무게 중심을 잡아야 하므로 더욱더 예민한 순발력과 지각력이 요구된다.

또한 회전반경이 좁아 좀 더 자유로운 동작이 가능하고 좁은 공간에서도 라이딩이 가능하므로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특히 엑슬라이더를 이용한 고난이도 기술들이 최근 한 포털사이트 인기 동영상에 랭크된 이후 찾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

자전거를 탈 정도의 평형감각만 있으면 쉽게 탈 수 있는 엑슬라이더는 어린이용이 따로 있는 인라인스케이트와 달리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엑슬라이더는 X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는 유럽에서 더 화제다. 엑슬라이더가 유럽에서 알려지게 된 것은 올해 독일 뮌헨에서 열린 ISOP박람회에 출품하게 되면서 많은 젊은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당시 최고의 상품으로 선정됐으며 전시회 기간중 독일의 3개방송사에서 혁신적인 제품으로 소개됐다.

하성면 출신 김대환 CEO는 “기업의 성공을 나눔을 통해 사회에 돌려줘 더불어 사는 기업문화를 창출하고 싶다”며 “나눔의 미학을 실천적으로 구현한 엑슬라이더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젊은이들의 문화코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엑슬라이더를 김포시 사우동 소재 원마트에서도 곧 만나 볼 수 있다.

[청송아리]

ISOP 독일 박람회에 입상을 축하하며....이거 소문 쫘~~악 내야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