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월 5월 15일 하필 스승의 날인가? 또 다시 악마가 돌아왔다. Diablo III.
재미 있는 것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이목이 집중되어 발매 당일에는 몇천명의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벌어졌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서버 문제 아이템 카피문제 등으로 자주 인터넷 기사에 등장하기도 한다. 어쩌면 아직 그 뜨거운 불길이 식지 않아서 겠지?
아직도 1997년 처음 PC컴퓨터를 샀을 때 즐겨했던 디이블로가 기억 난다. 그러고 보니 벌써 14년에 시간이 흐른 것 같다.
한동안은 밤 늦게 자면서 출근하고, 퇴근을 하면 이 게임을 했는데 만랩이나 마지막 단계라고 할 수 있는 불지옥을 홀가분하게 돌아다니기까지는 더 오랜 시간이 지나야 할 것 같다. 그런데 만랩이 60인데 이제 겨우 악몽 중반을 도는데 랩 40이라면 불지옥은 얼마나 게임을 해야 하는걸까? 하지만 그럼에도 불과하고 첫 목적인 게임 시나리오를 보는 것은 성공을 했으니까 ...
디이블로가 돌아온지 딱 한달이 지났다. 하지만 아무도 게임 리뷰를 쓰지는 않는다. 포털싸이트에 들어가면 아이템 자랑이나 패치 정보들뿐... 하기사 게임을 직접 하는 사람에게는 그러한 것들이 더 도움되는 정보겠지.
이번 쓰리즈 역시 주요 줄거리는 1~2까지 관통하는 것이 특징이다. 1편 성당에서 부활한 디아블로 그리고 그 디아블로를 물리친 용사. 마지막에 자신안에 디아블로를 봉인하려고 한 영웅... 2편 그 영웅이 어둠의 방랑자가 되어 디아블로의 형제들을 깨우고 다니면서 그 어둠의 방랑자로 인해 다시 부활한 디아블로. 하지만 새로운 영웅에 의하여 물리쳐진 디아블로. 마지막 그의 형제인 바알에 의하여 파괴되어버려 진 세계석...그리고 많은 시간이 흐른 후...
3편이 돌아왔다. 되돌아온 악마들 그리고 부활하는 디아블로 게임시간이나 규모는 확실히 더 크고 길어진것 같고, 인터페이스나 스킬 트리 같은 것도 단순해 보인다. 하지만 디아블로2가 명작이었을까? 아직 디아블로2와 블리자드의 이전작인 와우가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
스토리는 이렇다. 하늘에서 별이 떨어지고 악마들이 다시 돌아오기 시작한다. 그렇다 전작을 통해서 알게된 악마의 7군주 중에 마지막 남은 2군주들이 성역(인간에 세계)의 침공을 시작한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 오래전 영웅 바바리안과 새로운 영웅 4명이 여행을 하게 된다. 엑트 1에서 이들의 침공을 알게된 주인공들을 엑트 2, 3을 통해 마지막 남은 이 두 군주를 처치하게 되고, 마녀 아드리아의 배신으로 일곱 악마가 모여있는 다크스톤으로 레아를 이용해 대악마 디아블로를 다시 부활 그리고 그리고 천사들이 있는 천상을 침공하게 된다. 흠....
엑트 4는 기존 쓰리즈와 같이 좀 짧은 편이긴 하다. 전에 2편에서는 지옥으로 갔더 것 같은데 이젠 천상이라니... 그리고 대악마를 잡게 되면 스토리상 대다원의 막을 내리는 듯 하다. 물런 전편도 그랬었지만 확장에서 바알이 나오면서 세계석을 타락시켜 천사 티리엘이 부셔버리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던가. 이후 나올 확장에서도 확실히 그 징검다리 역활을 하게 될 스토리가 나오겠지만 말이다. 그 최종보스가 뭘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마녀 아드리아 일까? 용기의 대천사 임페리우스...
5명의 영웅... 전작 젊은 바바리안은 이제 늙은 할아바바가 되서 돌아왔다 그리고 4명의 새로운 영웅들...개인적으로 전작 디2에서의 주인공은 바바 아니었나 싶다. 그리고 내가 했던 케릭인 네크로맨서... 아니지 않나 싶다. 결과적으로 난 디2에서 팔라딘과 네크로가 주력케릭이었다. 어째꺼나 그래서인지 바바는 다시 돌아왔다. 할아버지가 되서 양손무기를 젊은 시절처럼 한손으로 들지는 못하지만 그 백발에서 노련한 경륜이 묻어나는 케릭으로 돌아왓다. 기술또한 더 화려하고 멋있어 지고 하지만... 왜 양손무기를 한손에 못드는 거야!!! 그래서 이번 게임의 주요 케릭은 바바로 하기로 결심을 했는데, 멀티게임에서 많이 보이는 케릭이 바바가 아니었다... 뭐? 그럼 이번 주인공은 아니라는 말인가? 우선 게이머가 주로 선택한 직업은 악사였다 (악마사냥꾼) 아마존의 영향일까? 바바와 케릭터 순위 1,2위를 다투던, 그리고 2위가 법사 그리고 바바, 수도사, 부두술사가 3,4,5위 경쟁을 하고 있다. 음. 아직 초반이지만 게임을 하다 보면 가장 화려한 것이 부두술사이다. 아마 이번에 주인공 케릭터 아닌가 싶다. 늙어버렸지만 바바는 설명이 필요 없고, 새로 나온 악사는 확실히 전작 아마존의 마지막 스킬과 같은 굶주린 화살을 초반부터 사용하는 것을 보면은 놀랍다고 할 수 있다. 나 역시 악사를 하면서 놀란 점은 이 스킬이었으니. 하지만 손뇌쇠를 쌍수으로 사용하고 쌍권총을 쏘듯 플레이 하는 모습이 매력이 아니지 않나 싶다. 하지만 현재는 한손무기와 양손무기 의 데미지에 별 차이는 없다 그래서 쌍수을 사용하니 한손 무기가 더 빠른 공속을 보여주는 것 같다. 하지만 후반부에는 양손무기 데미지가 2배 차이나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쌍수로는 초반부에만 쓸 듯 싶다. 현재는 랩업과 게임진행의 잘 안되서 모든 스킬들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다 이용해 보고 있기는 하지만 주력은 화살과 덫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악사는 전작의 아마존과 어세신을 조합한 것 같다는 느낌을 확싫히 주고 있다. 또 다른 어세신의 조함 즉 팔라딘과 어세신의 조합인 수도사. 아직은 많은 플레이를 해 보지 못했지만 관련 전보를 확인하면 확실히 팔라딘의 근접전투력과 마샬 어세신을 합친 듯 하다. 기존의 어세신 보단 이 두케릭터에서의 어세신의 역활은 상당히 잘 조합된 듯 하다. 그리고 블리자드의 꽃 법사 듣기로는 블리자드 사장 딸이 법사를 해서 편해한다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흠 마지막으로 부두술사... 내 네크로를 돌려줘... 디자인 마음에 안들어 ㅠ.ㅠ 하지만 이번 시리즈의 주인공인 누가 될지 궁금하기만 하다. 그리고 확장에 들어올 새 영웅들은 어떤 직업일지 드루이드가 다시 돌아올까 싶기도 하고... 과거 디2 마지막을 꽃 피우게 했던 드림딘의 팔라딘, 이제 눈보라사는 성기사를 버린건가 싶다. 이번편에는 결국 추종인으로만 나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