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공산주의'와 '자본주의'를 반대 또는 대립되는 개념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건 잘못입니다.또,민주주의와 공산주의가 반대 또는 대립되는 뜻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흔히 보이는 데 그 것도 잘못입니다.
산업혁명과 동시에 잉여가치라는 개념이 나타났고,여기에서 자본가와 노동자가 차별화 되기 시작했습니다.그러므로 자본가와 노동자가 나타나는 것은 어쩌면,당연한 역사적 사실이지 갑자기 나타난 사상이나 이데올로기가 아닙니다.
칼 마르크스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살면서 사강사(가정교사) 노릇이나 하면서 밥을 근근히 굶지않고 있다가 어느 날 시장이 생기는 현상들을 보고,-마치 진주장날 서부시장의 길가 노점상이 생기듯이-왜 이런 현상이 나타날까? 고민을 시작했습니다.그래서 오랬동안 연구한 결과물이 <<자본론>>-참, 우리나라에서는 말도 많고 흉도 많은 책이지요.
이 책에 보면,사람이 살아가는 역사는 크게 다섯 단계를 거치며 -원시채집경제,봉건제, 자본제, 사회제, 공산제-로 변해가며 역사가 발전한다고 말합니다.이 건 경제체제를 말합니다.물론 마르크스가 살았던 그 당시는 봉건제를 거쳐 이제 막 자본제가 시작되는 무렵이었지요.화폐가 나타나고,...이런 체제가 발전되다가 어느 시점에 이르러 자본주의는 '이윤율 경향적 저하의 법칙'에 따라 자체의 모순에 빠져 이윤율이 떨어지고,그러다가보면 자본가는 계속적으로 이윤을 추구할 수가 없어 사회주의가 형성될 것이며 결국에는 사회주의도 사람들의 삶인 역사 발전에 따라 같이 일 하고 같이 생산이익을 공유하는 공산주의가 도래할 것이라고 했던 것이지요. 이런 내용을 발전 시켜 엥겔스와 같이 노동자 문제를 들고 나오고 공산당선언 까지도 하게 되는 말하자면,사회학적인 상상력이 풍부했던 예언자적이었던 삶이 칼 마르크스이고,그의 저서인 <<자본론>>이지요.이렇게보면,자본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는 역사발전의 순서에 따라 나타나는 경제체제를 부르는 사회적 현상이고,칼 마르크스씨가 사용한 용어를 우리가 지금도 쓰고 있는 셈이지요.반면에 맑스 베버같은 사람은 자본주의가 청교도정신(프로테스탄티즘)과 함께 또는 더불어 생겨났기에 무너지기 보다는 더욱 더 발전할 것이라고 본 바가 있지요.
제국주의, 민주주의같은 말은 정치체제를 지칭합니다.자유주의, 신자유주의라는 용어는 국가간의 무역거래를 보고, 많이들 사용하는 용어인데,개인의 사상이나 문화 예술등을 보고서 나타난 단어입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늘날의 시대를 자본주의체제라는 경제체제로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민주주의라는 정치체제와 어우러져 오랬동안 지구라는 행성의 서쪽진영을 지배하며 현대사회를 끌고 오면서 칼 마르크스의 논리에 따르는 사람들은 비주류경제학자인 동시에 우리나라에서는 광복 이후에는 머리에 뿔이 달린 빨갱이 취급까지도 하는 것이지요.요즘까지 논의된 내용들은 하도 많아, 자본주의도 변형된 수정자본주의,주변부자본주의,식민지 자본주의 국가독점자본주의 등의 논의가 있습니다.
이런 논리에 한 개인이 따르든 따르지 않든,그건 그 사람의 사상적 자유이고,정치체제는 그사람의 사상을 행동으로 표현하는 삶의 한 양식이므로 우리는 혼돈을 하지말고 살아야할 것입니다.우스운 이야기 하나를 덧붙이면,우리나라 언론의 대표격인 조.중.동에서도 한 때 1980년대 운동권을 보도하면서 PD파니,NL파니했는데 그런 건 없고,1980년대 우리나라 운동권은 내부의 치열한 이론 투쟁 끝에,CDR,NDR,PDR을 거쳐 NLPDR까지 나왔지요.우리나라의 대표언론기자들도 이런 개념들을 실제로 모르면서 먹고사는 걸 보고 웃은 적이 있었지요.또 하나,요즘 언론을 보면,야당권의 사람들이 현참여정부를 좌파적 운운하는데,좌파가 될려면,적어도 생산수단을 국가가 소유하거나 국민들이 공유하는 생산수단이나 생산물등 그 무엇이 있어야하는데,..뭘 보고 좌파라고 하는지? 흔히 하는 말로 '아무 것도 모르면서 지 멋대로 깐죽대는'셈이지요.한심하기는 보는 사람이나 하는 사람이나 당하는 사람이나 똑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