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잉글리쉬화상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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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필리핀살면서 어학원기숙사에서 아파트로 나와살때의 로망이 헬퍼와 함께 거주하는거였어요^^
한국에서는 인건비가 비싸서 상주로 일하시는분 쓰기가 힘들잖아요.
그래서 저도 필리핀 간김에 한번 한국에서 못하는거 다해보자^^...라는 심정으로 헬퍼와의 동거가 시작됐죠.^^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저희집 헬퍼는 주인집에서 렌트하는 저희집 집사정도 되시는 50대 여자분이셨죠.
마낭이라고 한국에 언니정도의 호칭으로 언제나 저희가 마낭~~부르면 어디서든 달려와 주시는....
모든 집안일은 알려만 드리면 다해주시고 집청소 빨래하기 빨래개기 식재료 손질 요리도와 주기....설명만 잘해주면 요리하기전 식재료 손질부터 식재료 커팅까지 모두해주시니 저는 간만맞추면 되더라구요.
사실 한국에서는 뭘 만들어 먹을래도 식재료 준비부터 요리 설겆이까지 모두 엄마들이해야 하니 사실 만들어놓고 맛이 있는지 없는지 입맛떨어져 많을때도 있잖아요..ㅎㅎ
근데 필리핀에서 헬퍼와의 동거는 저에게는 불편함보다는 내시간을 많이 만들어주는 좋은 존재더라구요.
저는 헬퍼와 똑같은 식탁에서 같이 밥먹고 했는데 거기 있다보니 어떤분들은 가족이 밥 다먹은후 헬페식사 시키는 분들도 있고 겸상하지 않고 나가서 사먹으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전 그렇게 야박하게 하지는 못하고 그냥 타지에서 나와 아들을 지켜줄 수호천사..ㅎㅎ정도고 생각하고 잘해드렸어요.
아무래도 어학원가족들은 저희집에서 좀 떨어진곳에 살았고 저와 아들만 외롭게 살다보니 마낭이 같은집에 거주하는게 전 좋더라구요.든든했어요..ㅎㅎ
암튼 거기 있는동안 진짜 한국에서 안해먹던 음식들...심지어 김치까지....제가 거기 필리핀을 가서 처음시도해봤다는...ㅎㅎ
웃기죠?ㅎㅎ 근데 저는 진짜 간만 맞추면 되니 음식을 잘해먹게 되더라구요.
바베큐 김치 김밥 장조림 떡볶이 삼겹살 치킨 잡채 불고기등 한국에서는 거의 사먹던 음식들을 직접 집에서 조리해서 먹으니 진짜 좋더라구요.
암튼 그시절을 생각하면 지금도 절로 입가에 미소가 번져요..ㅎㅎ
저희집 마낭은 저희 아들 학교 등하교 그리고 주말에 수영장등 엑티브티갈때도 항상 같이 갔어요.
물론 식비는 성인한명이 추가되다보니 더 들었지만 저에 정신적 스트레스도 사라지다보니 그런건 크게 생각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한달살이 하시는 분들은 상주 헬퍼보다는 시간당으로 짧게 오시는분들 섭외해서 청소와 식재료 손질과 커팅만 도움받아도 애들돌보며 음식해먹는데 큰 어려움없으실것으로 봅니다.
어떤분들중에는 한달살이가셔서 진짜 아이들 밥해먹이고 빨래하고 혼자 다하다보니 진짜 한국에서보다 훨씬 고생많았다고 하시는 분들 계시던데 헬퍼 시터등 약간에 도움받으시면 엄마에 세부 한달살이도 마사지 네일 페티 등 요새는 어딜가도 픽드롭다되니 편하게 지내다 올수 있을듯합니다.교통막히는것만 빼면 ㅠㅠ
그리고 저희 아들은 필리핀에서 개인강습으로 수영을 배웠는데 한국보다 진짜 저렴했죠.
근데 시간이 갈수록 아들이 선생님과 친해지다보니 강습이 주가 아닌 물놀이가 주가되더라구요.
처음에는 강습안하고 왜 아들이랑 장난만 쳐주나...하고 약간 마음이 불편하기도 했는데 사실 선생님이 물놀이 하자고 한게 아니고 저희 아들이 선생님께 장난걸어서 계속 수업을 안하고 물속에서 엑티브티하는걸로 변질된거였거든요..ㅎㅎ
나중에는 아빠없이 떨어져 그 수영선생님이라도 아빠처럼 놀아주시고 하는게 한편으로는 고맙더라구요.
그래서 매주 토요일은 수영선생님 만나서 강습반 물놀이반...했던 기억이 있네요.
저는 2006년때 생활이고 현재 세부는 제가 있던 일로일로보다는 아이들 엑테브티할께 상당히 더 많더라구요.
놀면서 영어배우기 딱좋은 환경이니 잘 활용하셔서 엄마도 즐거운 세부 한달살이 즐기다 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