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7. 20. ~ 07. 21
최근 일본이 후쿠시마에 오염수를 방출하겠다고 선언하면서
큰 이슈가 되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성인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큰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는 사건을 바탕으로
센터의 초, 중학생과 함께 이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잠깐 가져봤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이에 반발하면서 환경보존에 크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어떻게 하면 자신이 환경에 도움이 될 지 찾아보다
cj도너스 캠프에서 환경을 날을 기념하여 꿈키움 환경공모전을 진행한다고 하여
5명의 아이들과 함께 참여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센터의 아이들이 어떤 활동을 하면 좋을 지 고민하던 도중
요즘 많이 문제가 있었던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주제로 활동을 진행하도록 하였습니다.
최근 커피 체인점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센터의 아이들도 자주 일회용 컵에 담긴 음료를 마시며 오는데
아이들이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지 않고 그냥 쓰레기 통에 버리는 모습을 보고
버려지는 일회용 커피컵을 주제로 활동을 진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 버려지는 일회용 컵을 어떻게 하면 좋을 지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에
컵을 업싸이클링 하여 화분으로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센터 앞에 있는 꽃들과 나무를 보고선 화분으로 만들어 배치하자는 의견이 나왔고
일회용 컵에 수국삽목 활동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수국삽목 활동을 하기 전 활동진행순서를 먼저 설명해 준 후,
아이들이 체험을 시작해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수국 줄기를 마디별로 잘라 삽수를 제조한 후,
컵에 상토를 채워 삽수를 꽂아주고 뚜껑으로 덮으면서 마무리 해주었답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자기만의 화분을 만들며
성취감과 함께 환경에 도움이 되는 일을 했다는 만족감을 얻었답니다.
화분을 만드는 활동을 마친 후,
아이들은 앞에 있는 바닷길을 걸으며
떠밀려온 해양쓰레기들을 모아 버렸습니다.
최근 태풍으로 인해 많은 쓰레기가 떠밀려 왔고,
많은 분들이 이 쓰레기를 정리하였으나, 아직도 많은 쓰레기가 남아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이 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치우면서
환경에 대해 중요성을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