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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엄마, 바르게 분유먹이기-5] 수유시간&수유횟수&수유량
| 수유시간 수유 시간은 아기의 연령이나 먹는 습관에 따라서 약 5~20분 정도의 차이를 보일 수 있다. 한번 수유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아기의 충분한 휴식과 위의 수용 능력을 고려하여 가능한 약 10~20분 정도면 바람직하다. 수유를 빨리 하면 갑작스런 위 팽창으로 분유를 올릴 수 있고, 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면 수유하면서 공기를 함께 삼키게 되어 위가 팽창하여 또 올릴 수도 있다. 수유 시간이 너무 길면 젖병 꼭지 구멍이 작거나 막혀 있는지 확인하고, 이를 교정해 주어야 한다. 야간 수유는 반드시 중단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첫째, 깊은 잠에 빠지기 전의 얕은 잠이 들 때에는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져 식도 운동과 장운동이 원활하지 않게 되므로 야간 수유를 하면 내용물이 역류하기 쉽고, 만성 기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둘째, 생후 5~6개월 이후부터는 유치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야간 수유를 하면 분유중의 당분이 입안에 남게 되어 충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셋째, 성장기의 아기들은 체내에서 분비되는 성장호르몬 중 절반 이상이 야간에 분비되고, 이것이 간을 자극해 또 다른 호르몬을 만들어내면서 연골을 성장시키게 된다.
| 수유횟수와 수유량 아기의 건강 상태, 월령, 수유 간격에 따라 분유의 양은 달라진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때나 수유를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은 아니며, 아기의 자연스러운 욕구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영아기에 규칙적인 수유 습관을 들이는 것은 바른 성장을 위해서나 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생후 1개월 이전에는 대략 3시간 간격으로 수유를 하게 되고(하루 평균 약 8~10회 정도), 이유식을 시작하게 되는 4개월 경부터는 취침 전에 수유를 하지 않아도 되며 수유 횟수가 하루에 5회 정도면 충분하게 된다. 이유식이 자리잡아 가는 시기인 9개월 부터는 더욱 줄어 3~4회 정도로 충분하게 된다. 분유는 몇 시간마다 먹여야 할까? 아이가 배고파 할 때마다 먹이는 것이 정답이다. 시간에 맞춰 먹이는게 아니라 '요구가 있을 때마다' 먹이라는 말이다. 대게 3~4시간마다 한번씩 먹이면 된다. 5~6시간씩 우유를 먹이지 않고 놔두어서는 안되고 아이가 배가 고파서 우는데 먹을 시간이 안되었다고 주지 않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수유횟수와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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