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04년 5월 2일
산행장소 : 운악산(936m)/ 경기 가평
산행일정 : 주차장~ 망경능선~철계단~ 정상~ 절고개~ 현등사~ 주차장
소요시간 : 3시간.
산행후기 : 46차 정기산행을 2004년 5월2일 경기도 가평에 있는 운악산에서 실시하였습니다.
아침의 날씨가 약간 흐린 듯 하늘에는 짙은 구름이 낀 가운데 운악산으로 향했습니다.
9시에 주차장에 도착하니 여러대의 버스가 벌써 와있더군요.
겨우 한자리 남은 자리에 주차후 간단한 몸풀기를 시작한 후 산행을 실시하였습니다.
따가운 햇살보다는 흐린 날씨가 차라리 더위를 식혀주지 않을까 하는 바램으로 포장길로 접어드니
도로 좌우에는 두부를 만드는 상가에서 구수한 콩냄새를 맡으며 현등사를 오르기전
만경능선 등산로길로 접어들어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흐린 날씨가 더위를 식혀주리란 생각은 잘못이었나 봅니다 습도가 높은 탓에 몸속에는 땀이 더 흐르는 모양입니다.
능선안부에 도착후 땀을 식혀보지만 약간의 바람으로 몸을 달랜후 정상을 향하여 오른다.
시야에 확트이는 병풍바위에 도착하니 마음만은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것 갔은 느낌이다.
간단한 기념촬영을 끝내고 오르니 이제부터가 진정 악산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바위들이 나타나고
올라오는 회원의 손에 힘이들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다행히 바위에는 쇠사다리와 친절하게 쇠손잡이를 촘촘하게 박아논 덕에 어려움없이 오를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일부 여성회원들은 무척이나 조심히는 모습이 역력하였습니다.
정상에 도착후 각자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누며 단체사진도 한 장 찰깍....
운주사로 넘어가고 싶었지만 이직 입산통제로 절고개로 하산을 시작하여 현등사를 거쳐 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
동작빠른 회원들 즉석두부에 막걸리잔을 기우리고 있기에 합류하여 한두잔씩 흘린 땀을 보상하듯
지화자! 를 외친후 마시기도 하였습니다.
주차장 옆 다리에는 벌써 도착하여 중식을 하는 중 막걸리덕에 뒤늦게 도착한 회원들과 함께 어울려
밥반 그리고 또 막걸리 한사발로 배를 잘 채우는 와중에 하늘이 심술굳게 빗방울을 보내주신 덕에
다리 아래로 빗방울을 파하며 겨우 점심을 마쳤습니다.(운영자와 늦둥이 회원들).
계절이 좋은 탓인가 5월에 생일을 맞는 회원이 5명이라나.
3명만 참석하여 기념케이크를 자룬후 함께 케익을 나누어 먹는 줄거움도.
임병소부회장 얼굴에는 크림화장 축하화장인가!!!!!,
비가내리는 탓에 이찍 귀경기로 향했습니다.
근처에 살고 있는 윤윤경 사촌동생이 가지고온 순두분에 야채 양념 한보따리 주신덕에 차내에서 감사히 안주로 먹기도 했습니다.
차량의 지체속에 인천에 도착하니 5시반경 약간의 비만 내린 듯 따은 마른상태 헤어짐의 아쉬움인가 일부회원 사무실로 향합니다.
2차를 한다고 몰려가는데 내일을 위해서 쬐끔씩만 더드시고 일찍 가정의 품으로 돌아가길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