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8년 (30세)
4월 2일 수요일 흐림
묘법의 대영웅,
광포의 위대한 선생님의 인생은 이로써 막을 내리다.
아침 긴급 부대장 회의를 소집하다. 조급한 느낌이다.
선생님의 용태가 매우 좋지 않아 일주일간 부대장 전원이 본부에서
근행할 것을 결의하다.
6시 45분 관리부의 북조 씨로부터 진지한 표정으로 나에게
「병원에서 영식 교구 군으로부터 전화」란다.
바람같이 관리실에 뛰어가 전화 받다.
교구 군으로부터 침착한 어조로 「방금 아버지가 운명하셨습니다.」라는
비보였다. 이 순간 - 나는 필설로 다할 수 없는 오연한 억념은 표기할 수 없이 선생님의 유지는 맑은 물이 흐르는 것과 같이 광포 달성까지 흘러갈 것을 기원한다. 「강하게 되어라」라고 자신을 질타한다.
조용한 영면의 모습에 거기에다 미소짓는 얼굴에 감무량 눈물이 쏟아진다.
묘법의 대영웅, 광포의 위대한 선생님의 인생은 이로써 막을 내리다.
그러나 선생님이 남기신 분신의 생명은 제2부에 왕불명합 실현의 결정의 막을
드디어 여는 해, 나는 선다!
4월 8일 화요일 흐림
은사는 엄하신 아버지, 부드러운 아버지였다.
선생님의 유언에 의해 유해를 일주일간 호구하다.
오늘이 최후의 이별이다. 엄하신 아버지였고 부드러운 아버지였다.
오늘의 나 있음은 모두 은사의 힘이었다.
6월 1일 일요일
좋은 지도자를 갖지 못한 사람들은 불행하게 돼버린다.
좋은 지도자를 갖지 못한 사람들은 불행하게 되어 버린다.
참으로 학회원을 생각하는 사람은 누구냐?
참으로 선생님의 죽음을 슬퍼하는 자는 누구냐?
참으로 광포를 생각하고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7월 6일 일요일
은사의 구상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다.
나의 일생은 도다 선생님의 유언이라고 할 수 있는 구상을
외치고 싸워서 달성할 것이다.
이것만이 나의 현세에서의 사명이다. 웃을 자는 웃어라!
성낼 자는 성내어라!
나의 신념으로서 제자로서 당연한 일이다.
나의 사명을 다 해낼 것은 틀림없다.
삼세시방의 불보살의 조람도........
1959년 (31세)
1월 2일 금요일
나 죽고나면 뒤를 부탁한다.
만 31세의 탄생일 고까이바.
새로운 결의를 「나 죽고나면 뒤를 부탁한다」,
「네가 나의 장례를 치뤄라」라는 유언이......
가슴 깊은 곳에서 울려퍼진다.
2월 11일 수요일
몇 사람이나 광포라는 혁명에 생명을 바칠 수 있을까?
이 안에 몇 사람의 생애, 광포라는 혁명에 생명을 바칠 수 있을까?
신(信)...의(疑)
2월 12일 목요일
선을 쌓으면 성불한다.
선을 쌓으면 성불한다. 악을 쌓으면 지옥에 빠진다.
일생을 흐르는 물과 같은 신앙으로 의의있게 인생을 뜷고 나가고파.
닛꼬상인과 같이 준엄한 신심. 니찌모꾸상인과 같이 국간(國諫)의 실천자로.
승려도, 모두 그래주었으면 하고 생각하고 기원한다.
2월 24일 화요일 눈
학회가 반석이 아니어서는 광포는 되지 않는다.
선생님 서거 후 점차로 간부의 정신적 지주의 감퇴를 통감.
공정한 인사와 따뜻한 지도가 필요하다고 걱정되는 작금(昨今).
은사의 신임받던 사람이 힘차게 싸워 나갈 수 있게 되지 않으면 안된다.
증상만의 사람이 마음대로 날뛰게 되어서야 학회는 쇠퇴해 버리기 때문이다.
학회 가족은 어디보다도 따뜻하고 반석이 아니어서는
광포는 되지 않기 때문이다.
3월 9일 월요일
순수하게 이해도 명예도 버리고
전진하는 청년이 나는 좋다.
순수하게 이해도 버리고 명예도 버리고 전진하는 청년이 나는 좋아.
여기에만이 건설의 원천이 있다.
어쩌면 그렇게도 악지혜에 뛰어나고 원숙한 사람이 있는지 몰라.
나는 견디지 못하겠다.
3월 17일 수요일
지도자는 편협해서는 안된다. 후배가 불쌍하다.
지도자는 완고하여 무지하고 편협해서는 아니 되겠다.
후배가 불쌍하다. 은사의 지도 훈련이 벌써 꺼져 버렸는가
하고 성내고 싶다.
7월 10일 금요일
신심 즉 생활에 일체의 승패가 결정된다.
사악한 사람은 화합승을 파괴하는 마의 움직임이다.
그것이 무엇인가를 간파할 것이다.
불법상 오역죄의 하나이며 화합승을 이루고 지킨다는 것은 절복과 통한다.
사람들을 움직여 나가는 근본은 신심밖에 없다.
웅변도, 술책도, 금전도 결코 아니다.
신심이란 인간으로서의 힘, 사회에 있어서의 힘, 모든 것을 의미한다.
그 신심 즉 실상에 처음으로 일체의 승패가 결정될 것이다.
7월 17일 금요일
사제로 옭아매어져 있는
깊고 깊은 불이의 혈맥을 누가 알 것인가?
마음껏 창제, 언제나 --
스승의 자비가 가슴에 퍼지다. 말로 다할 수 없는 부자의 정
사제의 심경으로 옭아매어져 있는.
이 깊고 깊은 不二의 혈맥을 누가 알 것인가?
지도자가 小人일 때는 그 세계가 불행한가 보다.
9월 8일 화요일
항상 자기를 갈고 닦을 것이다.
사람들의 욕설, 비판... 할 경우도 있다. 당할 경우도 있어.
서로 인격을 존중하여 나갈 것이다. 항상 자기를 갈고 닦을 것이다.
자기를 연마한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욕설이나 비판 한다는 것은
서로가 어리석다. 긴 인생 신앙, 그리고 인간 건설
금언을 무서워하고 사람의 말은 무서워 하지 말라.
11월 27일 금요일
일생 불법유포에 바칠 목숨. 제천이여 지켜라
내편은 적다. 나 혼자 은사의 모습을 생각하며 싸워 나갈 수 밖에 없는
숙명(宿命)이, 이 一生 불법유포에 바칠 목숨. 그 조그만한 일에 분동되어
무엇을 하리. 법력, 불력, 우리는 신력, 행력
제천이여 지켜라. 제천이여 기뻐하라. 제천이여 우리들 지용의 대열의
전도를 축복하자.
11월 30일 월요일
선생을 이용하여 보신과 명예와
인기에만 급급한 간부 심히 걱정된다.
간부의 출석 실로 적다. 바쁜 때문일까! 섭섭한 생각이 든다.
노병의 최기(最期)의 눈물짓는 마음으로 분투 추선의 공양을 한없이
도다 선생님이 생각난다. 선생을 이용해서 보신과 명예와 인기에만
급급한 간부 있어, 그네들이 만심이 가득찬 모습에 우리 학회의
장례가 심히 걱정 된다.
12월 4일 금요일
우수한 청년을 업신여겨서는
미래의 광포의 전진은 결코 없다.
선배 간부의 구도심 없음을 걱정한다. 만심으로 기우러져 가는
모습을 근심한다. 우수한 청년을 업신여겨서는 미래의 광포의 전진은 결코없다.
젊은 영재가 학회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다.
무능한 선배가 되지 말자, 라고 충고하고 싶다.
12월 12일 토요일
불법의 지도는 어서에 맡겨라.
불법의 지도는 어서에 맡겨라. 그 실전은 스승인 도다 선생의
여로에 혼란되어 괴로워 하는 것은...
12월 12일 맑음
비온 뒤에는 반드시 청천. 인생도 마찬가지!
비온 뒤에는 반드시 청천한가. 인생의 비온 뒤도 반드시...
12월 25일 금요일 쾌청
강인한 신앙의 길에 의한 인간혁명밖에 없다.
하루종일 본부에서 지휘. 도다 선생 사후(死後) 학회의 약체와 불괴를
비웃는 내외의 적. 나날이 증가.
범인(凡人)의 길, 凡人의 생활, 凡人의 人生이면 이래서 좋을까?
인간이라는 것은 결국은 어리석은 것이다.
결국은 강인한 신앙의 길에 의한 人間革命밖에 없게 된다.
12월 26일 토요일
<갱사수명> 묘법으로 받은 수명-
귀중하게 살고 싸우자
쾌청 , 쾌청 계속. 신심이 함께 피로하다.
의사로부터 30세까지라던 수명이 그로부터 1년 더 살아왔다.
훌륭한 숙명의 전환 인생을 참고 견디어 악착같이 살아갈 것이다.
그 원동력은 제목이다. 그리고 묘법의 공덕을 어디까지라도 거듭되는
나날의 지속과 실천이다.
「갱사수명」묘법으로 받은 수명 - 귀중하게 살고 싸우자.
명예높은 법왕의 왕자같이 의연. 의젓한 人生이 오늘 내일로,
닥치는 내일로 보내어 나가지 않으면 아니된다.
12월 31일 목요일
인간과 평화와 광포를 위해
은사의 노래를 울면서 부르고 싶은 심경
「내편은 적고 적은 많다」는 은사의 노래가 왜 그런지 잊을 수 없다.
섣달 그믐날 우리에게 제천의 가호를 믿고 전진.
내년도 또하여 혼자서 결의를 한다. 인간과 평화와 광포를 위해
은사의 노래를 울면서 부르고 싶은 심경.
1960년 (32세)
1월 2일 토요일
결코 병마에 지지 않을 테니 걱정하지 말라
아침 천천히 일어나다. 아내로부터 생일인데 얼굴빛이 좋지 않다고
걱정을 듣다.
어째서 이렇게 피곤한가. 알 수 없다.
결코 병마에 지지 않을 테니 걱정 말라, 하고 웃었다. 32회째의 생일
어머니를 생각한다. 늙어가는 어머니를, 어니 늙으신 어머니를 생각한다.
1월 19일 화요일
대악이 오면 대선으로 바뀌지 않을 리 없다
체중이 줄어든다. 작년 4월부터 많이 줄었다. 곤란하게 되었다.
병마, 사마는 엄하고 무섭다.
묘법의 믿음이 있으면 본유의 병으로서 대악이 오면 대선으로
바뀌지 않을리 없다.
이 일생으로 반드시 회복시켜 보일 것이다. 죄업의 소멸이라는 것은
대단한 것이다.
3월 18일 화요일
고독한 학회를 짊어진 청년의 십년 후를 보라.
생명이 다하도록 지도에 전력을 다할 것이다. 비판하는 자여, 질투하는 자여,
웃어주는 자여, 빈정대는 자여! 십년후를 보라.
고독한 학회를 짊어진 청년.
4월 9일 토요일 쾌청
누군가 피로에 지친 나를 대신하여
지도할 자 없을까?
몸이 좋지 않아 38도로 열이 난다. 본부에서 늦게까지 임시 이사회 개최.
제 3대 회장의 추대를 결정한다는 요지의 연락받다.
정중히 거절하다. 가슴 깊숙이 바람 같은 숙명이 휩쓴다.
숙습의 큰 그물이 너무나도 강하고 엄하게 좁혀져 온다.
누군가 피로에 지친 나를 대신하여 지도할 자 없을까? 아! 아!
4월 14일 목요일
제 3대 회장을 맡으라는 간청,
나의 인생의 대전환의 날이다
다시 제1응접실에서 제 3대회장을 맡으라는 간청을 이사장과 세 이사로부터
받을 때 10시 10분이었다.
거절 못하게 되어 자연히 모두 기뻐발버둥치며 좋아하는 모습. 이사장과
유족들도 모두 기다리고 있었다한다. 만사 끝나다.
이날 -- 나의 인생의 대전환의 날이다.
5월 3일 화요일
제 3대 회장에 취임
생사를 넘어 금생 일생의 법전 시작되다.
제 3대 회장에 취임. 일대 강당에서 12시 - 추대의 총회 개최.
어잿밤부터의 피로 약간 있다. 은사의 좋아하는 모습 눈에 떠올라 숙연하다.
생사를 넘어 금생 일생의 법전 시작되다.
나의 벗, 우리 학회원, 마음으로부터 좋아해 준다.
씩씩하고 인간답게, 청년답게, 결단코 광포의 지휘를 오늘부터
발적현본인가?
5월 6일 금요일
생애 고락을 함께 나가자!
이것이 나의 신조이다!
한 사람, 한 사람에 다정하게 접하자. 한 사람의 말.
그리고 생애 고락을 함께해 나가자
이것이 나의 신조이다.
나는 전진한다. 나는 싸울 것이다. 나는 괴로워한다.
여래의 사자 대중의 편의 자랑스러움
무관의 용자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