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0장은 하나님께서 두 번째 십계명을 돌 판에 새겨서 모세에게 주시는 내용입니다.
이전에 모세가 하나님께서 돌에 새겨 주신 십계명를 가지고 산에서 내려 왔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기고 있음으로 돌판을 던져 깨뜨렸습니다. 그 후 하나님께서는 모세로 하여금 다시금 두 돌판을 다듬어 산에 올라 오게 하셔서 십계명을 새겨 주셨습니다.
이를 통해 사람은 하나님의 명령을 돌판과 같이 파기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언약을 파기하지 않으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약을 파기하고 떠난 사람을 버리지 않으시고 다시 찾아오셔서 회복시켜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말씀하시기를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창2:16,17)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나무의 열매를 따먹음으로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가죽옷을 지어 입히셨습니다(창4:21). 이는 장차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구속하실 것이라는 예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어 희생제물이 되게 하심으로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시고 회복시켜주셨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처음에 십계명을 주실 때 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출19:5,6)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겼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버리거나 멸망시키지 않으시고 다시금 두 돌판에 십계명을 써서 모세에게 주며 법궤에 보관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언약하시기를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여 그의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내가 오늘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라”(12,13)고 당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만이 신 가운데 신이시오 주 가운데 주시오 크고 능하시며 두려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17).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주님만이 우리의 기업이되십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심 같이 여호와가 그의 기업이시니라”(9) 고 하였습니다. 베드로는 우리에게 말하기를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라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벧전2:9)고 하였습니다.
둘째, 마음에 할례를 행하여야 합니다.
“너희는 마음에 할례를 행하고 다시는 목을 곧게 하지 말라”(16)고 하셨습니다. 사도바울은 이 말씀에 대해 설명하기를 “무릇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표면적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니라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영에 있고 율법 조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롬2:28,29)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중심을 보십니다.
셋째, 하나님께서는 크고 두려운 일을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는 네 찬송이시오 네 하나님이시라 네 눈으로 본 이같이 크고 두려운 일을 너를 위하여 행하셨느니라”(21)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떡과 옷을 주셨고(18), 애굽으로 내려간 조상들이 겨우 칠 십이었으나 하늘의 별과 같이 많게 하셨습니다(22).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 못합니다(고전2:9). 그러므로 항상 하나님을 경외하며 마음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명령을 지키며 살아야 합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