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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철도 감리사업 최우수 평가 획득” - 철도건설 해외진출의 교두보 마련 - |
□ 건설교통부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중국의 무한-광주간 여객전용선 건설사업 공사감리수행평가에서 3개국(독일, 프랑스, 네덜란드)을 압도적인 점수차이로 제치고 최우수평가(1위)를 받았다고 발표하였다.
□ 이번 평가는 품질․안전․환경․공정관리 등 9개의 세부항목으로 나누어 진행된 것으로, 공단은 각 항목별로 고루 우수한 성적을 얻어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게되었으며,
ㅇ 한국의 철도건설공사 감리수행능력이 유럽선진국보다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 주었고,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여객전용선 사업 추가수주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 주중 한국대사관이(최연충 건설교통관) 전하는 바에 의하면, 무한-광주간 여객전용선은 중국철도부가 역점추진하고 있는 전국 4종 4횡의 여객전용선 건설계획중 공정이 가장빠른 노선으로서,
ㅇ 전체연장(918km)을 4개 공구로 분할하여 건설중이며 한국(제1구간 : 무한~악상성계, 153km), 독일(제2구간), 프랑스(제3구간), 네덜란드(제4구간) 컨소시움이 각각 공구별로 공사감리에 참여중이라고 한다.
ㅇ 동 감리용역은 2006년 1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수주한 것으로 현재 사업수행중에 있으며, 무한-광주 여객전용선은 4종 철도건설 계획 중 북경-광주 노선의 일부이다.
※ 중국의 4종 4횡 철도건설 프로젝트
4종 : 북경-상해, 북경-광주, 북경-하얼빈, 항주-심천
4횡 : 청도-태원, 서주-난주, 남경-성도, 항주-장사
□ 현재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05년 6월에도 수녕-중경간 객화혼용선 시험선구간 공사감리(수투선 공사감리) 자문계약을 체결하여 사업수행 중에 있으며,
ㅇ 시험선 구간의 연장이 12.63km에 불과하나 중국 최초의 무도상궤도 부설 및 시험운행 구간으로서 향후 중경-성도간 본선(350km) 사업참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여지가 크다
ㅇ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최근 중국의 성도철로국에서 수투시험선 이외 구간에 대해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사업관리 및 품질관리에 대한 선진기법 전수를 위한 교육시행을 요청한 바 있다고 전하였다.
□ 무한-광주간 여객전용선 사업구간에서의 최우수 평가결과를 통해 한국 고속철도 건설․운영 전반에 대해 중국 철도관계자들의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ㅇ 이번 평가결과가 각국 감리기업의 수준을 비교분석한 객관적인 검증자료로 활용되어 여객전용선 공리감리의 추가수주 및 북경-상해간 고속철도 사업참여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