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10장은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들이 우상숭배하는 것을 책망하는 말씀입니다. 남유다가 멸망한 원인 중의 하나가 우상숭배였습니다. 예레미야 3장에서 당시 유다 백성들은 산 위에과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 산당과 우상과 아세라 상을 세우고 행음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렘3:6). 그러나 유다는 그것을 보면서도 경계하거나 회개하지 않고 돌과 나무와 더불어 행음함으로 가볍게 여기고 땅을 더럽혔다고 하였습니다(3:9). 10장에서 하나님께서 우상을 숭배하는 사람들을 책망하기를 “그들은 다 무지하고 어리석은 것이니 우상의 가르침은 나무뿐이라 다시스에서 가져온 은박과 우바스에서 가져온 금으로 뀌미되 기술공과 은장색의 손으로 만들었고 청색 자색 옷을 입었나니 이는 정교한 솜씨로 만들었다”(8,9)고 하셨습니다. 그 당시 유다 사람들은 우상을 두려워하였습니다. 우상에 능력이 있어 재앙을 내리는 줄 알고 늘 우상의 두려움과 공포 가운데 살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두 번에 걸쳐 “너희는 그것을 두려워하지 말라”(2,5)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이 둥근 기둥 같아서 말도 못하며 걸어 다니지도 못하므로 사람이 메어야 하느니라 그것이 그들에게 화를 주거나 복을 주지 못하나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라”(5)고 하셨습니다.
반면 하나님께서는 참 하나님이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왕이시며 그 진노하심에 땅이 진동하며 그 분노하심을 이방이 능히 당하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10).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의 권능으로 땅을 지으셨고 그의 지혜로 세계를 세우셨고 그의 명철로 하늘을 펴셨으며 그가 목소리를 내신즉 하늘에 많은 물이 생기나니 그는 땅 끝에서 구름이 오르게 하시며 비를 위하여 번개 치게 하시며 그 곡간에서 바람을 내신다(12,13)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의 길을 지도하시는 분이라고 하셨습니다. 예레미야가 고백하기를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사람의 길이 자신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23)고 하였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이방의 모든 신은 헛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도 말씀하시기를 “우상을 만드는 자는 다 허망하도다 그들이 원하는 것들은 무익한 것이거늘 그것들의 증인들은 보지도 못하며 알지도 못하니 그러므로 수치를 당할 것이라”(사44:9)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상은 우리에게 복을 주지도 못하고 화를 주지도 못하기 때문에 이적이 일어나도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둘째, 여호와 하나님만이 참 하나님이십니다.
성경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1:1)고 시작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히11:3)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분입니다(행17:25).
셋째, 하나님은 우리의 걸음을 지도하는 분이십니다.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사람의 길이 자신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23)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솔로몬은 말하기를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토 나오느니라”(잠16:1)고 하였고,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잠16:3)고 하였고,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잠16:9)고 하였고 “사람의 걸음은 여호와로 말미암나니 사람이 어찌 자기의 길을 알 수 있으랴”(잠20:24)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기를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마6:34)고 하셨습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