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령이여 임하소서
성경 : 행 1:1-8(겔 36:26-27)
할렐루야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행복하세요.
성령강림주일을 맞이하여 ‘성령이여 임하소서’란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신약성경에는 '성령'이라는 단어가 도합 147회 씌어져 있다.
그중 사도행전에 54회, 로마서에 45회, 그리고 공관복음에 34회가 씌어있다.
또한 요한복음과 그외의 서한에 21회, 고린도서에 1회가 등장한다.
이와 같이 신약성경이 성령에 관하여 매우 강조되어 나타나고 강하게 가르치고 있음을 성도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성령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찰스 피니는 "죄인들이 회개하지 않는 것이 죄가 되는 것처럼 그리스도인이 성령으로 충만하지 않은 것이 죄이다. 그리스도인은 더 많은 빛을 소유하였으므로 죄인이 회개 안하는 죄보다 성령 충만하지 않은 죄가 더욱 크다"라고 했던 것이다.
{예화} 스코틀랜드의 R. 프르스라는 유명한 설교학자에 대한 이야기이다.
어느 날 설교시간이 되었는데 목사님이 안 나오셔서 교회 비서가 찾아가서 밖에서 들어보니 말소리가 들렸다.
그래서 `누구와 대화중인가 보다, 대화가 길어지는구나'하고 생각하고는 조심스러워서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서 기다렸다.
잠시 후 가보니 또 대화를 하고 있어서 가만히 엿들어 보았다. "당신이 안가시면 나도 안갑니다"하며 누군가에게 사정하는 얘기였다. 그래서 하도 궁금하여 문을 살며시 열고 보았다. 그랬더니 무릎을 꿇고 기도하면서 "하나님, 제가 준비는 다했지만 성령님께서 저와 함께 가시지 않으시면 저 혼자 갈 수 없습니다"하면서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간절히 바랐다는 일화가 있다.
이처럼 `성령님께서 가셔야 내가 이 시간에 가서 설교하겠다'는 이 마음이 있어야 한다.
(롬 8:9) "만일 너희 속에서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우리 안에 성령이 거하지 아니하면 우리는 육신에 속한자요 세상에 속한 자가 된다.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허락한 성령을 마음속에 받고, 영원히 함께 하는 성도가 되길 바랍니다.
1. 그러면 우리가 언제 성령을 받을 수 있습니까?
1) 기도할 때 받게 된다(행 1:12-2:4).
예수님께서 하늘로 승천하기 직전에 사도들에게 분부하셨다.
(행 1:4)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행 1:5)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사도들과 여인들과 초대교회 성도들은 예수님의 마지막 분부에 순종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마가의 다락방에 120문도가 모여 오로지 기도에 힘썼다.
(행 1:14)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오순절 날이 되어 그들이 다 같이 한 곳에 모여 기도할 때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사람에게 임했다.
예수님은 눅 11:1-13에서 '기도에 관한 교훈'을 하셨다.
(눅 11:13)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예수님은 기도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신다고 약속하셨다. 그러므로 성령 받기를 간구하는 성도가 되자.
{예화} 세계적인 부흥사 '찰스 피니'가 변호사 개업을 준비하는 중 뉴욕의 한 치안 판사의 사무실에 앉아 있을 때 주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피니야, 너 변호사가 되면 무엇 할래?' '부자가 되겠지요' '그 다음에는?' '은퇴하겠지요' '그 다음에는?' '죽겠지요' '그 다음에는…' '심판이 있겠지요' 이 대답을 한 다음에 챨스 피니는 떨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약 반 마일 되는 숲 속으로 들어가 '하나님의 성령의 능력을 받고 하나님과 화목하기 전에는 떠나지 않겠다'라고 결심하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 것을 생각하며 이기적인 생활, 공허한 삶, 세상 쾌락을 즐기는 생활을 그만두고 이제부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기로 결심하고 간절히 기도한 끝에 성령을 충만히 받고 나왔습니다.
그 후로 50년 동안 복음을 전했는데 축복이 그의 삶에 충만했고 수천, 수만 명의 영혼을 구원했습니다.
(히 9: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라고 한 말씀대로 찰스 피니는 죽음과 죽은 다음에 하나님의 심판을 깨닫고 자신의 인생의 목적을 바꾸어 전도하는데 힘을 썼습니다.
{예화} 세계적인 부흥사 무디는 학교교육은 보잘 것 없었으나 강한 성령의 능력을 받았던 사람이다. 그가 어떻게 성령의 불을 받았는지 이야기.
보통 목사들은 자신의 설교가 끝나고 나서 성도들이 은혜를 받았다고 하면 좋아하고 힘이 난다고 한다.
그런데 무디가 설교를 마치고 나오면 꼭 몇 명의 사람들이 그에게 와서 "목사님을 위해 기도해 드리겠습니다"라고 말을 하였다.
그것도 한두 번이지 어쩌다 은혜 받았다는 말을 한번이라도 해야지 매번 그런 말을 듣자 무디는 몹시 화가 났다. 그래서 그들에게 왜 그렇게 이야기 하냐고 물었다.
그들은 "목사님의 설교에 성령의 능력이 함께 하시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라고 대답하였다.
그 말에 자극을 받은 무디는 그 날 부터 성령강림을 위하여 열심히 기도했다.
"성령의 불을 내려 주시옵소서" 강렬하게 기도하던 그에게 어느 날 길을 가는데 갑자기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일어나서 급하게 친구 집을 찾아가 방을 빌려서 기도하기 시작했는데 기도의 문이 터지더니 마침내 그에게 성령의 불이 강하게 임하였다. 그 불이 얼마나 뜨거웠던지 그만 달라고 기도했다는 이야기.
성령의 불을 달라고 뜨겁게 기도하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찬 184장) 1절 / ‘불길 같은 주 성령 간구하는 우리에 지금 강림하셔서 영광 보여 주소서 성령이여 임하사 우리 영의 소원을 만족하게 하소서 기다리는 우리게 불로 불로 충만하게 하소서’
2) 사모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신다.
(눅 2:25)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이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시므온의 위에 성령이 계셨다.
행 1장에 120 문도가 예수님의 약속을 따라 기다리며 사모할 때 성령이 임하셨다.
(시 107:9)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3) 말씀을 듣는 자에게 성령을 부어 주신다.
(행 10:1-48) 가이사랴에 고넬료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달리야 부대의 군대 백부장이었다.
(행 10:2)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베드로와 고넬료가 기도하는 가운데 환상을 보게 된다.
베드로가 이방인 고넬료의 초청을 받아 그 집에 가서 복음을 전했다.
(행 10:44-45) "베드로가 이 말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을 인하여 놀라니"
고넬료와 그의 가족들은 말씀을 듣는데 성령을 받았다.
(행 10:33) "내가 곧 당신에게 사람을 보내었더니 오셨으니 잘하였나이다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
그의 가족들은 이미 듣고자 하는 자세가 갖추어져 있었고, 들을 때 성령을 받았다.
오늘 우리 가운데 말씀을 듣는데 놀라운 역사. 성령의 충만함이 나타나길.
4) 안수할 때 성령을 받았다.
① 행 8:14-17 사마리아 선교
빌립 집사가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서 복음을 전하자 귀신이 나가고 많은 중풍병자와 못 걷는 사람이 나음으로 그 성에 큰 기쁨이 있었다.
빌립이 전한 복음을 듣고 많은 사람이 회개하고 예수를 믿고 침례를 받았다.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이 사마리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보냈다.
베드로와 요한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서 그들을 위하여 성령 받기를 기도하며 그들에게 안수하자 성령을 받았다.
(행 8:17) “이에 두 사도가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
② 행 19:1-7 에베소 사역
“아볼로가 고린도에 있을 때에 바울이 윗지방으로 다녀 에베소에 와서 어떤 제자들을 만나 가로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가로되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있음도 듣지 못하였노라 바울이 가로되 그러면 너희가 무슨 세례를 받았느냐 대답하되 요한의 세례로라 바울이 가로되 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베풀며 백성에게 말하되 내뒤에 오시는 이를 믿으라 하였으니 이는 곧 예수라 하거늘 저희가 듣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니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 모두 열 두 사람쯤 되니라”
(행 19:6)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
5) 회개한 후.
(행 2:38)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2. 성령이 오시면
1) 담대함
제구시 기도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가다 성전 미문에 앉아 구걸하든 앉은뱅이를 나사렛 예수 이름으로 명하여 고쳤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도들을 주목하자 제사장들과 성전 맡은 자와 사두개인이 예수 증거함을 싫어하여 사도들을 잡아 옥에 가두었습니다.
다음날 사도들을 공회 앞에 세운 후 위협하여 이 후에는 예수이름으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행 4:19-20)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하니”
갈릴리 어부 출신인 베드로와 요한이 당시 이스라엘에서 가장 똑똑하고 성경을 많이 아는 제사장들, 성전 맡은 자, 사두개인 앞에서 담대하게 예수를 증거 할 수 있은 것은 오순절날 성령 충만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2) 복음증거
(행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요 15:26)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
3) 말씀을 행함
(겔 36:27)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4) 능력을 행함
(행 19:6)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
(요엘 2:28)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왕하 2:9) “건너매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나를 네게서 데려감을 당하기 전에 내가 네게 어떻게 할지를 구하라 엘리사가 이르되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 하는지라”
엘리사는 스승 엘리야가 가진 성령이 하시는 갑절의 능력을 구했다.
왜냐하면 스승 엘리야에 비해 자신의 부족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스승이 사역하든 시대 보다 사람들의 심령이 더 강퍅하기 때문이다.
감당해야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오늘 우리가 사는 시대는 엘리사가 사역할 때보다 더 악한 세상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이 강퍅하여 신앙생활하지 않습니다.
주님오실 날은 가까워오고 있는데 해야 할 일은 많습니다.
우리도 엘리사처럼 갑절의 성령의 역사를 구해야 합니다.
주님이 약속하신 성령을 받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성령 충만 받아 은혜와 기쁨이 충만하고, 주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복된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