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나사로가 병들었다는 소식을 듣고도 그 계시던 곳에서 이틀 이나 더 유하시고 베다니에 가시니 나사로는 이미 죽은 지 나흘이나 되었다. 무덤을 향하여 나사로야 나오라고 외치시자, 죽었던 나사로가 수족을 동여맨 채 나왔다. 이를 보고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하신다. “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는데 그 얼굴은 수건에 싸였 더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하시니라” (요11:44) 구원받은 내가 십자가 앞에 풀어 놓아야 할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1. 세상적인 생각(짐)을 풀어 놓자. “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11:28) 주님은 이 땅에 오셔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하셨다. 회개는 세상적인 생각을 하나님의 생각으로 바꾸는 것이다. 나의 생각이 저주와 패배와 절망으로 가득 차 있으면 풍성한 삶을 살 수가 없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나의 모든 죄가 사하심을 알고 십자가 앞에 모든 생각, 무거운 짐을 풀어 놓아야 참으로 자유로워지게 된다.
2. 불안과 공포와 염려를 풀어 놓자. “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요16:33) 사람은 유한한 존재이다. 그러므로 미래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항상 불안하고 초조하다. 또한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이 닥치면 공포와 염려에 짓눌리게 된다. 불완전한 시대에서 다가오는 불안과 공포와 같은 이 모든 것을 주님의 십자가 앞에 내려놓으면 주님이 주시는 평안에 거하게 된다.
3. 부정적인 말을 풀어 놓자. “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 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막9:23) 못 한다. 안 된다. 죽겠다. 할 수 없다는 부정적인 말을 하고 나면 말하는 자도 말을 듣는 남도 패배자가 된다. 그러나 죽은 나사로를 향하여 주님이 나사로야 나오라고 외치듯 창조적 긍정적 희망적, 생산적인 말을 하여 부정적인 말에서 풀어 놓아 다니게 하자.
4. 죽은 신앙에서 행함 있는 신앙으로 풀어 놓자.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약2:17) 믿는다고 하면서 실제적인 행동이 없으면 그 신앙은 죽은 신앙이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주님을 믿고 생각이 바꾸어지고 기도로 찬송으로 불안과 초조와 공포를 정복하고 적극적인 신앙으로 창조적인 말을 하였으면 실천적인 생산적인 행동을 해야 한다. 그리하여 신앙적인 열매를 맺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