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 가는 길
빌3:10-12
‘10.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 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11.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12.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 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 가노라’- 아멘.
산행을 하다보면 산마다 길이 다른데 매우 가파른 산길을 오를 때는 숨도 가쁘고 온 몸이 힘겹습니다.
한데 하산을 할 때는 편한 길보다는 훨씬 보람이 있어서 산을 오르는 사람 들은 더 가파른 길을 선택하는 것 같습니다.
인생은 길을 가는 여정으로 어떤 길은 가지 않아야 할 길도 있고 또 어떤 길은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이 있습니다.
우리 성도는 천국을 향해 가는 신앙의 길이 있습니다.
<천국 가는 길>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1. 세상 밖으로 나온 길
등산초보가 길을 잘못 선택하면 산중에서 빠져 나오지를 못 하고 밤을 맞게 되고 굶주림과 두려움과 공포 속에 혹은 들 짐승에게 자칫하면 목숨을 잃게 됩니다. 일단 그 길에서 빠 져 나와서 한길에 와야 집을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천국을 가려는 자는 계속되는 세상의 길에서 빠져나와야 할 것입니다. 행선지 없이 떠도는 배는 표류하다가 파도에 밀 려 결국 파선될 것입니다.이스라엘은 애굽에서 빠져 나왔습 니다. 잠 14:12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 우리는 세속주의 가치관,인생관에서 주 예수의 나라를 향해 복음의 길에 들어서야 할 것입니다. 천국을 알지 못하고 그 냥 교회를 다닌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본문, 빌3:10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 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 여러분, 행하는 것이 아는 것보다 쉬울 것같지요?그렇지 않 습니다. 행위보다 제대로 아는 것이 훨씬 더 어렵습니다.그 러니까 천국에 대한 바른 지식과 깨달음이 생기면 가는 길 이 쉬워집니다. 유다는 돈에 빠져 자살하고 말았지만 탕자는 비록 형편없는 죄된 삶을 살았으나 아버지 집을 기억하고 돌아 올 수 있었 습니다. 천국을 가려면 먼저 홍해의 기적을 통하여 애굽에서 나왔던 이스라엘의 역사처럼 개인적으로 중생하는, 세상과 분리된 가치관의 대변화가 있어야 천국 가는 길에 들어 설 수가 있 습니다.
2. 고난의 길
천국은 관념적으로도 최고의 높은 이상 국가이므로 그 곳에 가는 길도 만만치 않습니다.세계 최고봉을 등산하는 사람들 은 거의 목숨을 걸고 등반을 합니다.세상에서도 칭찬할만한 성공적 삶을 산 사람들은 모두가 험한 고난의 여정을 겪었 습니다. 주님은 그 천국길에 대한 표현으로 좁은 길(마7:13)이라 하 셨고 바울은 행 14:22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 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430년의 길고 긴 애굽의 종살이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홍해의 기적을 통과하여 빠져나왔지만 가나안 땅을 가기까지 광야의 40년 생활은 고통의 생활이었습니다. 삶의 양식으로 십계명을 비롯해 많은 생활 규범을 주셨습니 다. 그러나 모세도 죽고(신34:7) 애굽식 삶의 정서 때문에 계명을 어겨 20세 이상 모두 광야에서 모두 죽고(민32:11) 말았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 갈렙은 들어가고 광야에서 훈 련을 잘 받은 백성들만 들어갔습니다. 애굽에서 나올 때 장정만 60만인데 백성 모두 약 2백만이 넘었을 것입니다.약속의 땅을 바라보고 민1:46애 보니 인구 조사를 했는데 광야 생활 중에 120만 명이 죽은 것으로 나 타납니다. 본문 빌3:10‘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예수 믿고 살아가는 과정은 세상과 구별된 삶의 목표와 그 양식 때문에 영적으로 죽어야 하는 세속적 가치관이나 습관 이 있습니다. 매일같이 거룩하게 변화,성화의 삶을 위해 죽 어야 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고전 15:31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 했 습니다.하나님은 광야에서 이스라엘을 훈련하시고 징계하심 같이 신약에도, 히 12:6‘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 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
’ 3. 달려가는 길
천국의 길은 어슬렁거리면서 가는 길이 아닙니다. 유원지나 산에는 가끔 흔들다리가 있습니다.구름다리라고도 하죠? 재 미납니다. 그런데 그 길을 들어서면 반드시 입구에 <흔들지 마세요> 라는 주의표시가 있습니다.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천국을 가는 길은 흔들 길이나 꽃밭 길을 가듯이 어슬렁대 면 가는 길이 아니라 마치 운동장에 선수가 달리듯이 가는 길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그렇게 표현했습니다. 딤후4:7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 고 믿음을 지켰..’다고 했습니다. 본문, 빌3:12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 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달려간다는 말 디오코(diwvkw)는 마치 사냥꾼이 쏜 화살에 맞은 사슴이 피를 흘리며 도망을 가는데 그것을 잡으려고 추격하는 사냥꾼이 달려는 가는 것을 뜻하는 말입니다.하나 님의 나라를 바라보고 살아가는 과정의 태도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길을 같이 가는 한 나라의 백성들입니다. 동 행을 한다는 것은 뜻을 같이하고 또한 발걸음조차 같아야 합니다. 엇박자로 가면 재미없겠지요? 험하고 높은 길도 함께 가면 즐겁습니다. 비록 힘들고 어렵 지만 천국 가는 길에 동행하시는 여러분, 높은 고지를 넘어 서서 아버지의 찬란한 집에 도착할 때까지 잘 견디며 나아 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