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의 원인과 종류가 다양하듯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도 다양하다.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관리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 유발 상황을 미리 예방하거나 스트레스 상황이 되었을 때 충분히 이겨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또한 스트레스를관리하기 위해 버려야 할 것으로는 물질에 대한 욕심, 자녀의 장래에 대한 과도한 집착, 지나간 젊음에 대한 지나친 향수 등이 있다. 모든 생활의 중심이 돈이라면 그것 때문에 질병을 초래할 수 있고, 자녀의 장래에 대한 지나친 집착은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스트레스가 된다. 서로의 인격을 존중하고 자녀의 판단을 존중하는 것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길이다.
다음은 일상생활 속에서 스트레스 관리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이다.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한다.
먹거리 관리의 중요성을 알고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한다.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음식을 알고 피한다. 지나친 카페인 음료, 담배, 다이어트 약, 자극적 음식 등의 섭취는 스트레스응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운동을 하거나 취미를 갖는다. 자신에게 적절한 운동을 실천하고, 잠시라도 자신만의 조용한 시간을 갖는다.
여유있게 일정을 관리한다. 효율적인 시간관리를 습관화한다. 선택과 집중을 명확히 하고 중요한 것에 집중한다. 우선순위가 낮은 과제는 과감히 버리고 현실적인 시간계획을 세워 실천한다.
피할 수 있는 불필요한 생활 변화는 피한다.
때로는 손해 볼 줄도 안다.
때로는 거절할 줄도 안다.
때로는 체념할 줄도 안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사람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한다.
우리가 사는 세상과 인간은 완벽하지 않다. 용서하고 수용하는 마음을 갖는다.
사회적 지지체계를 활용한다. 친구나 가족, 성직자 등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정서적 지지와 안정을 얻는다.
세상을 보는 나의 틀(frame)을 점검해 보고 긍정적으로 사고한다.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감사와 웃음으로 긴장을 해소한다.
자신의 스트레스를 파악하여 적정 수준의 스트레스를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전문가와의 상담과 치료를 활용한다. 과도한 스트레스로 일상생활의 어려움이 생기거나 잘 해결되지 않는다면 전문가와의 상담과 치료가 필요하다.
김씨는 직장생활 10년차로, 최근 업무로 인한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지고 가끔 어깨와 목이 아프고 두통이 있었다. 우연히 직장 내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자신에게 맞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배워 실천하고 있다.
'일주일에 하루 저녁 7시 전 귀가하기, 출근 후 30분 산책하기, 한 달에 한 번 친한 직장 동료와 함께 점심 모임 갖기, 주말 오전 아내와 함께 보내기(운동), 가족과의 대화시간 늘리기'를 실천하면서 긴장감이 해소되고 여유를 되찾았으며 기분이 좋아지는 경험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직장인의 스트레스 경험률은 95%로 미국 40%, 일본 61%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