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터 초등4학년~중등 아이들과 부산온배움터 피사리캠프에 다녀왔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 대서의 무더위 속에서 서로를 위해 마음을 내어주고 함께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정말 감사를 느끼고 배우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캠프에 참여한 다양한 분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 아이들이 낯설어하지않고 즐겁게 참여하고, 논일도 함께 해주어 참 기특하고 든든하고 고마웠어요~
돌아보며 소감나누는 시간, 우리 아이들이 너무 마음을 잘 나눠주어서 다들 이렇게 발표(?)를 잘했나? 깜짝 놀랐네요! ㅎㅎ
저는 아직도 맨발로 논에 들어가는게 너무나 낯설고 당황?스럽지만 그래도 경험이 쌓였는지 이번에는 피사리를 통해 이시기에만 만날 수 있는 논생명들과 만나는 기쁨이 있었어요~ 그리고 논에서 나온 후에도 한참동안이나 몸에 따뜻한 기운이 남아있어 농사선생님과 이야기나눠보니, 논에사는 온갖 미생물들이 열심히 일하며 만들어낸 기운이 몸에 스며들어 그럴꺼라고 하시더라구요~ 땅어머니의 품속은 이런 느낌이구나.. 했답니다~ ^^
다녀와서 아이들 컨디션이 좋지못해 미안하고 걱정이 되었는데 이참에 푹 쉬고 무사히 모두 잘 회복되길 기도합니다~
먼저 씻으러 간 4학년들~ 사진 함께 못찍어 아쉽네요~
더 많은 사진과 후기는 아래 온배움터 카페 게시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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