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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 평화봉사단
보고서(멕시코)
학교 : 신성 대학교
학과 : 생활체육계열 태권도전공
학번 : 201152031
이름 : 이 승 호
안녕하십니까. 신성대학교 생활체육계열 태권도전공 2011학번 이승호입니다. 저는 이번 여름방학동안에 세계 태권도 평화 봉사단9기 단원으로써 파견을 다녀왔습니다. 작년 여름방학 동안에 미국 캘리포니아주로 해외 인턴쉽 파견을 계기로, 이번 여름방학에는 세계 태권도 평화 봉사단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겨루기가 아닌 태권도 시범으로 파견되어 멕시코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이번 세계 태권도 평화 봉사단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대 반 걱정 반 인 기분이 들었습니다.
멕시코로 파견된다는 것에 기대가 되고 가서 어떤 일 들이 생길까 어떤 식으로 진행 될 것 인가 사람들은 어떨까 라는 기대감도 있었고 무엇보다 인턴쉽으로 가는 것이 아닌, 처음으로 세계 태권도 평화 봉사단 으로써 가는 것이기 때문에 걱정도 됬습니다. 경희대에서 8박9일간의 연수기간 동안 해외봉사단의 취지부터 파견 되어서 필요한 한국문화와 품새지도법, 겨루기 지도법, 주의 해야 할 점과 국악, 풍선 아트, 레크레이션과 같은 여러 가지 필요한 것들을 배웠습니다. 이번 태권도 봉사단 9기는 단기 중기를 포함해서 90명의 품새, 겨루기, 언어분야의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8박9일 간의 연수를 통해서 사람들과 친분도 쌓고 조원들과도 화합의 시간도 주어져 연수기간동안 많은 것들을 배우고 유익한 시간이였습니다. 8박9일간의 연수가 끝나고 나서도 팀원들과 모여서 준비시간도 많았고 처음 봉사단에 가는 것 이기 때문에 하나하나 팀원들과 계획을 세워 가면서 준비를 했습니다.
저희 멕시코B팀은 7월 18일 인천공항에서 10시30분 비행기로 경유지인 미국 아틀란타를 거쳐 멕시코 시티에 도착 했습니다. 한국에서 아틀란타 까지 14시간이 걸려 도착을 하고 아틀란타 시간으로 12시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약간의 준비시간을 가지고 멕시코 시티로 가는
5시 30분 비행기를 타고 5시간의 비행 끝에 멕시코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멕시코 시티에 도착을 하자마자 느낀 것은 사람들의 시선이였 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희를 보고 귓속말을 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멕시코 시티에서 저희를 담당하는 현지 사범님인 파비안사범님이 마중을 나와 주셨습니다. 파비안 사범님과 같이 저녁을 먹고 멕시코에서의 첫 번째 지역인 차빨라로 가게되었 습니다.
차빨라를 가기 위해서는 과달라하라를 거쳐 가야 하기 때문에 멕시코시티에서 과달라하라로 버스를 타고갔습니다. 멕시코 시티에서 과달라하라 까지의거리가 멀어서 버스를 타고 8시간을 달려 도착을 하였습니다. 과달라하라에서 차빨라 까지의 거리는 1시간 이라서 총 9시간에 걸쳐서 도착을 하였습니다.
한국에서 멕시코 까지의 총 걸린시간은 35시간 이였습니다. 첫 지역 차빨라에 목요일 오전 8시에 도착하여 10시에 첫수업을 하였습니다. 학교 체육관을 빌려서 합동훈련을 하는데 대상은 10세~18세 였습니다.
첫 수업부터 합동훈련 이라서 팀원모두 당황하긴 했지만 계획을 세운대로 진행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첫 수업이라서 모두 좀더 집중하려고 하고 하나라도 더 가르치려 하는모습이 보기좋았습니다. 합동훈련의 내용은 겨루기 위주였습니다. 간단한 스트레칭과 워밍업(달리기,피칭,무릎올리기,점프)를 하고 미트를 미트를 가지고 전술 훈련을 한뒤 장비를 착용하고 겨루기를 하였습니다. 70명이 가까운 학생들을 가르치다보니 언어도 잘 안되어서 빠르게 진행 하지 못 하였으나 현지 사범님들의 도움으로 원활하게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첫합동 수업을 끝낸 후 단체 사진촬영과 학생들과의 사진촬영을 하였습니다. 학생들이 서로 찍어달라고 하는 얘기치 못한 상황에 놀랐고, 사진촬영을 하는데에만 1시간이 걸렸습니다. 도복에 싸인 까지 해달라고하는 아이들도 있어서 뿌듯 했습니다.
첫 수업이 끝나고 멕시코 음식을 처음 먹어 보았습니다. 새우와 야채,치즈가 들어간 음식을 먹었습니다. 입맛에 맞지 않을 줄 알았는데, 입맛에도 잘 맞고 맛있었습니다. 멕시코는 음식이 나오기 전에 나쵸와 함께 칠리소스, 토마토, 실란트로 라는 향신료가 들어간 소스와 같이 먹습니다. 다른 음식에도 모두 이 소스를 뿌려서 먹습니다. 처음 먹을때는 적응 되지 않아서 맛이 없고 못 먹을거 같았는데, 2주정도 지나고 보니 입맛에 적응 됬는지 맛있고 어떤 뿌려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차빨라 지역에서는 학생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였는데 학생 부모님도 잘해주시고 반갑게 맞아 주셔서 편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부터는 오전과 오후를 나누어 태권도 수업을 하였습니다. 체육관에서 하는 것이 아닌 태권도장에서 수업을 하여서 합동 훈련 보다는 편하고 한명, 한명 더 봐줄수 있어서 편하였습니다. 이번 파견된 멕시코에는 겨루기에 관심이 많아서 겨루기 위주의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차빨라에서의 3일은 팀원 들과도 처음 태권도 수업을 하는 것이라서
팀원들과 맞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계속 같이 가르치다 보니 없어졌습니다. 차빨라 에서의 시간이 끝나고 21일 토요일 저녁에는 멕시코 과달라 하라에 계시는 한국인사범님, 김종민 사범님의 집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한국분 이시라서 말도 말통해서 집에 온 것 같이 편안 했습니다. 김종민 사범님과 함께 저녁을 먹으면서 멕시코 문화에 대해서 얘기도 하고 주의해야 할점도 얘기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음날에는 과달라하라에서 1시간 거리인 테삑 으로 이동했습니다.
가는 도중에 멕시코는 고도가 높아서 산중턱에 구름이 끼는 것을
보기도 했습니다.
테삑에 도착해서 11시부터 1시까지 오전수업을 시작하였습니다
대상은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연령층이 다양했습니다. 노인층도 계시고 바닥도 돌 으로 되어있는 바닥이라서 강도가 낮은 운동 위주로 하였습니다. 스트레칭과 가벼운 워밍업을 시작으로 기본 막기, 발차기등 자세를 하나하나 가르치고 겨루기를 하였습니다.
10세~30세 까지는 발차기도 잘 올라 가고 몸에 부담이 없지만, 유치부와 노인분들 께서는 못 따라하는 경우가 많아서 좀더 쉬운 운동방법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운동이 끝나고 4명이서 준비한 시범을 보이고 단체 사진촬영과 인사를 하고 다음지역인 보이에르또 바이에르따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보이에르또 바이에르따 지역은 근처가 바다라서 관광을 하는 사람이 많고 상당히 더웠습니다. 모기도 몸에 바르는 모기약을 바르지 않으면안될 정도로 많았습니다. 보이에르또 바이에르따 지역에 도착한날은 휴식을 하고, 다음날에 태권도 수업을 하였습니다.
연령대는 10세~ 20세 까지 였습니다. 역시 겨루기위주 수업으로 진행 하였습니다. 스트레칭과 워밍업을 하고 스텝(전진,후진,사이드)를 한뒤 미트 스피드발차기를 찬뒤 겨루기를 했습니다. 이지역 에서는 겨루기를 직접 하였는데 아이들이 겁이많고 엄살도 많아서 제대로 할 수가 없었습니다.
발차기는 기본적으로 잘차는 반면에 스텝과 겨루기를 하는방법에 있어서는 잘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 운동이 끝나고 겨루기를 할때에 있어서 주의해야 할 점과 방법 등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고 운동방법도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운동이 끝나고 나서 사진촬영을 하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보이에르따 바이에르따 지역 에서는 신문 기자가 찾아와 인터뷰를 하는 등 태권도의 인기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태권도 수업이 끝나고 숙소로 돌아와 숙소 앞에 있는 수영장에서 김종민 사범님과 수영을 하면서 지금까지 태권도 수업에 대해 안좋은 점과좋은점을 얘기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테삑과 보이에르또 바이에르따에서는 각 하루씩 태권도수업을 하였습니다. 일정이 끝난뒤 과달라하라로 다시 돌아와 각 지역 합동훈련을 하였습니다. 이번 합동훈련에서는 겨루기 지역대표 들도 같이 운동을 했습니다. 과달라하라 체육시설안에 위치한 핸드볼 경기장에서 태권도 수업을 실시하였습니다. 지역 대표라서 그런지 다른 체육관과는 실력차이가 있었습니다. 스텝과 기본발차기도 좋고 겨루기실력도 좋았습니다.
고등학생정도의 나이였는데 한국 고등학교 선수들과 실력이 비슷했습니다. 이번 합동훈련에는 유난히 어린아이들이 많아서 줄을 세우는 것부터 시작해서 산만하여 통제가 쉽지 않아서 팀원 모두 힘들었습니다. 합동훈련이 끝난 뒤 체육관 관장님들께서 멕시코 아가베로 만든 데낄라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생각하지 못 했는데 선물을 받으니 뿌듯했습니다.
이날 합동훈련은 힘들기도 했지만 뿌듯한 생각이 더 많이 들었습니다. 운동이 끝난 뒤 간단한 시범과 사진촬영을 하고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힘든 수업 이였지만 힘든 만큼 얻어 오는 것이 더 많아서좋은 시간이였습니다.
과달라하라로 돌아와 1주일동안 홈스테이를 하며 마리아나 사범님의 체육관에서 태권도 수업을 하였습니다.
마리아나 사범님은 여자사범님인데, 항상 밝으신 분이였습니다. 마리아나 사범님의 체육관에 있으면서, 안 웃고 있던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사범님이 밝으니 아이들도 밝게 지내는 것 같아서 한 가지를 또 배우는 것 같았습니다.
마리아나 사범님의 체육관은 겨루기를 전문적으로 하는 체육관이 아니라서 다양한 운동을 가르칠 수 있었습니다. 기본발차기도 집중적으로 가르칠 수 있었고, 유연성 운동, 뛰어 앞차기와 같은 기본적인 시범 운동도 가르칠수 있었습니다. 멕시코 학생들은 대부분 유연성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그래서 발차기도 잘 나오지 않고 몸이 뻣뻣해서 부드럽게 움직이지 못해서 유연성의 중요성을 알려주었습니다.
시범운동의 경우에는 접해보지 못하여서 그런지 흥미를 가지고, 겨루기, 품새와는 다르게 흥미를 보이는 듯 했습니다. 품새의 경우에는 기본동작과 기본발차기를 중점적으로 가르쳤습니다.
1장을 해보았는데 얼굴막기, 앞굽이, 지르기등 기본적인 동작들도 제대로 하지 못 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처음부터 하나 하나 가르쳤습니다. 겨루기는 대부분 잘하여서 전술을 중점적으로 가르쳐주어서 도움이 많이 된다는 사범님에 말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마리아나 사범님과 있으면서 멕시코 동물원도 가보았습니다. 정말 넓었습니다. 처음지점에서 끝까지 가는데 가는 시간만 1시간30분이 걸렸습니다. 동물들은 한국 동물원과 별 다르지 않았지만 아쿠아리움 등 볼거리가 많아서 재밌는 시간 이였습니다. 끝 지점은 산정상 이라서 배경이 보기 좋아서 스트레스도 풀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멕시코의 음료수도 먹으면서 과달라하라의 시내에 나가서 성당과 여러 가지 건물들, 좋은시간의 연속 이였습니다.
과달라하라의 일정이 끝난 뒤, 과달라하라에서 2시간 거리인 라고스로
이동하였습니다. 라고스는 과달라하라보다 잘 살지 못하는 도시입니다.
도시풍경부터 과달라하라와는 많이 달랐습니다. 과달라하라는 꽉 막힌
느낌이라면 라고스는 자유로운 느낌이 였습니다.
라고스에서는 호텔을 썼는데 처음으로 저희끼리만 지내서 홈스테이도 편했지만 다른 느낌의 편안함 이였습니다. 라고스의 사범님과 첫날에 코로나 파티를 갔습니다. 사범님의 친구가 하는 멕시코 전통 술집에 가서 맥주 한캔을 마시며 대화를 하니, 어색함이 사라졌습니다.
다음날부터 태권도 수업에 들어갔는데, 태극기가 거꾸로 되어있어서 사범님께 말해서 바로 달아 달라고 요청을 하였습니다.
이 태권도 체육관은 완전히 겨루기 선수를 키우는 체육관 이였습니다. 사범님도 겨루기만 가르쳐 달라고 하셔서 겨루기 수업만 하였습니다. 라고스에서는 오전타임(유치부~초등부),오후타임(중등부~고등부)의 수업으로 이루어 졌습니다. 주 운동 내용은 겨루기 전술, 체력운동, 유연성운동, 스텝 등 겨루기에 관련된 운동만 하였습니다.
오전타임 때의 아이들은 유치부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말도 잘안통하고
아이들도 산만해서 항상 가르치기가 힘들었습니다. 산만한 것을 없애기 위해서 명상도 운동하기전에 꼭하고 운동을하니 산만함이 줄어들어서 한결 가르치기 편하였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다보니 아이들은 말과함께 해주면 잘 따라 오는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말로 리듬을 말해주거나 하면 한층 더 잘 알아 들어서 가르치기 수월했습니다.
오후 타임에는 중등부 고등부라서 가르치기는 어린아이들 보다 수월했습니다. 몸으로 보여주면 잘 알아듣고 따라하고, 한번 말해주면 고치려고 노력 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운동 방법이 처음하는 것 인지 처음에는 하나하나 시범을 보여주어도 잘하지 못했지만 나중에는 한번 보면 잘 따라하고 알아서 하기도 했습니다.
중등부, 고등부 시간에는 한국에서 운동하는 것 같이 체력운동, 스텝, 전술 위주로 하다보니 많이 힘들어 하는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라고스 지역의 아이들은 딴지역 아이들과 달리 노는것을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운동 틈틈 쉬는 시간마다 지켜보면 다른 체육관 과는 달리 활발합니다. 그래서 운동을 조금 빨리 끝낸 뒤 한국 놀이인 닭싸움을 알려 주었더니 정말 재밌게 하였습니다. 반응이 이렇게 까지 좋을 지는 몰랐었는데, 반응이 좋아서 놀랐습니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닭싸움을 하는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닭싸움에 이어서 꼬리잡기도 가르쳐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잘하지 못하여서 반응이 좋지 않았지만 게임 룰에 적응되니 닭싸움 보다도 재밌게하는 모습에 뿌듯했습니다.
라고스에서도 주말에 시간을 잡아서 합동훈련을 하였는데 전에 태권도 수업을 했던 차빨라 에서도 와주고, 라고스 주변지역의 체육관들도 모여서 운동 방법도 알고있어서 가르치기 수월했습니다. 운동방법을 알고있는 아이들을 앞에 세워서 뒤에 서있는 아이들이 보고 금방따라할수있었습니다. 이젠 팀원끼리의 팀웍도 잘맞고 각자 역할분담을 하여서 가르치기 때문에 수업도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흘러갔습니다.
저희 멕시코B팀은 투어 방식의 일정이라서 아이들과 친해졌다 싶으면 헤어져서 아쉬웠는데 합동훈련을 통해 다시 볼수있어서 반갑고 아이들도 반가워 하는것 같았습니다.
합동 훈련을 하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합동훈련을 한뒤 단체사진을 찍고 아이들과 대화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니 1시간 30분 이라는 시간이 금방금방 가는 것 같았습니다.
라고스에서의 일정이 모두 끝나고 마지막지역인 테빠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테빠에서도 호텔으로 숙소를 잡아 주셨습니다. 첫날 도착을하여서 테빠 체육관과 토요일에 있을 합동훈련 체육관을 보기위해서 이동을 하였습니다.
테빠 태권도 체육관은 복싱과 함께하고 있어서항상 바쁘게 보였습니다. 체육관인 이제껏 가본 태권도 체육관중 가장 좋았습니다. 한가지 흠이 있다면 많이 덥다는게 흠이였습니다. 실외의열기가 그대로 느껴져서 항상 땀이나있었습니다.
합동훈련을 하기위한 체육관을 돌아봐 보았는데 아직 체육관장 님과 얘기가 안되 있어 합동훈련 날짜와 시간을 조정하기위해 관장님을 만났습니다. 만나서 합동훈련 날짜와 시간을 잡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테빠에서의 수업은 겨루기 식으로 진행되었지만 품새도 배우려는 아이들이 있어서 품새담당인 송용준 팀원이 따로 품새를 가르쳤습니다. 겨루기는 팀장 김명관 팀원 저와 차종창 3명이서 역할분담을 하여 계획을 세워 가르쳤습니다. 테빠 지역은 다른팀과는 달리
스텝과 기본발차기를 중점적으로 가르쳤습니다. 사범님이 우선 스텝과 기본발차기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으셔서 첫날은 기본발차기 위주로, 둘째날은 스텝위주로 운동을 하였습니다.
오전타임에는 4살,5살아이들도 있어서 스텝은 전진 원스텝과 후진 원스텝을 하고 장비를 착용하고 겨루기를 하였고, 둘째날에는 나가면서 기본발차기와 제자리 기본발차기, 스텝을 뛰며 기본발차기를 무릎접기부터 하나하나 가르쳤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예를들면 앞차기하나를 차는데 중등부이상은 5분을 가르치면 이해를 하는데 어린아이들은 그렇지 못해서 시간이 많이 걸려 아이들도 지치고 저희들도 지치는 상황도 생겼습니다. 하지만 중간중간 팀장형이 웃을수있게 농담도 해주고 해서 아이들과 팀원들 모두 재밌게 수업을 할수 있었습니다.
14세이상의 수업에서는 기본발차기와 스텝은 어느 정도 잘하여서 정확한것만 확실히 알려주고 나서 전술과 스텝의 여러 가지 종류에 대해서가르쳤습니다. 전진 후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이드스텝도 있고 상황에 따른 스텝에 대해서 훈련을 하고 미트 전술훈련을 하였습니다.
사범님 께서는 저희가 가르치는 방법을 노트에 적기도 하시고 아이들또한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이 다른 때보다 더욱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체육관에서의 일정이 끝나고 주말에 멕시코에서의 마지막 합동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마지막 합동훈련 이라서 그런지 지금까지 갔던 지역의 체육관 사범님들도 모두 와주시고, 아이들도 와주었습니다. 이날은 모두 130명의 태권도 수련생들이 모였습니다. 종합체육관도 그만큼 규모도크고 넓어서 130명이 운동하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었습니다.
마지막인 만큼 팀원들도 더 집중해서 가르치려 하였고 저 또한 더 신경써주려고 노력했던것 같습니다. 먼길 인데도 불구하고 찾아와준사범님과, 학생들에게 보답해 줘야한다는 생각이 가장 컸습니다.
이날의 합동훈련은 겨루기를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관심이 많은 부분이고 사범님들도 원하고 계셔서 였습니다. 스트레칭과 워밍업을 으로 시작했습니다.
워밍업이 끝난뒤 미트 서킷트 발차기를 찼습니다. 돌려차기와 빠른발, 양발, 상단, 받아차기, 앞발 받아차기 등 사람이 많아서 쉴시간이 많아서 짧은 시간 내에서 가장 많이차는 훈련을 하였습니다.
서킷트 발차기가 끝난 뒤 겨루기로 마무리를 짓고 마지막 마지막촬영후 모든 일정이 끝났습니다. 마지막 훈련이 끝났다고 생각을 하니 한달 이라는 시간이 눈코뜰새없이 지나 갔다는게 느껴졌습니다.
멕시코를 오기전에는 한달이라는 시간이 정말 느리게 갈것같았는데,
막상 오고 생활을 하니 벌써부터 오래된 느낌이 듭니다. 멕시코에서 가장 크게 깨닳은 것은 항상 노력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어떤운동을 하더라도 집중하고 노력하는 아이들과 사범님들을 보면서 살면서 이렇게 집중한적이 몇 번일까 생각해 볼 정도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이해가 빨리될까? 라는 생각도 하게되었고 몇가지 방법도 알게되면서 봉사단에 지원하게 된것이 제게는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학기때는 편입준비로 바쁠텐데 이번계기를 통해서 편입준비, 영어공부에 집중, 노력할수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조금이라도 생각이 틀어진다면 멕시코 평화봉사단 때의 생활을 생각하며 다시 마음을 잡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번 세계태권도 평화봉사단에 다녀온 것이 제게는 행운이였던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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