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서 올슨(Mancur Olson)은 현대 집단행동이론의 창시자이다. 마국 예일대는 이 책을 “"고전”의 반열에 올려 학생들에게 읽기를 권장하고 있다. 대규모 집단이 “왜” 행동하지 않는지를 밝혔으며, “어떻게” 하면 행동하게 하는지(“act how”)를 제시하고 있다.
오랜 ‘통념’에 따르면 “집단”은 ‘공동이익’을 가지고 있기만 한다면 반드시 “행동”한다(집단행동!)라고 했다. 이 통념은 1965년에 올슨이 등장하여 순식간에 깨뜨렸다. 태초에 어둠 속에 침잠해 있던 ‘집단“불”행동’(음극)은 ‘집단행동’이라는 빛(양극)이 비추자 비로소 그 실체가 보이기 시작했다. 올슨이 밝혀낸 새로운 진실은 “선택적인 인센티브나 부산물이 제공되지 않으면 대규모 집단들(예, 소비자집단, 납세자집단, 실업자집단)은 행동하지 않는다!”이다.
우리나라의 새마을운동도 “잘 살아보세!”(국민의 공동이익)를 위한 전국적인 규모의 집단행동이었다. 엄밀히 말하면 ‘새마을운동’보다는 ‘새마을“집단”행동’이 더 적합한 말이다. 다행히 우리나라의 새마을“집단”행동은 성공하였다! 그러나 만일 박정희 대통령이 당시에 올슨의 이 책을 읽고 ‘선택적인 인센티브’나 ‘부산물 이론’을 알았더라면 우리나라의 새마을“집단”운동은 더 빨리 성공했을 것이다.
첫댓글 존경하는 개갈 회원님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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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슨의 집단행동이론과 새마을운동을 결합한 명쾌하고 깊이 있는 분석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 '집단불행동'의 실체를 파악하고 인센티브의 중요성을 짚어주신 시각이 매우 신선합니다. 정성스러운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