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임
글^이현옥
가슴 한켠에 고이 간직한 사연
반백년이 되어 풀어보려 한다
거센 돌풍이 지나가면
불현듯 나타나 잠재워주던 연민
누더기 보따리를 풀어 보라 한다
응어리진 멍울을
가만히 들여다 보니
까맣게 단단히 여물은 그리움
맞잡은 온정으로 살려낼 수 있을까
따듯한 세월이고 싶다
표현 전하지 못했던 시간을
더하고 더하여
인연이 닿을때
무럭무럭 김이 서릴때까지
꼬옥 잡아보련다
제가 존경 하는 초희 이현옥님 의 시작 회원님들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첫댓글 그런 표현을 잘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힘찬아 고은글 잘 읽고 간다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