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틀어진 마음과 몸을 추스리기 위해 부산 금련산/황령산 야간 산행에서 털려고,,, 합성동 시외 버스 터미널에서 무거운 몸 싣고,,,버스 안이 너무 덥다. 사상에서 구암/거림 만나 지하철로 금련산역 도착하니 노무 빨리 왔다고 생각했는데 함사와 장선배는 벌써 와 있다.
규섭이 만나 산행 시작하니 오늘은 달빛 산행이 아니고 햇빛 산행이 되겠다고들,,, 광안대교와 광안리 바다를 구경하며 쉬엄 쉬엄 오르다가 금련산 휴게소에서 달을 기다리는 시 간을 벌기 위해 푸욱 쉬기로 하다. 기래야 거림이 거금주고 장만한 랜턴을 발혀야 하니까.
황령산 정상에 가까와질 무렵 기막힌 낙조가 나타나 찐한 감상하고, 흔적을 남기다. 바로 아래에서 생탁과 찌짐으로 목을 추기니 날씨가 어둑해지기 시작한다. ㅋㅋㅋ! 불켜고!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한 컷하고,,, 유난히 랜턴을 초점으로 맞추라고? 조타아 마차주께! 찰깍! 황령산 봉수대에서의 사면 팔방 부산 시내 야경에 푸욱 빠져 넋을 잃다시피 한다.
사자바위가 있는 사자봉을 둘러 보가로 하니 서면이 바로 코 앞이다. 바람고개를 지나 한참 내려 오니 경성대 캠프스가 나오고 정문을 빠져 나오니 오늘 산행은 끝!
목간통을 찾아서 한참 돌고, 광안리 칠성횟집에서 바쁘게 회에 쇠주 마시고 매운탕에 늦은 저녁을 먹다. 함사는 가족과 부산역으로 가고 우리는 생맥 한잔을 더하기 위하여 광안리 해변을 걷 고 걸어 괜찮은 곳에서 생맥 한잔하고 택시로 사상와서 12시 40분발 야간 심야 버스타고 마산에 오니 1시 30분! 집에 도착하니 1시 40분경! 잠시 짐 챙기고 얘기하고 바로 떨어지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산에서 좋은 시간 가져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담에 또~~~
역시 문화 유적 답사 선생님답게 좋은 곳으로 의미깊게 수학 여행을 다녀 오셨네요! 츠시마 가는 길에, 바람이 있는 날에는 대한해협을 지날 쯤이면 파도가 제법 일고, 심하면 하늘 대신 바닷물이 앞을 가리기도 하지요! 2년 전인가 100회 산행 기념으로 1박 2일로 시라타케(白嶽山)를 다녀 왔습니다. 그리고 만제키바시의 역사는 러일전쟁에서 비롯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천하 무적의 러시아 발틱함대가 이 만제키 운하 때문에 괴멸을 당했다고요! 또 그때는 낮 12:00시(정오)에는 어김없이 "고향의 봄" 노래를 들려주며 한국 사람을 다시 오게 했답니다. 무서운 나라이지요~!! http://www.thusima.com/ 부산에 있는 대마도 전문 여행사인데 혹시 필요한 분들이 계실까봐 올려 드립니다.
그리고 자연을 자기의 목숨과도 같이 순종하고 아끼며 살아가는 사람이 바로 일본인들입니다. 징그러울 정도로 철저합니다.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