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표, 우먼파워 어머니피구클럽
보통 일주일중 가장 기다려지는날이 있다면 바로 주말일것이다.
바쁜 일상을 내려놓고 여유롭게 늦잠과 집안일들을 미루고 게으름을 피울수 있기에 주말만을 손꼽아 기다리지만, 여기 또다른 주말을 즐기고 기다리는 특별한 동아리 클럽이 있다.
매주 토요일 이른아침 7:30,
늦잠과 게으름을 뒤로하고 자양초등학교 강당에선 어머니들의 함성과 뜨거운 열기로 가득하다.
그 주인공은 바로 대전광역시 어머니피구클럽 우먼파워(회장 김선영)팀이다.
총 20여명의 어머니들로 이루어진 우먼파워는 지난2017. 9월에 창단되어 대전광역시 피구연맹 소속팀으로 지광수 감독 (대전피구연맹 경기이사)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피구란? 구기종목의 하나로 어렸을적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직한 오재미 게임처럼, 두 팀으로 나뉘어서 상대방 팀의 선수에게 공을 던져서 맞히는 게임이다. 규칙이 단순하면서도 12명이 한팀으로 이루어져 작전과 팀웍이 승패를 좌우한다.
지광수감독은"창단 할때만해도 평범한 어머니들로 공을던져도 5m정도 거리밖에 나가지 않았는데 이제는 10m이상도 거뜬히 던질수있고 공 케치도 너무나 잘 받아 전국무대를 나가도 손색이 없을듯하다"며 엄지손을 치켜 세워보였다.
우먼파워 김선영회장은"피구하는 주말이 제일 기다려진다"며 "구즉, 변동, 태평동 .산내 등 멀리서도 마다않고 아침운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피구를통해 하루 하루가 활력이 넘친다"고 말했다.
필자가 찾은 주말 아침, 운동을 마친 우먼파워 어머니클럽팀은 회원들이 준비해온 따뜻한 차와 간식을 나누며 강당가득 웃음꽃이 울려퍼졌다.
□ 클럽가입문의: 총무(이해숙)010-3425-3827
김주석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