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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교육청이 오는 3월부터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 무상급식을 시행한다.
도교육청은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학교급식의 질을 향상하고 학생의 건전한 심신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지자체와 대응투자를 추진해 도내 공립 유치원생뿐만 아니라 모든 초등학생과 농어산촌 중·고등학생까지 무상급식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학부모의 부담을 낮추고 사회적 양극화 해소를 위해 도시지역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중․고등학생들의 급식비도 확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서 무상급식 실시 규모는 14개군 모든 초등학생을 비롯해 6개시의 읍면지역과 8개군 중․고등학생, 공립유치원생,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학생으로, ▲유치원생 6,500여명 ▲초등학생 12만 7,900여명 ▲특수학교 학생 1,890명 ▲농산어촌 중․고교생 3만300여명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학생 2만3,800여명 등 총 19만 500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실시로 추가 소요예산은 340억원으로 도교육청은 지난해 9월 지자체와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소요재원의 50%씩을 부담하도록 한 바에 따라 도교육청이 170억원을 부담하며 지자체에서 170억원을 각각 부담한다.
도교육청은 완전 무상급식이 이뤄지는 2011년 초등학생은 물론, 시지역 중학생까지 50%의 급식비를 지원, 학부모 부담을 조금이라도 일찍 덜어 준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에 적극적인 대응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오는 2012년 중학교 무상급식 확대를 위해 관계 기관간 간담회와 협의회를 추진한다는 입장이어서 전북도를 비롯한 해당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주목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북의 무상급식 비율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앞으로도 자치단체의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내 중학교 무상급식도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첫댓글 김제의 경우 초등학생은 무상급식, 중학교는 반값, 내년엔 무상급식 한다네요. 중학생의 경우 학교운영지원비6만*4=24만원 절감,,, 식대 50% 할인... 진보 교육감 잘뽑아놓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