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하게 즐기는'1000원 반찬'
- ▲ 1 오이나물볶음. 2 게맛살 계란말이. 3 두부양송이조림
기본 재료로 소박하고 먹음직스러운 음식을 만들고 싶다면 노련한 주부들의 레시피에서 아이디어를 얻어볼 수 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인기 블로그 '겨울딸기의 더불어 맛있는 세상(blog. naver.com/04wlgus)'의 운영자인 강지현씨가 최근 요리책 '겨울딸기의 1000원 반찬'을 펴냈다. 기본 재료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법, 해서 바로 먹는 한끼 반찬, 일주일 밑반찬, 국과 찌개 등 저렴한 재료로 누구나 손쉽게 매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를 담은 책이다.
강지현씨는 "크기가 커서 한 번에 다 먹기 부담스러운 무의 경우, 반은 무나물이나 무생채를 만들고 나머지 반은 얇게 썰어 쇠고기 무국이나 북엇국처럼 시원한 국을 끓이는 데 쓰면 재료를 남기지 않고 야무지게 다 먹을 수 있다"면서 "멸치와 각종 채소를 우려낸 멸치육수, 양조간장과 각종 양념을 끓여 만든 맛간장을 미리 만들어두었다가 조리 시 활용하면 음식의 맛을 살리고 조리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귀띔한다. 흔한 재료로 색다른 맛과 모양을 즐길 수 있는 '게맛살 계란말이'와 '두부양송이조림''오이나물볶음'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Recipe
게맛살 계란말이
재료(2~3인분)
달걀 4개, 게맛살 3줄, 맛술 ½큰술, 식용유 적당량, 소금·검은깨 약간씩
만드는 법
① 게맛살은 결대로 찢어 잘게 다져 준비한다.
② 달걀 2개를 흰자, 노른자로 분리한 다음 분리한 흰자에 다진 게맛살과 검은깨를 넣고 소금간을 한 다음 섞는다. 분리한 노른자와 나머지 달걀 2개를 모두 섞어 맛술과 소금간을 해 따로 달걀물을 만든다.
③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②의 흰자와 게맛살 섞은 것을 달걀말이로 만들어 다른 그릇에 옮겨둔다.
④ 팬에 나머지 달걀물을 붓고 ⅔쯤 익었을 때 ③의 게맛살 달걀말이를 올려 말아준다.
⑤ ④를 팬에서 꺼낸 다음 뜨거울 때 김발을 이용해 꾹꾹 눌러 모양을 낸다. 한 김 식힌 다음 한입 크기로 자른다.
두부양송이조림
재료(2~3인분)
두부 ⅓모, 양송이버섯 3개, 찹쌀가루 2큰술, 참기름·통깨·소금 약간씩, 식용유 적당량, 양념장(굴소스·물엿 1큰술씩, 멸치육수 3큰술, 맛술·다진 마늘·다진 파 ½큰술씩)
만드는 법
① 두부는 한입 크기로 잘라 소금을 살짝 뿌리고 찹쌀가루를 앞뒤로 골고루 묻힌다.
② 양송이버섯은 모양을 살려 얇게 편으로 썬다. 양념장 재료는 미리 섞어둔다.
③ 기름을 넉넉하게 두른 팬에 ①의 두부를 노릇하게 구워 다른 그릇에 옮겨둔다.
④ 두부를 튀겼던 기름을 닦아내고 ②의 양송이버섯과 양념장을 넣어 살짝 졸인다.
⑤ ④에 ③의 두부를 넣고 섞은 다음 참기름과 통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오이나물볶음
재료(2~3인분)
오이 2개, 다진파·다진마늘 ½큰술씩, 식용유 적당량, 홍고추⅓개, 소금·참기름·깨소금 약간씩
만드는 법
① 오이는 둥근 모양을 살려 얄팍하게 썬 다음 소금 ½큰술을 넣고 15분 정도 절인 뒤 면보를 이용해 물기를 꼭 짠다. 홍고추는 채썰어 준비한다.
② 식용유를 두른팬에 ①의 오이를 넣고 볶다가 파, 마늘, 홍고추를 넣어준다.
③ ②의 오이에 홍고추의 칼칼한 맛이 배도록 잠시 볶다가 불을 끈다.
④ ③의 볶은 오이를 넓은 접시에 옮겨 식힌 다음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버무린다.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해요~^^*담아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