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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듀 국제 수양회 유럽팀 선교 여행기 헝가리 김 안드레
God so loved the world
요절: 요한3:16절,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하나님께서 2008년 퍼듀 국제 수양회를 말씀으로 크게 축복하여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세상을 사랑하시는 가를 배우게 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다시 한번 덧입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번 수양회는 내용적으로나, 숫자적으로 지금까지 전무후무한 수양회였습니다. 3000명 이상이 참석하여 주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 수양회였습니다. 유럽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이 국제 수양회를 참석하여 기도지원을 하였습니다. 특히 강력한 선교여행팀이 만들어져서 퍼듀수양회를 섬기고, 수양회 후에는 각 지구를 심방하는 선교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퍼듀 수양회를 참석하면서 받은 은혜를 참석지 못한 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선교 여행기를 씁니다.
1. 말씀의 은혜가 풍성한 퍼듀 국제 수양회
첫째날 오프닝 Ceremony에는 전 세계 대표들이 각 나라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와서 소개하며 환영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는 마치 전세계가 주 안에서 하나되는 감동적인 모습이었습니다. 마치 천국에서 모든 족속이 주 안에서 모인 것 같았습니다. 대표단은 뜨거운 박수로 환영을 받았습니다.
전 세계 대표 인사 및 환영식을 마치고, Opening 메시지를 한국 대표이신 Samuel H. Lee 목자님이 요한3:16절 말씀으로 전하였습니다. 그는 마음과 힘을 다하여 이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그의 오픈닝 말씀은 참석한 우리에게 하나님이 얼마나 세상을 사랑하셨는가를 깨닫게 하였습니다. Opening말씀처럼 전 강의가 하나님의 사랑을 주제로 다루어져서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심령에 심겨졌습니다.
첫날 저녁강사로는 Dr. Jim Rabchuk 목자님이 누가15장말씀을 기초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전하였습니다. 그의 메시지는 첫날 참석한 사람들의 마음을 활짝 열었습니다. 그는 탕자를 영접하시는 아버지의 사랑을 잘 전하였습니다. 그는 탕자 같은 자신을 정죄치 않고 영접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간증식으로 진실되고 감동적으로 증거하였습니다. 저는 이번 수양회에서 그의 메시지를 들으면서 하나님의 사랑과 마음을 다시한번 깊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돌아온 탕자는 아버지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아들을 달려가서 안고 입을 맞추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송아지를 잡아서 잔치를 벌렸습니다. 돌아오는 둘째 아들을 뜨겁게 영접하시는 아버지의 사랑을 보면서 제가 동역자들을 적극적으로 환영하며 사랑하지 못한 것을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 아버지의 마음으로 유럽 역사를 동역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같은 날 저녁에는 유럽 역사 presentation과 유럽 대륙 대표 Life testimony와 유럽을 대표로 독일팀의 댄싱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국팀의 태권도 댄스가 있었습니다.
둘째날 주제강의 1강은 누가19장 말씀은 Dr. Joshep Schafer 목자님이 “잃어버진 자를 찾으러 오신 예수님”을 전하였습니다. 그는 삭개오의 마음과 예수님이 누구인지를 알고자는 그의 영적인 소원을 잘 증거하였습니다. 삭개오를 먼저 아시고 찾아오신 예수님의 사랑을 통하여 죄로 인해 하나님의 형상을 잃고,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구원하러 오신 예수님의 사랑을 잘 드러내었습니다. 주제 강의를 하기전, 워싱톤 UBF에서 만든 영상 에니메이션으로 삭개오 이야기를 본 것이 새롭고 재미있었습니다. 둘째날 저녁강의로는 회교권 선교사인 터키의 Vladimir Point Levitsky가 요한4장을 통하여 “내가 그니라” 말씀을 권세있게 전하였습니다. 그는 어린 선교사였지만 한 달전에 시카고에 와서 말씀훈련을 받으면서 준비하여 안정감 있게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메시지가 끝나고, Latin America와 CIS 팀 대표 Life testimony 와 카자흐스탄 팀의 댄싱이 있었습니다.
셋째날 주제강의 2강은 누가23장을 Kevin Albright 목자님이 “Father, Forgive them” 이라는 주제로 전하였습니다. 강의를 하기전에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모습과 십자가에 달리신 모습을 뉴욕 UBF 팀이 감동있게 presentation을 하여 우리의 마음을 준비시켰습니다. 그리고 David Kim 선교사님이 “were you there” 라는 제목으로 특송을 하였습니다. 그의 특송은 우리 모두를 감동시켰습니다. 말씀을 전하기 전에 이미 참석자들은 감동으로 말씀을 들을 마음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Kevin Albright 목자님은 대못과 망치를 준비하면서 까지 현장감 있게 입체적으로 말씀을 증거하였습니다. 그의 말씀은 죄가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으며, 자신을 십자가에 못밖는 자들을 위해 용서 기도하시는 것을 통하여 원수를 용서하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잘 증거하였습니다. 우리심령에 예수님의 사랑을 새롭게 영접하고, 용서하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의 복음이 우리 심령 깊숙히 심겨졌습니다.
오후 시간에는 Dr. Robert Coleman 의 특강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녁강의로는 Peter Schweitzer 목자님이 마가13장 말씀을 “또 복음이 만국에” 라는 주제로 전하였습니다. 그는 말세의 징조와 말세에 우리가 가장먼저 해야할 일이 복음전파임을 증거하였습니다. 역사의 주관자 하나님과 우리를 History makers들로 부르신 것을 증거하였고, 우리의 궁극적인 희망이 예수님의 재림인 것을 증거하였습니다. 그날 저녁에는 Africa, Asia, Oceania, Middle East의 Presentation이 있었습니다. 중동의 대표 라이프 소감이 있었고, 홍콩팀의 쿵후 댄스가 있었습니다.
이날 저녁 클라이막스는 “The calling” 이었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사회자가 모두에게 눈을 감으라고 한 후, 현재 선교사 중에 Permanent 선교사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 단기 선교사가 되고자는 사람들, 실버 선교사가 되고자는 분들, 그리고 앞으로 선교사로 살고자는 마음을 가진 자들을 순서대로 손을 들라고 하였습니다. 앞으로 선교사가 되고자는 사람은 무대 앞으로 나오도록 하였습니다. 약 500여명이 나갔습니다. 무대가 다 차서 설수가 없었습니다. Sarah Barry 목자님이 이들을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저는 이를 보면서 UBF 통한 선교에 희망과 비젼을 새롭게 보았습니다.
수양회 마지막 날이요 넷째날인 주일에는 멕시코에 Sergio Lemus 목자님이 요한21장을 권세있게 전하였습니다. 이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새롭게 영접하고, 이 세상 누구보다도 예수님을 사랑함을 고백하였습니다. “내 어린 양을 먹이라”는 말씀을 듣고 저는 주님을 입술로만 사랑하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제가 정말 주님을 사랑한다면 주님의 양을 먹임으로 증명해야 함을 배웠습니다.
이 수양회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잘 들러난 수양회였습니다. 말씀의 종들은 1개월을 합숙하면서 말씀 훈련관들과 함께 말씀을 준비하였다고 합니다. 역대 어느 수양회보다도 말씀이 심플하면서도 clear하게 잘 드러났고, 강사들이 말씀을 잘 표현하고 잘 전달하였습니다. 말씀의 강사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해야 잘 드러낼지 말 한마디 한마디와 모션을 통하여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또한 미국 목자들이 성숙한 말씀의 종들로 성장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많은 이야기보다 본문 중심을 잘 살려서 말씀의 Power가 있었습니다. 말씀만 잘 드러난 것이 아니라 메신저들이 말씀을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 가 우리에게 좋은 본이 되었습니다.
특히 이 수양회는 말씀의 은혜 뿐 아니라 Organization이 잘된 수양회였습니다. 3000명이 모인 수양회를 organize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숙소나 식사등 모든 것이 참 잘 굴러갔습니다. 무엇보다 수양회 프로그램 하나 하나가 질서있고, 잘 준비된 수양회였습니다. 시간이 늘어지지 않고 잘 컨츄럴이 되어서 지루한 느낌이 없었습니다. 심플하면서도 quality 가 높은 수양회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질적으로 양적으로 전무 후무한 수양회를 이루어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2. Dr. John Jun 선교사님의 하나님을 향한 특심
둘째날 저녁에는 전 세계 지부장들과 시니어 목자님과 선교사님들이 전 요한 선교사님과 함께 기도모임을 하였습니다. 이 모임을 통하여 전 요한 선교사님은 신명기 6:5절 “마음과 성품과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와 마태5:48절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는 말씀을 저희에게 주셨습니다. 전 요한 선교사님은 이 수양회를 준비하면서 하나님을 마음과 성품과 힘을 다하여 온전히 사랑하고자 투쟁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아버지의 온전하신 수준에 이르기까지 온전히 준비하고자 노력하였다고 하였습니다. 3000번 합심기도를 통하여 3000명 참석을 위해 기도를 하였는데, 6월중순에 이미 3천명이 등록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퍼듀 대학에서는 다른 모임들은 등록목표를 하면 100% 등록되는 경우는 없고, 80%정도 등록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100%가 넘치게 등록이 되어서 퍼듀 대학에서도 놀란 일이었다고 합니다.
등록역사만 성공적인 것이 아니라, 말씀의 권세와 프레젠테이션과 연극과 동시에 4개국어로 번역하여 파워포인트로 쏘아서 읽을 수 있게 한 것 등이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저녁시간마다 대륙별 현지인 목자들의 메시지와 라이프 소감과 댄싱이 환상적이었습니다. 3000명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시간 컨츄럴이 잘 된 수양회였습니다. 이 수양회를 준비하기 위하여 Dr. John Jun 선교사님이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얼마나 투쟁했는가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얼마나 기뻐 받으셨는가를 볼 수 있었고, 그의 영적 리더쉽을 크게 축복하셨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런 큰 수양회가 적어도 10년에 한 번이상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큰 수양회가 준비하는데는 어려움이 많지만 대륙 수양회와는 달리 보이지 않는 영적인 힘과 큰 비젼을 주는 수양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모임에 구심점을 만들어주고, 고난받는 선교사들에게는 선교사로서의 아이덴티를 심어주는 수양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모든 선교사들이 이 큰 수양회를 사모하며 기다리게 됩니다. 저는 전세계 동역자들을 한 자리에서 보면서 마치 주의 일을 하다가 천국에서 모여서 함께 천국잔치를 하는 것 처럼 위로를 받고 비젼을 봅니다. 이런 큰 수양회 자체가 의미있는 수양회라 생각되었습니다.
3. 선교사 수양회
수양회를 마치는 날 오후 3:30분 부터는 선교사 수양회가 있었습니다. 양 승훈 박사님의 “이원론과 직업적 소명”이라는 제목으로 강의가 있었습니다. 이 강의를 통하여 자비량 선교사들은 일터의 제사장이요, 목회의 제사장인 두 가지 신분으로서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윤 모세 목자님을 통하여 “선교사의 위기 관리”라는 제목으로 선교사의 위기상황 시의 위기관리에 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선교사 수양회의 주제는 민수기13,14장의 내용으로서 “그들은 우리 밥이라” 입니다. 이 말씀을 여러 그룹으로 나누어 공부하고, 연희UBF의 책임목자이신 김 다윗 목자님이 메시지를 전하였습니다. 그는 이 메시지를 통하여 갈렙과 여호수아의 믿음을 증거하고, 믿음의 사람을 쓰시는 하나님을 증거하였습니다. 그는 지도자 한 사람의 믿음의 영향력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증거하였습니다. 상황을 보다가 메뚜기처럼 두려움에 빠져 떠는 자가 아니라 갈렙처럼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온전히 좇아가자고 증거하였습니다. 이 후에 소감을 써서 그룹별로 발표를 하였습니다. 저희 분반에서 어느 선교사님은 아프리카에서의 고난과 설움을 생각하며 눈물을 펑펑 쏟아부었습니다. 그의 소감을 들으니 저도 눈물이 났습니다. 아무도 그의 고난을 알아주거나 이해해 줄 수 없었습니다.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아픔을 그는 같은 마음을 가진 선교 동역자들에게 털어놓고 위로를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오지에서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그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큰 상급을 주실 것을 믿습니다.
또한 이 소감 모임에서 저는 안 요셉 목자님의 소감을 들으면서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는 정탐과 전략도 중요한 것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주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여 믿음으로 개척하는 것임을 발표하였습니다. 저는 그의 믿음과 영적인 통찰력을 보고, 믿음과 순종의 사람이 되고자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온 마음으로 따라가는 것이 믿음인 것을 배웠습니다.
4. 유럽팀 선교 여행기
Dr. Peter Chang 선교사님은 년초에 퍼듀 수양회를 기도지원할 강력한 유럽 선교여행팀을 만들자고 기도하였습니다. 유럽은 개인적으로, 소그룹으로, 퍼듀 수양회에 참석하기도 하였지만 강력한 유럽 선교 여행팀이 만들어져서 뉴욕과 뉴저지를 통하여 버스로 이동하였습니다. 이 유럽팀에는 한국, 아프리카, 남미, cis팀 동역자들도 합류하였습니다. 독일팀뿐만 아니라 중부유럽, 동유럽 서유럽, 북유럽 지부장들이 함께 선교여행 팀을 이루었습니다. 뉴욕까지는 대부분이 개인적으로 도착하고 뉴욕에서 만나서 버스로 이동하였습니다. 이 선교여행을 통하여 유럽대륙이 합류한 다른 대륙 동역자들을 섬기며 교제하는 선교여행이 되었습니다.
22일에는 유럽과 CIS 등 많은 선교사들과 현지목자들을 뉴욕UBF와 뉴저지UBF가 동역하여 픽업을 하였습니다. 백 다윗 선교사님이 우쿠라이나 팀을 저녁 늦게 뉴저저 UBF로 픽업하였습니다. 저희들을 뉴저지의 김 모세 선교사님과 마태 선교사님이 픽업해주셨습니다. 대부분의 선교사님들이 뉴저지 UBF로 픽업을 하여 쉼을 얻었습니다. 저와 몇사람은 뉴저지의 홍 갈렙 선교사님의 댁에서 쉬웠습니다. 환경이 낙원 같았습니다. 저희는 풍성한 음식으로 섬김을 받았습니다. 홍 갈렙 선교사님 가정은 김 모세 선교사님과 동역하여 프린스턴 대학을 섬기고 있습니다.
다음 날 23일 오후에는 뉴저지 UBF에서 모여서 3개의 버스로 나누어 퍼듀로 출발하였습니다. 약 15시간을 버스로 이동하였습니다. 밤을 버스에서 보내었습니다. 3시간 간격으로 휴게소에서 쉼을 가졌습니다. 전세계 많은 동역자들과 한 버스로 함께 고난 받으면서 이동하는 것이 육신은 피곤하지만 즐거웠습니다. 고난을 조금이라도 enjoy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퍼듀 수양회를 위해 함께 모여 이동한 다는 것 자체가 퍼듀 수양회를 위한 큰 기도였습니다. 다음날 낮 11시20분 정도에 퍼듀 수양회 장소에 도착하였습니다.
퍼듀 수양회를 마치고, 선교사 수양회를 마치는 날 28일 오후에는 저희 유럽 선교 여행팀은 버스로 선교여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선교여행을 하기전에 먼저 이 사무엘 선교사님의 묘지를 방문하였습니다. 이곳에서 그레이스 A. Lee 선교사님과 그의 큰 사위인 고 바울 선교사님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저희는 기념촬영을 하고, Dr. Peter Kim, Dr. Peter Chang 선교사님과 Dr. 제임스 서 목자님의 간증을 들었습니다. 모두가 이 사무엘 선교사님의 사랑과 영적인 도움을 받은 것을 간증하였습니다. 그리고 공통으로 이 사무엘 선교사님의 유언적인 영적유산인 ‘Go back to the Bible’을 증거하셨습니다. 이 간증을 들으면서 이 사무엘 선교사님의 목자 같은 사랑과 섬김으로 많은 믿음의 영웅들이 태어났음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성경말씀대로 살고자 노력하시고, 성경을 가장 사랑하셨던 이 사무엘 선교사님을 생각하며 저도 성경을 사랑하며 성경중심의 사람이 되고자 성경읽기를 즐기는 사람이 되고자 결심하였습니다.
그 후에 저희는 맛있는 저녁을 먹고 버스로 Toledo UBF를 향하여 이동하였습니다. 톨레도에 도착하니 새벽 4시였습니다. 톨레도 센터의 특징은 Parking 장소가 아주 넓었습니다. 센터 안에는 영적인 냄새가 물씬 풍겼습니다. 이 늦은 밤에 Dr. Paul Hong 선교사님은 우리를 기쁨으로 환영하였습니다. 저희는 Guest house와 현지인 목자 가정으로 분산하여 숙소에 들어갔습니다. 저희 부부는 퍼듀수양회에서 우리 그룹 Bible teacher 였던 Prancine Ellis 목자님 가정에서 묶었습니다. 그와 그의 남편은 거실에서 잠을 자고, 저희 부부에게는 그들이 묶는 침실을 내주었습니다. 늦은 밤에 우리를 맞이해준 것도 고맙지만, 자신들의 침실을 우리에게 내어준 것은 더욱 감동이 되었습니다. 그에게는 3명의 자녀가 있습니다. 저는 Prancine 사모님이 부드럽게 말씀하시며 그룹공부를 잘 인도하는 것에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아침에 톨레도 UBF를 방문하여 전체 사진을 찍고나서 Toledo 대학을 심방하여 합심기도를 하였습니다. 폴홍 선교사님은 톨레도를 통하여 2041년까지 북한과 모슬림권과 중국을 포함하여 10만명의 선교사를 파송하자고 기도부탁하였습니다. 폴 홍 선교사님을 보느라면 마치 갈렙장군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29일에는 톨레도 UBF 방문 후에 저희는 Acron UBF를 방문하였습니다. 이곳에는 60대 김 이삭 선교사님과 레베카 선교사님, 그리고 30대 선교사 가정이 동역하고 있었습니다. 60대와 30대가 세대차를 못느끼며 아름다운 동역의 역사를 이루는 것을 통하여 많은 감동이 되었습니다. 레베카 선교사님은 큰 별은 큰 별대로, 작은 별은 작은 별대로 쓰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며 복음역사를 섬긴다고 하였습니다. 60대가 되었지만 주님에 대한 순순한 열정이 충만하였습니다. Acron에는 동역자들이 심방을 오기가 어려운 곳이라고 합니다. 우리 유럽팀이 심방을 하였을 때 Acron 동역자들이 너무 기뻐하였습니다. 저희 유럽 팀도 그들의 믿음으로 인하여 감동을 받았지만 아크론 동역자들도 우리 유럽팀의 심방에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위하여 풍성한 점심을 대접하였습니다. 그 후에 Acron대학을 방문하여 기도하였습니다. Acron UBF에는 2명의 현지인 학생이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이곳에 12사도와 12 마리아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점심 후에 저희는 뉴저지를 향하여 버스로 이동하였습니다. 약 6시간을 이동하였습니다. 새벽 1시정도에 호텔에 도착하였습니다. 저희는 이동하면서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유럽 지부장 자매 동역자들과 모든 자매 동역자들이 앞으로 나와서 수양회에서 받은 바 은혜를 얘기하고, 남편자랑을 하고, 기도제목을 나누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모두가 이번 수양회를 통하여 큰 은혜를 받은 것을 보았습니다. 탕자를 영접하시는 아버지의 사랑, 삭개오를 찾아오신 예수님, 사마리아 여인에게 메시아가 되어 주신 이야기, 내 어린 양을 먹이라는 말씀, 또 복음이 먼저 만국에라는 말씀 등. 많은 말씀에서 은혜를 받은 이야기들이 흘러 나왔습니다. 수양회에서 받은 은혜와 기도제목을 나누다보니 긴 여행이 피곤한 줄 모르고 지나갔습니다. 또한 모든 사모님들이 남편에 대하여 처음에는 자기와 성격이나 스타일이 완전히 달랐지만 점차적으로 존경하는 남편이 되어가는 것을 간증하였습니다.
호텔에서 숙박을 한 후 다음날 30일에는 뉴욕UBF 방문과 뉴욕 관광이 있었습니다. 맨하탄 거리를 버스로 관광하고, 뉴욕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꼭대기에 올라가서 뉴욕을 한눈에 바라보았습니다. 이 빌딩 주변에는 한인 타운이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먹고싶은 떡볶이를 사 먹었습니다. 그 후에 유엔본부를 관광하였습니다. 그 후, 유람선을 타고 뉴욕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을 보았습니다. 유람선을 타니 뉴욕의 전체 모습이 잘 보였습니다. 크고 웅장한 빌딩 숲이 한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곳은 현대 건축양식의 보고였습니다. 빌딩들의 스케일을 보며 우리는 놀랐습니다. 미국의 현대문명과 과학기술과 부를 한 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뉴욕 시내를 보니 숨이 막힐 것 같았습니다. 다양한 인종과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비즈니스로 움직이는 사람들과 관광객들로 붐볐습니다. 저는 이런 곳에서는 숨이 막혀서 살 수가 없을 것만 같았습니다. 뉴욕 거주자 40%는 미국에서 태어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뉴욕은 다인종, 다문화의 용광로입니다. 뉴욕의 한 선교사는 이런 곳에서 두 배의 영적인 투쟁을 하지 않으면 믿음의 중심을 지키기가 쉽지 않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뉴욕은 세계의 다인종, 다문화를 흡수하고 포용하는 위대한 도시라는 점을 발견하였습니다. 뉴욕 젊은이들이야 말로 전세계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다양한 민족을 품고 섬길 수 있는 목자들이 될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저희는 유람선 관광을 한 후에 뉴욕UBF를 방문하였습니다. 버스 3대의 동역자들이 뉴욕UBF 홀에 한 자리에 모여서 찬양을 약 30분 하였습니다. 뉴욕 2세 선교사들이 앞에서 싱어롱을 인도하였습니다. 그리고나서 뉴욕UBF 역사 영상 프리젠테이션이 있었습니다. 이를 보면서 뉴욕 개척역사가 긴 역사를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여러 개척자들이 이곳을 다녀갔고, 백 다윗 선교사님이 책임목자로 오면서 뉴욕역사가 안정되었습니다. 뉴욕 UBF Bible 센터는 4년전에 지졌습니다. 2층으로 되어 있고, 매우 아름다운 Bible 센터였습니다. 1층에서는 주로 성경공부나 소모임을 하고, 2층에서는 예배를 드리는 곳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 센터가 뉴욕 동역자들의 헌신과 믿음으로 지어진 것을 생각하니 뉴욕 선교 동역자들의 믿음이 귀해 보였습니다. 백 다윗 선교사님은 뉴욕 지역에 101개 캠퍼스가 있는데 이를 개척할 수 있도록 기도제목을 제시하였습니다. 저희 선교 여행팀 200여명은 이를 위해 간절이 합심기도를 하였습니다. 그 후에 우리는 뉴욕에서 준비한 풍성한 음식으로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저는 백 다윗 선교사님께 인사를 드리며 잠간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는 멕시코 수양회에서 “스스로 개척하라”는 여호수아서 말씀을 전하면서 뉴욕101개 개척비젼을 가지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Bronx 지역을 개척하고자 기도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브롱스 지역에 최 사가랴 선교사를 개척자로 파송하고자 기도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늦은 밤에 최 사가랴 선교사님 집을 방문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최 사가랴 선교사는 늦은 밤까지 이삿짐을 나르고 있어서 조금이나마 도와드렸습니다. 그는 브롱스에 있는 대학을 개척하기 위해 그 곳에 믿음으로 House Church할 곳을 구입하였습니다. 그는 뉴욕에 아무것도 없이 다만 하나님의 선교명령에 순종하여 왔습니다. 처음에는 여러곳에 취직하여 막일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비자를 거절당하였습니다. 그는 상원의원에게 왜 내가 미국에 있어야 하는지를 믿음으로 편지를 썼습니다. 그 때에 상원의원이 이민청에 사가랴 선교사에게 비자를 내어주도록 하였습니다. 그는 수학시험을 보았는데 높은 점수가 나와서 고등학교에서 선생으로 모셔갔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수업시간에 수업하기 전에 5분씩 성경말씀을 보고 기도하고 시작하였습니다. 이를 통하여 그는 많은 고등학교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복음을 심었습니다. 그의 반에 한 학생이 뉴욕에서 훌륭한 학생상을 타게 되었습니다. 그 학생에게 한 기자가 지금까지 가장 감명을 준 분이 누구인지를 인터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학생은 최 사가랴 선생님이라고 하였습니다. 사가랴 선교사는 뉴욕 타임지에서 당시 올해의 선생님으로 뽑혔습니다. 그는 이제 고등학교에서 가장 영향력이 좋은 선생 중에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는 브롱스 지역 고등학생들을 도우면서 그곳 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에 대한 상한 목자의 심정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이곳 개척을 위해 기도해 오다가 이번에 백 다윗 선교사님의 개척 방향을 받게 되었습니다.
최 사가랴 선교사의 브롱스 개척은 백 다윗 선교사님의 열매요, 뉴욕UBF의 열매입니다. 하나님께서 브롱스 개척을 뉴욕UBF의 오병이어로 받으시고, 뉴욕 UBF가 뉴욕지구 101개 킴퍼스와 미국 북동부 지역을 개척하는데 귀하게 쓰임받기를 기도합니다.
다음 날 31일 저희는 뉴저지 지구에 있는 Princeton 대학과 Princeton Bible house인 김 모세 선교사님 댁을 방문하였습니다. 김 모세 선교사님 집은 호수가에 있는 아름다운 집이었습니다. 이곳은 김 모세 선교사님 가정을 중심으로 갈렙 홍 선교사님 가정과 사무엘 선교사님 가정, 그리고 제이슨 목자의 가정이 개척하고 있었습니다. 예배는 뉴저지에서 드리고 있었습니다. 프린스턴 대학은 사립대학으로서 미국에서는 하버드 대학과 함께 최고 Elite 대학입니다. 지난4년 동안은 하버드 대학을 제치고 최고 대학으로 뽑혔습니다. 이 대학에서는 미국 대통령이 2명 배출 되었고, 한국의 이승만 대통령이 공부했던 대학입니다. 템플턴 수상자 한 경직 목사님이 이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서울대 총장이신 정운찬씨가 이곳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이곳에서 미국 영적 대각성운동을 주도했던 죠나단 에드워드가 총장으로 있었고, 에디슨이 물리학 교수로 있었습니다. 그리고 네비우스 선교 원리를 만들어낸 네비우스가 이곳에서 공부하였습니다. 프린스턴 대학을 정문으로 들어서니, 본관 앞 마당 중앙에는 ‘모든 민족을 섬기기 위해 이 대학이 설립 되었다’고 쓰여 있었습니다. 이 대학은 전세계와 미국의 지성계를 이끌어가는 엘리트 대학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대학에서는 순수학문만 가르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대학의 제자로서 제이슨 목자가 가정을 이루고 성경선생으로 쓰임받고 있었습니다. 이곳 대학 안에서는 전도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고 합니다. 전도하다 3번 걸리면 감옥에 간다고 합니다. 우리 선교사님들은 2번 걸렸다고 합니다. 앞으로 한번만 더 걸리면 감옥을 가는데, 지금은 대학 밖에서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프린스턴 대학에 12형제 자매를 세워주시고, 1000명의 교수목자를 세워주시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프린트턴 대학을 전세계를 복음으로 섬기는 대학으로 만들어주시길 기도합니다.
이 날 선교여행의 클라이막스는 뉴저지 UBF의 결혼식이었습니다. 그날 저녁 호텔에서 광주1부에서 온 김 정현 목자님과 뉴저지 UBF의 고 유경 선교사님의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들은 방황하다가 늦은 나이에 주님을 만나고 주 안에서 가장 축복된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광주 1부에서 김 바나바 목자님이 ‘하나님을 믿으라’는 말씀으로 주례말씀을 주셨습니다. 김 정현 목자님은 고 유경 선교사님이 어떤 분인지 자세히 모로지만 다만 믿음으로 결혼하러 이곳에 와서 축복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이렇게 훌륭한 결혼식은 처음 봤습니다. 저희 200여명이 둥근 탁자에 앉아서 결혼식을 지켜 보는 것이 마치 영화속의 모습 같았습니다. Amazing grace를 축하송으로 연주할 때, 신랑 신부는 주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를 바라보는 우리들의 눈에도 눈물이 글썽거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분 들을 주 안에서 행복한 삶을 누리며 미국 선교에 귀하게 쓰임받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다음 날 아침은 유럽 지부장들이 피터 장 선교사님과 함께 아침 식사를 하며 2009년 유럽 수양회를 위한 전략 전략모임을 간단히 가졌습니다. 식사를 하면서 유럽 수양회에 대하여 어떤 내용과 어떤 타이틀로 하면 좋은지에 대하여 자연스럽게 서로 의견을 주고 받았습니다. 불가리아 제임스 강 선교사님은 행1:8절이나 막6:34절과 같은 세계선교에 관한 것으로, 불가리아 정요한 선교사님은 born again Europe으로, 마케도니아 강 바나바 선교사님과 고다니엘 선교사님은 첫사랑을 회복하는 수양회 내용으로, 슬로바키아 잘 바울 선교사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자는 타이틀로, 크로아티아 요셉 배 선교사님은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타이틀로, 스웨덴 선교사님은 오직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는 타이틀로, 노르웨이 진 요셉 선교사님은 ‘믿음으로’를, 김 안드레 선교사는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타이틀로 하자는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내용적으로 유럽 수양회에서는 축구를 정식 프로그램으로 넣자는 의견이 있었고, 각 대륙에서 전통댄스를 준비하여 모든 참석자들과 함께 댄스를 하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수양회 문제지가 많아서 제 시간에 마치기 어려우니 문제를 5개정도로 줄이자는 의견이 있었고, 수양회에 오기 전에 각 나라에서 미리 주제 말씀을 공부하고, 소감도 미리 써서 준비된 마음으로 참석하자는 의견이 있었고, 수양회에 와서 성령께서 주시는 감동에 따라 소감을 쓰는 것도 중요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선교사 수양회가 2박3일정도는 해야 선교사들이 충분히 쉼을 가지면서 교제를 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한 아프리카 선교사는 아프리카 선교사 2세들이 와서 보고 배우고 비젼을 갖도록 도와주시면 좋겠다고 하였습니다. 선교사 수양회 때 의료와 건강진단 하는 방을 따로 마련하여서 선교사들이 건강진단을 잘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2009년 유럽 수양회를 축복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전 요한 선교사님과 피터 장 선교사님께 이 수양회의 합당한 방향을 주시길 기도합니다.
저는 이번 선교 여행을 하면서 이 사무엘 선교사님의 묘지 방문과 톨레도 UBF, Acron UBF, 뉴욕 UBF와 뉴저지 UBF 방문을 통하여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특히 뉴저지 선교 동역자들의 저희 선교여행 팀을 위한 헌신적인 섬김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퍼듀 수양회를 통하여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새롭게 영접하고, 선교 여행을 통하여서는 이 사무엘 선교사님의 유언적인 유산인, ‘Go back to the Bible’이 마음 속에 남게 되었습니다. 또한 여행중에 아프리카 선교사님들과 오지에서 선교하시는 선교사님들을 만나면서 유럽이 이제는 받아 먹는데서 주는 대륙이 되어야함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아프리카 선교사 2세들을 위해서 유럽이 관심을 가지고 도와 주어야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번 퍼듀 수양회에는 유럽에서는 총 218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중남미가 200여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유럽은 한국 다음으로 많이 참석하였습니다. 유럽은 선교사 숫자가 미국 다음으로 많은 대륙입니다. 거기에 2세까지 합하면 작은 숫자가 아닙니다. 이제 유럽이 모든 족속을 섬기는 대륙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한마디: Go back to the Bi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