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학은 박테리아나 바이러스가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는 가설에 의해 감기나 상처, 기생충 감염 등 작은 질병에 대해서도 항생제와 구충제, 살균제 등을 무차별 투여하여 장내의 세균과 기생충들을 가리지 않고 모두 죽이기 때문에 오히려 자연치유력을 크게 약화시킨다. 사실 항생제와 구충제, 살균제, 살충제 등은 이름만 다를 뿐이지 농약의 일종이다. 체내의 생명체를 죽이는 농약 성분인 트리클로산 등이 인체에 아무런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을 거라는 현대의학의 확신은 단지 희망사항일 뿐이다.
항생제나 말라리아(학질) 치료제인 합성 아테미시닌이나 클로로퀸, 구충제인 합성 프라지콴텔 등은 박테리아나 말라리아, 기생충만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혈액세포인 백혈구도 파괴하고, 조직세포나 근육세포, 신경세포 등 각 기관의 정상적인 세포를 파괴시켜 생명체의 자연치유력을 급속도로 무너뜨린다. 반면 항생제 등으로 제거하려 했던 박테리아나 말라리아, 기생충은 내성을 갖춘 다른 옷으로 갈아입고 우리 안으로 다시 침입해온다.
자연치유력이 약해진 우리 몸은 쉽게 감염이 되고, 이 때 농약 성분인 항생제를 투여해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기생충 등의 미생물을 공격한다. 하지만 다시 돌아온 박테리아 등은 이미 내성을 갖춘 다른 옷으로 갈아입어 살충제 등에 끄떡없다. 이번에는 더 강한 살충제를 우리 몸 안에 쏟아 부어야 한다. 점점 강한 살충제가 체내에 들어오면 우리 몸의 세포는 어떻게 되겠는가? 세포를 파괴해 각 기관을 약화시키고 다른 질병을 불러올 것은 당연한 이치다. 예컨대 변형된 회충알은 2퍼센트의 포르말린 용액이나 50퍼센트의 염산 용액에서도 성장을 계속한다. 이토록 환경 저항력이 강한 회충을 죽이고도 남는 구충제의 독성은 인체 내에서 살아 있는 세포를 얼마나 파괴할 것인가?
게다가 감기 등을 일으킨다는 바이러스는 항생제로 퇴치되지 않으며, 오히려 몸속에 있는 유용한 박테리아만 전멸시킨다. 항생제는 박테리아의 세포벽을 파괴하여 죽이는 원리인데 바이러스에는 세포벽이 없기 때문에 항생제로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후두염과 중이염, 기관지염을 일으키는 해로운 박테리아에 대해서도 항생제가 역시 아무런 작용을 하지 못하면서 내성만 키워준다. 사실 우리 몸에 침투하는 대부분의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는 면역력에 의해 자연적으로 조절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옛날부터 항생제로는 꿀벌이 벌집을 짓는 데 사용하는 천연의 프로폴리스를 항생제로 썼으며, 말라리아 치료제로는 개똥쑥을 달여 마셨고, 몸에 해로운 기생충은 담배 등 약초로 쉽게 몰아냈다. 특히 개똥쑥에는 담배, 인삼, 버섯 등과 같이 알칼로이드 성분이 풍부해 최근 각종 암과 신부전증, 관절염, 당뇨병 등 만성질병 치료에도 좋은 효능을 한다는 사실이 확인된 약초다.
우리나라 건강보험공단의 2008년 12월 조사에 의하며 의사들의 57.3퍼센트가 급성상기도감염(감기)에 항생제를 처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결과를 토대로 공단 측은 의사들에게 항생제 처방을 자제해줄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전체 항생제 처방의 30퍼센트가 불필요한 것이었다. 이에 대해 주류의사들은 자신들의 무지와 탐욕에 의한 잘못된 처방임을 숨기려고 항생제 남용의 원인을 환자에게 돌리려고 한다. 그들은 “환자들이 원하기 때문에 어쩔 수없이 항생제를 처방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만일 환자들이 항생제를 요구한다 해도 의사는 양심적으로 항생제의 위험성을 일깨워줘야 하는 것 아닌가? 실제로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항생제 남용 정도가 41.4DDD로 수년 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것도 모자라 현대의학의 잘못된 선전에 세뇌된 현대인들은 집안, 학교, 식당, 사무실, 병원 등 모든 장소를 ‘트리클로산’이라는 합성물질로 수시로 살균한다. 치명적인 수은 용액으로 만들어진 머큐로크롬(일명 빨간약)이나, 요오드팅크, 클로르헥시딘, 포비돈 요오드, 과산화수소수 등의 살균제는 세균의 세포막만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 세포의 세포막도 파괴한다. 게다가 인간 세포에는 세포벽이 없는 반면 세균에는 세포벽이 있다. 따라서 살균제는 세균보다 인간 세포를 더 빠르게 파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