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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간 대화로 평화 모색해야” | ||||||||||||
법현 스님 KCRP 심포지엄 기조발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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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새로운 옛길을 걷고자-한국종교 대화운동 바라보기’라는 주제로 발표한 법현 스님은 “한국 사회는 삼국시대부터 다종교 사회였고 종교간 대화의 한 틀을 이룬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200여 년 전에 가톨릭을 시작으로 유일신교가 본격적인 상륙을 해서 다툼이 있기는 했지만 기독교, 천도교 불교계 인사들이 연대해서 독립만세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여러 종교인들이 연대해서 조국의 광복을 이끄는 구심점 역할을 한 것으로 서로 대화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스님은 현재, 불교와 기독교 등 한 종교 안에서 화합하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했다.
스님은 이에 대해 ▷종교간 대화인가 종교대화인가 대화를 위한 종교인 모임인가 ▷교리개념의 같은 느낌과 다른 이해 ▷구체적 목표와 종교 교리의 관련문제 ▷기독교도들의 이웃 종교 배척과 불교 등의 적은 노력 ▷참여자와 재원의 문제 등에 대해 얘기했다. 스님은 이런 문제를 위해 각 종교는 다름의 존재가치를 이해하는 것이 평화를 이루는 필수조건이라고 전했다. 스님은 “전통 신념과 교리체계가 다른 종교인들 간의 대화와 화합이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화합과 평화라는 이름으로 겸손하고 진지하게 작은 것이라도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혜숙 기자 |
첫댓글 깊은 시간이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