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즈입니다. ^^;
회가 거듭될수록 여러분의 많은 애독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가급적 여행기가 늦어지지 않도록 시간있을때 팍팍 써 나가겠습니다 ㅡㅡㅋ
"8. 하코다테 관광!! 야경!! 온천!! 그리고 하마나스!"편의 내용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 이번 여행기에 나오는 열차의 승차권 입니다. ]
하마나스에서 친구를 만나 삿포로까지 올라옵니다.오늘일정은 또 나름대로 틀려지겠지요.
친구는 친구나름대로 급조한 일정대로, 저는 저 나름대로 생각한 일정대로 움직이게 될겁니다..
서로 보고싶은 것을 보다가, 미리 잡아놓은 호텔에 같이 묵는 것으로 결정합니다.
잠자리만 같이하고 행동은 따로하는??? 잠자리 친구가 되어버렸습니다. ㅡ,.ㅡ;
아; 다시 한 번 말씀드리는데; 그 친구랑 여행때는 투닥투닥도 많이 했지만, 지금은 더 친해져 있습니다 ^^;
다투면서 친해진다는 말도 있는데 그게 딱 그거인거 같아요 -ㅅ-ㅋ
여튼.. 제가 짠 오늘의 일정은..
"일본 최북단역"인 왓카나이를 찍고 돌아오는 겁니다.. 사실 이것 이상의 일정은 사실 세워두지 않았습죠.
하코다테 출발이 1:23분인데 삿포로 도착은 6:03분 입니다. -_-;
전날 하코다테에서 발품팔아 여행다니느랴 피곤함이 가득한데..하마나스에서도 잠을 별로 자지 못했지요.
하코다테역에서 미리 발권해 놓은 "왓카나이"가는 수퍼소야는 오전 8시 출발.. 으으.. 아직도 2시간이나 남았습니다.
커피집에서 이렇게 아침시간에 반짝장사를 합니다. 오른쪽에 그림이 있지요? 삼각김밥과 소고기국(?)을 팔고 있습니다.
의자에서 꾸벅..꾸벅 졸다가 아침도 못먹고 공복이다 싶어.. 구입을 했지요.
정체의 삼각김밥?! 오 근데 맛있습니다!! 진짜 짱 맛있었어요!!
아침을 먹은 흔적을 남기다..(…)
친구는 전날 먹다남긴 당고를.. 저는 소고기국과 삼각김밥을... 어 근데 소고기국 진짜 맛있네요 ㅜㅜ;
친구도 제꺼 삼각김밥 한입 물어 먹더니.. "어? 맛있네?" ...냅다 바로 구입했습니다. ㄳㄳㄳ
심심하기도 하고.. 어차피 조금 있으면 열차가 들어오기에 승강에 미리 나와봤습니다.
수퍼 카무이
다양한 등급, 다양한 열차가 존재하는곳. 바로 삿포로 역입니다.
홋카이도에 로컬열차가 빠지면 섭하죠 ㅋ
오.. 나름 좋은 사진 한 장 건졌다.. ㅜ_ㅜ
드디어 들어온 왓카나이행 수퍼소야! 의외로 많은 승객분들께서 타시더군요.
...그리고 뭐했냐구요? 피곤을 못이기고 미나미왓카나이까지 쭈욱ㅡ 잠들고 말았습니다. (-,.-;;)
잠들고 말았다기 보다는... 여튼 자리에 앉아서 눈을 감고 몸을 좀 뒤척이니까 미나미왓카나이라고 방송이..-_-;;
사실 "미나미왓카나이에 도착합니다" 방송이 나와도 일어나기 싫을정도로 계속 잤습니다. (…)
어후.. 풍경하나는 그냥..乃乃 저 멀리 보이는게 바다인가효?
근데.. 왓카나이가 모르겠다라는 뜻도 있는거 맞지요? 모르면 왓카나이 라고 하지 않나요.. ☞☜;;
여튼.. 수퍼소야 맨앞문에도 이렇게 차창이 뚫려있어 열차전경을 마음껏 볼 수 있습니다.
졸린눈을 비비며.. 드디어 왓카나이에 도착합니다!
보인다! 일본 최북단역!!
내려서 냅다 먼저 찍어줍니다. 아싸 1등! -_-v
수많은 인파들이 추억을 남기고 갑니다. 참.. 이런거 보면 일본이 부럽긴 합니다.
인증샷을 안찍을 수가 없지요..^^;
솔직히.. 이 사진을 업로드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좀 한게.. 아.. 피곤에 쩔어있는 얼굴과 갈라진 저 뒷 머리를 보세요..(…)
잉잉..ㅜㅜ 다음에 기회가 되서 또 가게 된다면 피곤도는 좀 줄이고 가야겠습니다. -_-;
왓카나이 관광은 생각도 안했거니와... 왓카나이에 대한 조사를 하나도 하지 않은체로 출발을 한 지라..-_-;
어떤 명소가 있고 어떤 관광지가 있는지 여행하던 그 당시에는 몰랐기에.. 바로 사로베츠를 타고 돌아옵니다.
다음 여행기에서 이어집니다~
첫댓글 우리나라는 보통 삼각김밤이 비닐에 담겨져 있는데, 일본은 플라스틱 그릇(?)에 담아 주는군요 ㅎ
왓카나이는 아니고.. 와칸나이 = 와카라나이의 회화체... 입니다.. ^^; 허니와 클로버를 보셨다면.. 미사키 안 가신게 조금은 안타까울 지도 ^^; 제가 운이 없던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홋카이도 탑승 열차 대부분이 유리창이 지저분하더군요... --; 심지어는 슈퍼소야 1호 그린샤에 앉았는데 창가에 새똥이 그대로........ OTL 아 그리고 원래 최북단 역은 왓카나이가 아닌 그 위선에 있다 사라진 왓카나이산바시역이었답니다.. ^^; 저도 다녀오고나서 알았더라는.. OTL
피곤에 절었다곤 하지만 얼굴사진 잘 나왔는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