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입니다
다시, 맹정호입니다
존경하는 서산시민 여러분!
코로나19의 긴 터널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힘든 싸움을 했습니다.
재난 앞에 우리는 하나였습니다.
이제 생명과 싱그러움으로 가득한 봄입니다.
우리는 일상의 정상적인 회복을 위해,
다시, 시작하고 있습니다.
저도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4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더 새로운 시민의 서산을 위해 힘차게 달려왔습니다.
행정중심의 시정에서 시민중심의 행정으로 바뀌었습니다.
독단적이고 권위적인 시대는 과거의 유물이 되었습니다.
온통서산으로 대표되는
소통과 협업, 시민은 맹정호를 상징하는 단어가 되었습니다.
자치혁신, 행정혁신, 시장혁신은
더 일 잘하는 서산시를 만들었습니다.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리더십으로
서산은 그 어느 때보다 조용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집단지성의 힘으로 수많은 갈등을 해결했습니다.
우리는 자랑스러운 서산의 시민이었습니다.
서산시 역사상 최초로 1조원 예산시대를 열었습니다.
2018년 7천6백억원의 예산을
2022년 1조1천3백억원으로 늘렸습니다.
정부예산도 2018년 778억원 대비
2.5배 이상 증가한 2천10억원을 확보했습니다.
저출산과 인구감소 시대에도 불구하고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인구 18만명 시대를 열었습니다.
서산의 묵은 과제들을 척척 해결했습니다.
서산공항은 지난 20년 동안 지지부진했습니다.
말로만 뜬다뜬다 했습니다.
정치권을 움직였고, 정부를 설득했습니다.
맹정호는 진짜 해냈습니다.
대산공단이 가동된 지 30년,
동반성장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은
주민들을 위로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저 맹정호는 진짜 해냈습니다.
대산복합문화센터는 이미 시작이 되었고,
종합문예회관도 약속대로 추진될 것입니다.
첫 단추가 잘못 끼워졌던 온석·동문동 개발사업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촉진지구로 지정되어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소리 없이 그러나 정확한 방향성을 갖고
가장 확실한 방법을 찾았습니다.
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맹정호는 해냈습니다.
도전할 때마다 실패만 거듭했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읍내동과 동문동 2곳이 선정되었고,
도시재생 인정사업도 추가로 2곳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내포~태안철도와 대산항 인입철도를
국가철도망 계획에 추가검토 대상사업으로 반영시켰습니다.
이 두 철도는 말로만 달리던 철도입니다.
내포~태안 철도의 경우는 국가철도망 계획에
아예 빠져있었던 노선입니다.
능력은 결과로 나타납니다.
결과가 실력을 증명합니다.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잘 안 되던 일을 해결하는 것이 진짜 실력입니다.
맹정호는 한다고 했고, 해냈습니다.
코로나19는 행정의 블랙홀과 같았습니다.
그러나 1천7백여 직원들은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더 힘을 냈습니다.
함께 뛰고 또 뛰었습니다.
그래서 역대 최고의 성과를 만들었습니다.
공약 이행 91%를 달성했습니다.
약속한 것은 그 약속을 지켰습니다.
3년 연속 매니페스토 최우수 등급인 SA 등급을 받았습니다.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을 비롯해
230여 개 이상의 상을 받았습니다.
영유아야간진료센터,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등
충남 최초·전국 최초로 시행한 사업이
36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모델이 되었습니다.
기업의 투자와 일자리도 획기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외자 6억 달러 유치를 비롯해 6조 3천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냈습니다.
고용률은 전국 시 단위 지자체 중에서 3~4위를 달리고 있고,
청년 고용률 역시 3~4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2018년 대비 일자리 8%가 증가했습니다.
숨 쉬는 서산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2017년 서산은 전세계 OECD 국가 도시 중
초미세먼지가 가장 심각한 도시였습니다.
아프게도 전세계·국내 1등이었습니다.
대산공단 기업들을 설득해
안전과 환경분야에 8천5백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냈습니다.
미세먼지 정도관리센터를 유치했고,
충남서북부 환경관리단을 유치했습니다.
친환경자동차 보급과 환경지도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환경시장이라는 명예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
초미세먼지 농도가 OECD 국가 도시 중 241위로,
국내에서는 73위를 기록했습니다.
숨 쉴 정도의 서산을 만들었습니다.
서산은 도시다운 도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도시다운 도시는 삶의 질이 높은 도시입니다.
석림근린공원이 조성되었고
육아종합지원센터가 개관했습니다.
장애인가족센터와 시민센터가 만들어졌습니다.
파크골프장과 인라인스케이트장은
남녀노소 모든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성연국민체육센터와 다목적체육관도
곧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막혔던 도로는 넓어졌고, 끊겼던 도로는 이어졌으며,
없었던 도로는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미래를 먹여 살릴 산업들도 꾸준히 만들었습니다.
석유화학산업을 고도화하고 클러스터로 만들기 위해
첨단화학산업지원센터를 유치했고,
탄소중립과 친환경적인 화학산업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내연기관 위주의 자동차 산업에서
전기·수소·자율주행 자동차산업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부석 바이오웰빙 연구특구에는
그린바이오스마트시티를 만들기 위한 스마트팜 조성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치를 위한 협약도 맺었습니다.
땅 위를 달리는 자동차산업 이후는 도심항공교통(UAM),
즉 하늘을 나는 자동차 시대가 도래합니다.
아직 존재하지 않는 산업이지만
서산은 UAM 실증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현대자동차그룹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습니다.
서산은 UAM으로 제2의 울산이 될 것입니다.
서산은 이제 충남의 변방에 있는 작은 도시가 아닙니다.
전세계 3천5백만명이 시청한,
한국관광공사의 서산홍보 영상인 머드맥스로
서산은 이제 세계인의 기억 속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해미성지가 국제성지로 지정되었습니다.
전세계 천주교 신자와 관광객들에게
이제 서산은 꼭 가야 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변화와 혁신을 위한 도전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더 일 잘하는 서산시를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전국 지자체 혁신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존경하는 서산시민 여러분!
코로나19는 우리가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한 재난이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집합 금지 및 제한,
방역과 백신접종, 재난지원금 그리고 격리 등
대한민국 역사상 한 번도 없었던 일이었습니다.
모든 시민들이 고생을 했습니다.
특히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고통은 고통 이상이었습니다.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힘든 시간을 견뎌야 했습니다.
시장으로서 시민 여러분에게 미안하고 죄송했습니다.
재난지원금은 지급할 때마다 부족했습니다.
2천1백억원을 발행한 온통서산사랑상품권은
늘 조기에 소진되었습니다.
더 많은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했습니다.
더 자주 만나지 못해 미안했습니다.
더 잘 대응하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우리는 지금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나오고 있습니다.
다시 일상의 회복을 위해 도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더 단단해졌습니다.
우리는 더 하나가 되었습니다.
따뜻한 나눔과 끈끈한 연대를 통해
우리는 반드시 이겨낼 것입니다.
다시, 시작입니다.
서산은 미래로 가야 합니다.
높은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미래로 가야 합니다.
시민과 함께, 맹정호답게 더 센 시장이 되겠습니다.
맹정호에게 시민은 맹정호가 시장을 하는 이유입니다.
주인을 주인으로 모시겠습니다.
시민의 서산 2.0시대를 반드시 열겠습니다.
더 일 잘하는 서산시가 되기 위해
소통과 혁신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서산을 도시다운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인구 20만 시대를 주도적으로 준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도시확장과 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하겠습니다.
서산이 자랑스러운 명품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잘사는 서산, 일자리가 많은 서산을 위해
미래먹거리 산업을 만들겠습니다.
기업유치와 투자유치를 통해
양질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고,
앞으로 30년 서산을 먹여 살릴 수 있는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청춘예찬의 도시, 청년들이 예찬하는
청년서산을 만들겠습니다.
서산의 젊은이들이 서산에서 꿈을 꾸고,
그 꿈이 이루어지는 서산을 만들겠습니다.
청년을 응원하는 서산시가 되겠습니다.
저 맹정호는 교육시장입니다.
문화시장이 되겠습니다.
학생들이 행복하고, 선생님이 존경받고,
학부모가 보람을 얻는 서산교육을 만들겠습니다.
문화예술인들이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재미나고 문화가 흐르는 서산을 만들겠습니다.
농정의 주체는 농어민입니다.
농어업예산을 2018년 915억원에서
2022년 1천629억원으로 늘린 농민시장입니다.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에 대비하고
시대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농어촌,
지속가능한 농어업, 잘사는 농어촌,
보람을 얻는 농어민을 위해
서산형 3농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즐거운 삶을 위한 체육시설을 획기적으로 늘리겠습니다.
생활체육 인구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체육시설을
지난 4년간 대폭적으로 늘린 것처럼
앞으로 4년 100% 만족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함께하는 시민,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누구나 소외 받지 않는 서산을 위해
복지안전망을 촘촘하게 짜겠습니다.
일이 행복한 사회복지종사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미세먼지와 폐기물로부터 안전한 서산을 만들기 위해
환경시장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서산시민 여러분!
가장 일을 잘하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바로 그 일을 계획하고 추진한 사람입니다.
가로림만해양정원은 맹정호의 상징입니다.
가야산 산림휴양복지숲은 맹정호의 긍지입니다.
중앙도서관은 맹정호의 꿈입니다.
해미국제성지의 세계명소화는 맹정호가 시작입니다.
서산공항은 맹정호의 찍소리로 실마리가 풀렸습니다.
해미역과 서산역이 포함된
내포~태안철도는 서산의 미래입니다.
지난 4년 맹정호가 시작한 일,
그 일을 가장 잘할 사람도,
그 일을 마무리할 사람도 맹정호입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윤석열 정부로 바뀝니다.
그러나 서산은 정권교체와 상관없이
미래로 가고 있습니다.
서산공항과 가로림만해양정원,
내포~태안철도와 대산항인입철도를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으로 반영시켰습니다.
서산의 미래는 정권교체로 흔들리지 않습니다.
저는 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서산의 미래를 위한 일이라면
그 누구도, 그 어떤 정당도 상관없이
만나고 읍소하고 설득할 것입니다.
그렇게 지난 4년간 일했습니다.
앞으로도 흑묘백묘처럼 실사구시 정신으로 일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서산시민 여러분!
코로나19는 저 맹정호에게도 매우 아쉬운 시간이었습니다.
많이 만나고 싶었습니다.
자주 찾아 뵙고 싶었습니다.
자랑도 신나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2년 6개월은 이 모든 것을 멈추게 했습니다.
아쉽고 아쉽습니다.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주십시오.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리더십으로 묵묵하게 일했습니다.
위기에 강했습니다.
단 한 번의 구설도 없었습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벌려놓은 일이 많습니다.
맹정호의 뿌리는 깊어졌고 줄기는 단단해졌습니다.
더 잘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서산은 과거로 갈 수 없습니다.
흘러간 물이 물레방아를 돌릴 수는 없습니다.
서산은 미래로 가야 합니다.
속이 꽉 찬 수레처럼 소리없이 강한 시장이 되겠습니다.
한번 더 서산을 위해 뛰고 싶습니다.
한번 더 맹정호에게 맡겨주십시오.
더 큰 서산을 만들겠습니다.
더 센 시장이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