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성리품 31장으로 성리에 대한 근본적 뜻과 그에 대한 질문에 답변 |
1 | 청풍월상시에 만상자연명 | 대각의 심경 - 淸風月上時에 萬像自然明 |
2 | 무선무악 능선 능악 | 사람의 성품은 정즉 -> 선도 없고 악도 없으며, 동즉 -> 능히 선하고 능히 악하다. |
3 | 지선과 극락 | 지선 -> 선악을 초월한 자리 / 극락 -> 고락을 초월한 자리 |
4 | 큰 도는 원융하여 둘이 아니다. | 유와 무가 둘이 아니요, 이와 사가 둘이 아니요, 생과 사가 둘이 아니요, 동과 정이 둘이 아니어서 이 둘 아닌 문에는 포함하지 아니한바가 없다. |
5 | 대도는 서로 통하여 간격이 없다. | 큰도는 서로 통하여 간격이 없으므로 누구나 만법을 통하여 한마음 밝히는 이치를 알면 가히 대원정각을 이루리라. |
6 | 불성을 본 사람 | 마음의 형상과 성품의 체가 완연히 눈앞에 있어서 눈을 궁굴리지 아니하여도 능히 보며, 입만 열면 바로 말할수 있어야 밝게 불성을 본 사람이다. |
7 | 수도인이 견성 하려 함은 | 성품의 본래 자리를 알아 그와 같은 심신 작용으로 언만한 부처를 이루는데 목적이 있나니 견성만하고 성불의 공이 없으면 보기 좋은 납도끼처럼 소용이 없다. |
8 | 견성과 솔성 | 견성 -> 자기 소유인줄 안 것 솔성 -> 잃었던 권리를 회복한 것과 같음 |
9 | 성리의 중요성 | 성리는 모든 법의 조종이 되고, 모든 이치의 바탕이 되는 까닭 종교의 문에 성리가 없으면 사도 |
10 | 만법 귀일의 소식 (봉래정사 골짜기 물흐름) | 층암 절벽위에서 떨어지는 폭포와 사방 산골에서 흐르는 물이 줄기차게 내리는 것을 보시고 저 여러 골짜기에서 흐르는 물이 지금은 그 갈래가 다르나 마침내 한곳에 모아지리니 만법귀일의 소식이 이와 같다. |
11 | 글 한수 (봉래정사) | 변산구곡로 석립청수성 무무역 무무 비비역 비비 -> 이 뜻을 알면 도를 깬 사람 |
12 | 바닷물과 고기수 | 영산에서 윤선으로 정사에 오셔서 바닷물을 낱낱이 되어 보았으며 고기수도 낱낱이 헤어 보았으니 그대도 혹 그 수를 알겠는가? |
13 | 눈을 치우심 | 도란 너에게 가르쳐 주어도 도에는 어긋나고, 가르쳐 주지 않아도 어긋나나니 어찌해야 좋을꼬? 하니 좌중이 묵묵하거늘 대종사 나가시어 친히 눈을 치우시며 -> 내가 지금 눈을 치는 것은 눈만 치기 위함이 아니라 현묘한 자리를 가르치기 위함 |
14 | 동천에서 오는 기러기 남천으로 (정규와 달마상) | 달마상을 걸린 것은 - 체 정규가 걷는 것이니 달마는 아니다 – 용 동천에서 노는 기러기 남천으로 갑니다. - 체 |
15 | 도의 소재처 (금강산 선승 문) | 도 있는 데를 가르쳐 주십시오. 도가 그대의 묻는데 있나니라. |
16 | 여래는 도솔천을 여의지 아니하시고....(선승 문) | 그대가 실상사를 여의지 아니하고 몸이 섣두암에 있으며 비록 선두암에 있으나 드디어 중생 제도를 다 마침 도솔천과 왕궁가가 둘이 아니며 중생과 부처가 둘이 아니다. |
17 | 마음 바로 잡는 법 (서중안 인도) | ① 먼저 마음의 근본을 깨닫고 ② 쓰는 데 있어서 편벽됨이 없게 -> 그 까닭은 의두연마 - 만법 귀일, 일귀 하처오 |
18 | 백학명 성사와 이청풍의 13세각 | 발을 옮기지 말고 도를 일러오라.-> 청풍이 엄연히 서서 절굿대를 공중에 쳐들고 있음 이어서 선사가 말없이 방에 들어와서 ᄄᆞ라서 들어오고 달마를 걸리라 하니 청풍이 서서 걸어감 -> 13세 각이라 허락 대종사 이것을 보시며 견성이란 말에 있지도 아니하고 없지도 아니하나 앞으로 그런 식으로는 견성인가는 할수 없다 하시다. |
19 | 학명선사의 글한수와 대종사의 회답 | 학명선사 = 투천산절정(透天山絶頂)이여 귀해수성파(歸海水成波)로다 불각회신로(不覺回身路)하여 석두의작가(石頭倚作家)로다. "하늘의 진리를 깨우친 소태산의 절정이여, 바다로 돌아간 물은 파도를 이루로다. 자신이 살아갈 길을 얻지 못하여, 돌 머리에 의지하여 집을 지었도다“
대종사 = 절정천진수(絶頂天眞秀)요 대해천진파(大海天眞波)로다 부각회신로(復覺回身路)하니 고로석두가(高露石頭家)로다 "절정은 하늘의 참된 빼어남이고, 위대한 바다에 하늘의 참된 물결이로다. 자신이 살아갈 길을 다시 얻으니, 하늘의 은택이 가득한 돌 머리의 집이로다" |
20 | 천지만물의 미생전 체는? (김광선 문) | 그대가 말하기 전 소식을 묵묵히 반조해 보라. 천지 미생전의 체는 무엇이냐 말하기 전 소식 수행에 견성이 무슨 필요가 있나이까? 국문에 본문을 아는 것과 같다. |
21 | 견성의 결과 | 우주만물의 본래 이치를 알게 되고 목수가 잣대와 먹물을 얻은 것과 같이 된다. |
22 | 삼산의 여의보주 | 용은 여의주를 얻어야 조화가 나오고 수도인은 성품을 보아서 단련할줄 알아야 능력이 나온다. |
23 | 견성 성불 | 견성의 공보다 성불의 공이 더 많이 든다. 앞으로는 견성은 쉽게 집에서 마치고 성불 하기 위해 큰 스승을 찾아 다니며 공을 들이리라. |
24 | 만법귀일 일귀하처 문답 | 제자담 -> 만법이 본래 완연하여 애당초에 돌아간 바가 없거늘 하나인들 어디로 돌려 보낼 필요가 있겠나이까? |
25 | 불조의 천경 만경은 달을 가르키는 손가락 | 성리를 참으로 아는 사람은 그 자리가 원래 두미가 없는 자리지마는 분명하게 갈라 낼 줄도 알고 언어가 끊어진 자리지마는 능히 언어로 형언할 줄도 아나니 참으로 아는 사람은 아무렇게 하여도 아는 것이 나오고 모른ㄴ 사람은 아무렇게 하여도 모르는 것이 나온다. 그러나 말있는 것만으로 능사를 삼는 것도 아나니 불조들의 천경 만론은 마치 저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과 같다. |
26 | 허공법계를 완전 소유 | 불보살 – 형상 없는 허공법계를 자기 소유 만드는 노력하므로 형상 있는 천지만물을 수용 중생 – 형상있는 것만 자기 소유로 드러내려 탐착하므로 영구히 제 소유가 되지 못하고 세월만 허송 |
27 | 성리의 체용 | 체 – 대소 / 용 –유무 대를 소로 만들고, 소를 대로 만들고 – 성리의 체를 안 것이고 유를 무로 무를 유로 만들 줄 알아야 - 변하여도 불변이고, 불변해도 변하는 이치를 알아야 용을 안 것이다, |
28 | 심 성 이 기 | 사람 하나를 놓고 심 성 이 기로 나누어도 보고 사람 하나를 놓고 심하나로 합하여 보기도 하고 사람 하나를 놓고 성 하나로 합하여 보기도 하고 이기로 합하여 보기도 하라. 예) 사람이 염소를 먹이는데 무엇을 일시에 많이 먹여서 한꺼번에 키우는 것이 아니라 키우는 절차와 먹이는 정도만 고르게 하면 자연히 큰 염소가 되어서 새끼도 낳고 젓도 나와 사람에게 이익을 주나니 도가에서 도를 깨치는 것도 이와 같다. |
29 | 활불 (사찰단 일행 문) | 귀교의 부처는 어디에 봉안하였나이까? 점심때 산업부원들이 돌아오매 그들을 가리키며 부처라 하다. |
30 | 7불 전법게송을 해석 (송도성에게) | 본래 한 법이라고 이름 지을 것도 없지마는 하열한 근기를 위하사 한법을 일렀으나 그 한법도 참법은 아니니 이 게송의 참 뜻만 깨치면 경전을 다 볼 것이 없다. |
31 | 게송 (원기 26년 1월) | 유는 변하는 자리요, 무는 불변하는 자리이나 유라고도 할수 없고 무하고도 할수 없는 자리가 이 자리며 돌고 돈다 지극하다 하였으나 이도 또한 가르치기 위하여 강연히 표현한 말에 불과 하나니 구공이다 구족하다를 논할 여지가 어디 있으리요. 이 자리가 곧 성품의 진체이니 사량으로 알아내려고 하지말고 관조로써 이 자리를 깨쳐 얻으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