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물색 아뜰리에에서 다른 행사가 있는 덕분에 벼르고 벼르던 진관사 솔밭으로 야외 그리기를 나왔습니다.
연숙샘, 성예샘, 저 그리고 해피 동아리 활동을 겸해서 안젤라 샘도 함께 동행하였습니다. 명희 샘은 멀리 이탈리아로 날아가시고 희자 샘도 코라나로 유폐되었다 풀려나신 기념으로 멀리 놀러 가셔서 마음만 함께 하셨습니다.
진관사 옆 솔밭이 한적해서 그림을 들여다 볼 인파가 없어 부담 없이 돗자리를 펴고 성예샘이 새벽부터 요리해 오신 잡채와 연숙 샘의 그이가 손수 장을 보신 김밥과 안젤라 샘이 준비하신 과일과 제가 내려온 커피를 펼치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맛있는 풀밭 위의 아점 식사를 즐겼습니다. 그리고 그림을 그리기 전에 제가 지인에게 선물을 받은 그림책, 루시드 폴의 노래 말에 이수지 작가가 그림을 그린 <물이 되는 꿈> 그림책을 함께 보았습니다. 이수지 작가는 2022년 안데르센 상 등 세계적인 상을 휩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그림책 작가이시며 <파도야 놀자>로 유명하시죠.
덕분에 루시드 폴의 노래도 들어보고 상상이 피어나는 형식을 구현한 그림책 구성과 표현에 감탄하면서 파란색의 향연에 경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필을 받으신 안젤라 샘은 그림책의 한 부분을 따라 그리면서 워밍업을 하셨구요. 각자 자리를 잡고 쓱싹쓱싹 그렸습니다. 야외 그리기의 산만함에 여전히 끙끙거리는 저와 달리 세 분은 정말 쏜살같이 그리셨습니다. 그 짧은 시간에 멋지게 소나무 풍경을 완성해 내신 연숙 샘, 성예 샘, 안젤라 샘의 그림을 차례로 감상해 보시죠.
진관사 찻집의 맛있는 팥죽을 건너 뛸 수 없어 마무리는 진관사 찻집의 정원에서 팥죽 한 그릇 씩 쓱싹 비우고 즐거운 소풍을 마쳤습니다.
오늘의 화제는 단연 개인전 제안을 받으신 성예 샘의 신경 안정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반칙으로, 성예 샘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야외 그리기에서 못 다 완성한 "개인전을 앞둔 여인"을 집에 와서 마저 완성해 보았습니다. 성예 샘, 화이팅!!!
오늘은 물색 아뜰리에에서 다른 행사가 있는 덕분에 벼르고 벼르던 진관사 솔밭으로 야외 그리기를 나왔습니다.
ㅇ숙샘, ㅇ예샘, 저 그리고 해피 동아리 활동을 겸해서 안젤라 샘도 함께 동행하였습니다. ㅇ희 샘은 멀리 이탈리아로 날아가시고 ㅇ자 샘도 코라나로 유폐되었다 풀려나신 기념으로 멀리 놀러 가셔서 마음만 함께 하셨습니다.
진관사 옆 솔밭이 한적해서 그림을 들여다 볼 인파가 없어 부담 없이 돗자리를 펴고 성예샘이 새벽부터 요리해 오신 잡채와 연숙 샘의 그이가 손수 장을 보신 김밥과 안젤라 샘이 준비하신 과일과 제가 내려온 커피를 펼치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맛있는 풀밭 위의 아점 식사를 즐겼습니다. 그리고 그림을 그리기 전에 제가 지인에게 선물을 받은 그림책, 루시드 폴의 노래 말에 이수지 작가가 그림을 그린 <물이 되는 꿈> 그림책을 함께 보았습니다. 이수지 작가는 2022년 안데르센 상 등 세계적인 상을 휩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그림책 작가이시며 <파도야 놀자>로 유명하시죠.
덕분에 루시드 폴의 노래도 들어보고 상상이 피어나는 형식을 구현한 그림책 구성과 표현에 감탄하면서 파란색의 향연에 경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필을 받으신 안젤라 샘은 그림책의 한 부분을 따라 그리면서 워밍업을 하셨구요. 각자 자리를 잡고 쓱싹쓱싹 그렸습니다. 야외 그리기의 산만함에 여전히 끙끙거리는 저와 달리 세 분은 정말 쏜살같이 그리셨습니다. 그 짧은 시간에 멋지게 소나무 풍경을 완성해 내신 연숙 샘, 성예 샘, 안젤라 샘의 그림을 차례로 감상해 보시죠.
진관사 찻집의 맛있는 팥죽을 건너 뛸 수 없어 마무리는 진관사 찻집의 정원에서 팥죽 한 그릇 씩 쓱싹 비우고 즐거운 소풍을 마쳤습니다.
오늘의 화제는 단연 개인전 제안을 받으신 성예 샘의 신경 안정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반칙으로, 성예 샘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야외 그리기에서 못 다 완성한 "개인전을 앞둔 여인"을 집에 와서 마저 완성해 보았습니다. 성예 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