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제에서 본 비양도 (2010.7.24 kkj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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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제에서 본 비양도 (2010.7.24 kkj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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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난아 가요제에 부쳐
-찔레꽃
신작시: 고광자
국민가요 찔레꽃
심금 울리던 제주 여성 백난아
"제2회 전국 백난아 가요제"
해변축제 이어지는 전야제
비양도 앞에 섰다.
"님은 먼 곳에"
스피커의 노래가 바다로 흘러가고
변곡 된 멜로디 더욱 슬프게 들린다.
"질레꽃"을 생전에 즐겨 부르시던
나의 어머니
저 건너 비양도를 바라보며
삼년 前, 노부부
양산을 펼치고 다정히 앉아있었다.
사람들은
길 위에 태어나서
길을 간다
그리고 길을 떠난다.
수많은 모래발자국을 묻히며
삶에 감사하다가
길을 떠난다.
백난아 유명가수도
나의 어머님도
하늘나라에서
행사장을 내려다 보며
온화히
청중과 함께 찔레꽃을 부르실 것이다.
고광자신작시 2010년 7월 25일 작품
찔레꽃
백난아노래(국민가요)
(1)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 고향
언덕 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자주고름 입에 물고 눈물 젖어
이별가를 불러주던 못 잊을 동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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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詩) 백난아 가요제에 부쳐
海松 고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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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25 13:07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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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언제들어도 좋은 노래입니다. 초가삼간 살림살이가 힘겨워도 옛 고향의 정취는 마음속에 남아 았습니다
여름이 이름값 하는 날 ~~
네팔 예술인과 이별 포옹을 하고 돌아서며 흐른 눈물이 채 마르지도 않았구만...
울 엄니가 좋아하는 노래에 또 눈물이 납니다.
애닮은 시 한편에 독자을 울리는 해송샘 ~~미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