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잘 보내시고 계신지요.
가을 날씨가 물씬 풍기는 일교차와 가을 바람이 제법 차갑게 느껴지네요.
이제 11월도 다가오고 곧 겨울이 올 것만 같네요.
오늘 가평 36평형 목조주택 현장 소식은 단열재와 석고보드 작업을 통한 내장 작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간략하게 단열재 시공 사진으로 설명을 이어갈께요.
벽체 단열재 시공 사진입니다.
인슐레이션의 좌우에는 날개가 있으며 스터드 사이에 날개를 껴서 사진과 같이 타카나 핀으로
고정하여 단열 성능을 유지시켜줍니다.
시공사에 따라 시공법은 약간의 차이가 있으며 퍼펙트하게 시공하는 업체는 스터드가 보이지
않도록 날개를 펴서 일일이 시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작업자들은 해당 방식을 매우 꺼려하는데 이유가 내부 석고 및 합판 작업시 잘 보이지
않아서 불편하다는 이유를 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단가와 시방의 선택 폭이 넓다면 종이 날개를 다펴서 시공하고 비닐을
이용하여 2차적으로 습기를 차단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스터드 사이 고정 방식이 옳고 그름을 떠나서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벽체나 천장에서
떨어지지 않고 제대로 고정 되어 단열의 성능을 유지하고 저하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건축주와 시공사와의 적절한 대화와 선택으로 시방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실내에서는 창문 위로 헤더에 단열재를 뜯어서 넣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아이소핑크 단열재나
일반 준불연 EPS 단열재를 규격에 맞게 재단하여 시공합니다.
과거에는 박스형으로 내부에 단열재를 넣었으나 우천시 노출되면 내부가 젖기 때문에
해당 방식으로는 시공하지 않고 내장 공사시 안전하게 시공하고 있습니다.
벽결이 TV와 같은 가전의 거치형 가구가 있다면 합판을 시공하는게 좋겠습니다만,
구조재로 먼저 보강해주면 상당한 무게도 견디고 구조에서도 무리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다음은 화장실 시공 과정입니다.
보통은 내수 합판을 시공하는 편인데 해당 현장은 OSB 합판 시공을 시행했습니다.
추후 방수석고보드와 PVC 시트 방수 그리고 2차 추가 방수를 진행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방수 석고를 시공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색상은 약간 아쿠아틱한 컬러이며 실질적으로 석고보드를 구성하는 종이가 방수의 역활을 합니다.
따라서 자르는 부분에는 방수가 중요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코킹을 통한 기초 작업이 있습니다.
다음은 내부 진행중인 모습입니다.
현관의 내부 모습으로 킹 스터드 사이로 2단계 블러킹을 시공한 상태입니다.
보편적으로 시공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코너와 코너가 좁은 곳에서는 보강해주면 좋습니다.
벽체간의 길이가 길다면 스터드가 일정 하중을 견디기 때문에 선택 사항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방 내부입니다.
일부 침실은 단열재와 석고 보드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천장에는 벽체의 단열재보다 등급이 높아야 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간혹 벽체 단열재를 천장에 넣는 경우가 있다면 잘못된 방식이지만 선 시공한 단열재 위로
남는 차등급의 단열재를 얹는것은 선택 사항입니다.
다음은 목공 공사가 진행중인 거실의 모습입니다.
간접 조명 등박스가 구성되고 있으며 몰딩 및 도배 작업이 끝나고 조명이 설치 된다면 비로소
멋진 거실이 완성됩니다.
참고로 건축 견적서를 요구하시는 분들중에 이러한 인테리어 세부 사항이 없이 견적을 요청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일부 조율과 선택에 따른 견적이 훗날 분쟁을 야기시키는 원인을 방지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이며 이후에는 외단열 및 마감 공사를 동영상과 함께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빌더하우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