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한국인이 돈을 벌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왜나하면 아무리 금전이 있어도 베트남인들이 하는 똑같은 아이템으로 베트남인보다 더 많은 돈을 벌기는 어려운 일이다. 그렇다고 한국인 상대로 사업를 하 자니 한국인수는 한정되어 있어 현재 경쟁이 치열해져 서로 헐뜯고 밥그릇 싸움만 계속되고 있다. 한국인 상대로 사업을 하는 분야는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어 수익이 점점 줄어 한국으로 철수하는 사람들이 늘어 나고 있다.
그러면 베트남에서 어떤 방법으로 돈을 벌어야 하는가? 베트남인들이 알아도 손댈수 없는 분야에 투자하는 것이다. 동남아 화교들이 요즘 돈을 버는 방법 중에 하나가 이 투자 방법이다. 큰 돈이 없는 베트남인들이 쉽게 투자할수 없는 부분이 많이 있지만 소규모의 현실성 있는 투자라는 전제 로 말씀드리면 현재 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분야의 고가의 기계 장비를 구입해서 임대나 직접 사업을 하는 것이다.
베트남은 기계장비 분야가 낙후되어 있어 수요 늘어나고 있지만 그 수요를 뒷바침할 기반시설이 부족하 여 그로인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에서 있는 중국 화교들이 많이 뛰어드는 사업중 하나가 이 분야이다. 고가의 장비란 어떠한 것이 있을까? 의료장비, 건설중장비,CNC장비, 쇠를 휘는 장비,섬유기계, 농기계 등을 들수 있다. 그 한 예로 농기계 공급이나 임대 사업도 괜찮은 사업아이템으로 현재 문의가 늘고 있다.
콤바인의 경우는 구입비용이 300,000,000동<1천500만원>이다. 콤바인 한대로 1년<남부의 3모작의 경 우> 동안 벌어드릴 수 있는 돈은 200,000,000동<1200만원>정도이다. 무이자 대출을 받아서 농기계를 몇 대를 구입해서 임대를 하거나 직접 운영해도 1년정도면 농기계의 구입비는 모두 갚고 계속해서 일정 한 수익을 보장 받을 수 있다. 물론 무이자 대출을 하려면 현지인의 명의를 빌려야 하므로 현실성이 없는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한,베트남커플이라면 가능한 이야기다. 그럼 베트남 농기계의 현황과 수요, 그리고 수출전략 등에 대해서 알아보자.
<베트남 농업현황> 베트남의 주요 농산물 수출품목은 쌀, 커피, 캐슈넛, 후추, 차, 고무이며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농산물 국제 시세가 급등함에 따라 주요 수출품인 쌀이 14%, 수산물이 13%, 야채 및 과일이 15% 증가한 것은 물론 2대 농산물 수출품목인 커피의 수출가격은 52%의 증가세로 베트남 농산물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 지하기도 하는 등 경제에 기여도가 높아지는 추세이다. 베트남 정부는 1990년대 이후 수출진흥책으로 농업 생산성 향상과 쌀수출 증대에 역점을 두고 있어 쌀생 산 증대를 위한 농기계의 현대화는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어 농기계의 수요는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 다. 또한 농촌인구의 대도시나 공업단지 지역으로 이주하는 이농현상이 일어나고 있어 갈수록 농촌인구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농업기계의 보급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정부는 2010년까지 50%이상의 농기계 보급을 목표로 하고 수입 농기계에 대한 관세율 인하와 세제 혜택을 주고 있고 농기계 구입 농가에 무이자 대출<보조금>을 통해 농촌의 기계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 고 있다. 앞으로 2015년 300만대, 2020년까지도 농기계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베트남의 현재의 농기계 현황> 베트남농촌진흥청(Ministry of Agriculture and Rural Development)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에는 50 만 대의 농기계가 있으며, 1960년대부터 생산을 시작한 대표적 농기계 생산기업인 VEAM(VIETNAM ENGINE AND AGRICULTURALMACHINERY CORP)을 비롯해 12여 개 회사가 영업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농기계 의존도가 낮아 탈곡기, 트랙터정도가 보급되어 있으며 이앙기, 콤바인 등의 보급은 보편화 되지 않아 40%정도의 기계화율이 이루어 지고 있다. 베트남 농기계 시장은 중국산이 4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베트남 제품이 28%, 일본산,미국산 중 고 제품이 26%이 정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베트남산은 시장가격의 25%~50%의 저렴한 가격으로 육로를 통해 들어오고 있으며 후불제를 고수하고 있다. 특히 북부지방의 점유율이 높은 편이다. 그러나 성능이 좋지 않아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다. 일본, 미국산 중고제품의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지만 부품공급과 수리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특히 한국산, 일본산 제품은 가격이 높아 대부분 ODA지원을 통해 도입되고 있다. 베트남내 농기계 최대 수요처는 남부의 메콩덜타지역<긴장성,까마우성, 깐터성, 박리우성>과 홍하 델타지역으로 나뉜다.
베트남에 보급되고 있는 주요 농기계는 트랙터, 정미기계, 쌀광택기, 건조기, 경운기 등이며 이중 정미기 계, 쌀광택기,건조기 등은 베트남 내수생산이 되고 있으며 트랙터, 엔진모터, 경운기 등은 수입에 위존하 고 있다. 신품의 경우 트랙터는 벨라루사의 MTZ, 미국의 John Dreere 등, 펌프는 롬바니니, 엔진은 Yanmar, Kubota, Honda가 소개돼 있다.
<농기계류의 판매가격> 트랙터<Tracktor,M?y C?y> MTZ(35HP - 5,000 USD)
Kubota(31HP - 12,000 USD)
John Deere(5103s - 9,000~12,000 USD)
John Deere(60HP - 20,000 USD)
탈곡기 현지제품(10∼12HP - 860 USD,M?y C?t)
정미기 현지제품(1Mts/hr - 715 USD)
<품목별 농기계 수요> 1> 트랙터 : 트랙터의 연간 수요는 4천~5천대 필요한데 50~60 마력의 중형 트랙터의 수요는 연간 2천~4천대 수준이 다. 베트남은 국토 면적이 약 33만㎢ 면적에 남북길이기 1천6백 50km 길쭉한 형태로 지역마다 지형과 기 후가 달라, 중부고원지대에서는 개간 용도로 100마력의 대형 트랙터를 사용하며 메콩델타나 홍하델타 일 부지역은 30~80마력의 중소형 트랙터를 선호하고 있다. 대체로 12~50마력의 소형 트랙터 수요가 가장 큰 데 그 이유는 토지계약 할당제에 따라 농토가 개별 농 에 소규모로 배분돼 있기 때문이다.
2> 펌프/ 엔진: 현재 베트남에는 5개 디젤엔진 및 소형 트랙터 제조공장이 있으나 이 5개 공장의 연간 6천∼7천개 의 엔진 생산력은 베트남 국내 수요의 10∼12%만을 충족하는 수치이다. 결과적으로 베트남은 중국이나 일본, 대만, 한국과 같은 국가들로부터 대부분의 엔진을 수입하고 있는 실 정이다. 설상가상으로, 불법으로 수입된 정체불명의 값싼 엔진들이 넘쳐나고 있으며, 그 수치는 베트남 국내엔진 시장의 30%를 점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제 농기계는 질적인 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 에, 베트남의 공장들은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워야 하는 상황이다. 펌프의 연간 수요량은 약 5만대, 엔진류는 약 8만대로 추산된다. 특히 수요가 높은 엔진은 4∼18 마력 의 가솔린엔진과 6∼12 마력의 디젤엔진이다. 현지제품의 시장점유율이 약10%에 불과하다.
3> 정미기계, 쌀광택기, 벼껍질 벗기, 건조기: 기계 등 연간 수요량은 3만∼4만대 정도이며 현지 농기계 제조업체에 의해 거의 전량 공급되고 있다. 베 트남업체가 현지시장의 기반을 확고히 다져놓은 상태다.
4> 소형디젤엔진·양수기·농기계 엔진부품 : 비교적 품질이 좋은데도 불구하고 무분별한 중고품수입과 저가 중국제품 때문에 내수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베트남 농기계 수요전망> [자료원: VEAM]
농기계 전체 북부 중부 남부 트랙터 370,565 98,178 138,937 133,450 엔진 1,097,666 511,958 62,724 523,004 트럭 88,683 58,818 8,317 21,728 수중펌프 4,874,570 1,774,910 795,043 2,304,617 곡물 콤바인 12,450 3,744 1,866 6,840 제초기 934,058 782,580 41,082 110,396
<베트남 농기계별 생산전망>
자료원 : 베트남 산업무역청(MOIT)
<베트남 주요 농기계 생산업체>
<한국업체들의 수출전략> <1> 90년대 중고자동차를 수출하여 베트남에 한국차가 많아졌고 그로 인한 한국신차에 대한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한국 중고농기계가 많아지면 중고자동차의 사례처럼 한국농기계의 신제품에 대한 수요도 점차 늘어날 것이다.
<2> 베트남 시장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한국산 농기계의 가격을 낮추어 소비자의 구매력을 높여야 하 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각 성마다 AS망 구축하여 농기계에 대한 사후관리가 필요하다.
<3> 현재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이원화되어 있는 베트남은 호치민, 하노이에서만 세일즈하는 것보다 각 성의 특성을 잘 고려하여 세일즈를 해야 성공할 수 있다. 각 성과 지방자치단체와 자매결연을 통해 농 기계를 공급하는 방법도 고려해 해봐야 한다. <4> 현지농민의 한국산 농기계 사용 경험이 없어 인지도 제고에 노력해야 한다. 제품인지도를 높이기 위 해 전시회참가와 세미나(제품설명회)개최 및 쇼룸개장이 권장된다.
<5> 베트남의 지형적, 기후적 특성을 파악해 적정제품을 소개해야 한다. 동일 기계라도 북부지역 <150ha>에는 적합하지만 남부지역<600ha>에는 맞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6> 소규모 경작형태가 많아 대형기계보다는 소형기계를 또한 지역적으로는 최대 곡창지대인 메콩텔타 긴장,까마우,박리우,깐터성>지역을 우선 공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7> 현지 내수와 동남아국가들은 ASEAN 회원국가로 회원국간 공동특혜관세가 적용되기 때문에 인근국 수출을 위한 투자법인 설립도 검토해야 한다. 앞으로 베트남이 아시아자유무역지대(AFTA)에 가입하면, 수입디젤엔진과 30마력 이하의 트랙터에 대한 수입세금징수를 현재의 30%에서 0∼5% 사이로 줄어든다 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8> 베트남 농업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관개시설을 바탕으로 한 쌀농사가 중심이므로 한국 농기계 업체 의 경우 북미 및 유럽업체에 대비하여 경쟁에 유리하다.
<수출선적 사례> 국제종합기계는 트랙터 1대, 콤바인 1대, 작업기 3종, 소모성 부품 등을 1차 공급했으며 연수생을 초청 해 3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농기계 사용법 및 기본 수리 정비교육을 실시했다. 국제종합기계는 향 후 베트남 빈푹성 농정국과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농업기계화분야 교류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 다. 강진농협<조합장 김근진> 중고농기계 상설판매장 통해-2007.12.14 농협중앙회와 베트남협동조합간 맺은 농자재, 농기계 보급업무지원사업 협약에 의해 이루어짐 2003년식 6조식 승용이앙기 1대, 4조식 콤바인 1대, 45마력 트렉터 1대 등 총 3대이며 육묘상자 2천장이 컨테이너 차량에 수송되어 첫 수출 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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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베트남 사업 & 결혼 원문보기 글쓴이: 싱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