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이슬이 내린다는 한로날(한글날이기도..), 산중11회 2011년 가을산행을 민족정기가 듬뿍 깃든 팔공산 가산산성에서 시작했어요...비록 이십여명으로 단촐했지만 편안하게 여유로운 가을의 한켯을 보내며,
내년에는 건천 오봉산(여근곡) 기슭을 더듬을 작정 입니다
팔공산 순화도로를 20여분 칠곡방향으로 달려 좌측에 가산산성 주차장에 도착
산성 입구에 해원정사 석판이 우뚝...
산성 둘레길이 만들어져 남녀노소 가족들이 편안하게 오를수 있는 3.2km의 등산시간은 왕복 3시간 남짓...
발갈음들이 너무 편안하죠...어쨔 쉰 지난 동기들의 모습이, 하지만 저는 늦게 출발한 탓에 뭐 빠지게 뛰었답니다
국내 유일의 삼중성(내, 외, 중성)으로 영조시대에 천해의 요새인 팔공산 자락에 만들어진 호국성지 입니다
대구동기, 그들만의 산행으로 가볍게 시작해 50분만에 남문에 도착
500년전의 산성 치고는 그래도 보존이 잘되어있어 문화재로서 관관자원으로도 가치가 많을듯..중문속으로 들어가는 두분 누구?
중문 전후의 산길은 전형적인 흙길로 맨발로 걷고 싶은 그런 길이었습니다
유명한 가산바위에 앚아 김밥이며 떡이며 과일로 요기중...
아침을 굶었는지...라면 생각이 꿀떡같드만 오리고기에 다들 입맛을 다심니다요..ㅋ
가산바위는 80평정도로 300명 이사의 사람들이 휴식할수 있는 바위는 예 군사 훈련장이었답니다
하산하면서 보이는 성곽, " 우와 성 밑 봐라!! 주위 산세도 볼만하고
칠곡은 가산 주위에 칠곱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당연 계곡도 칠개..그래서 칠곡이라고 했다나요..ㅋ
오찬장인 팔공보쌈집, 생오리구이로 파티를 했어요?...
진짜 간만에 보는 운봉 칭구도 보이고...
대구 칭구만의 서 사장님도 보이도...
두루 돌아가면서 족구 한판하고, 헤어지기 전에 그래도 흔적이라고 멀리 팔공산 동봉을 배경으로 기념촬영..
가산산성 지구에 자생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복수초를 방문하신 모든 분들께 덤으로 드립니다.. 꽃말이 "영원한 행복 or
슬픈 추억" 두가지로 이중성이 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