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정부는 현재 일본과 한국 등에 수입금지 해제를 요구하며 협상 중 이다. 그런데 오늘자 뉴스(2005년 6월 12일 현재)를 보니, 우리나라에서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안전성 여부를 어떻게 검증할 것인지 막바지 점검을 하던 찰나에 광우병 양성 반응 소가 또 발견 되었다고 한다. 현재 시점에서 미국은 무조건 적인 수입금지 요구 보다는, 광우병에 대해 더욱 완전한 대책으로 신뢰를 높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2004년에는 호주산 쇠고기 수입량이 8만톤 정도가 되고, 만약 2005년 후반부에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재개가 된다면 호주산 쇠고기는 어려운 국면을 맞이할 것이다. 호주는 청정우의 이미지를 앞세워 각종 홍보활동을 강화 하면서 현재의 수입량 이상으로 수출하려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뉴질랜드 수입량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가 될 것으로 본다. 현재 이러한 시점에서 국내산 한육우의 효율적 공급이 필요한 시기가 될 것 같다. 2005년에는 쇠고기 공급의 핵심인 갈비류와 목심, 등심류등 고급 구이 원료확보가 호주와 뉴질랜드 2개 국가에 한정해서는 해결이 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또 다른 측면에서 살펴보자. 수입 쇠고기가 처음 우리나라에 들어올 당시, 수입쇠고기는 등급이 그다지 높지 않는 것들로 이루어졌었다. 그래서 현재까지도 수입쇠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좋지 않은 것이다. 한우는 수입쇠고기와 차별화 시키면서 아직까지 수입쇠고기 보다 값이 비싼데도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걸 보면 한우는 한우 나름대로의 가치를 차별화 시키면서 발전해 나가야 할 것이다.
위의 그래프를 보면 수입 쇠고기 값이 올라가면 돼지고기 값은 떨어지고 수입 쇠고기 값이 내려가면 돼지고기의 값이 올라가는 반비례 관계가 나타나게 된다. 둘은 대체제 적인 성격을 가진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