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참 보기 힘든 가마솥입니다. 옛날에는 집집마다 아궁이에 불을지펴서 이 가마솥에 밥을 지어먹었었죠~^^
그때는 그냥 맨밥만 먹어도 참 맛이 있었는데 이제는 문명의 이기 압력밥솥까지 나와서 가마솥에 도전장을 내보지만 그맛을 따라갈수가 있을까요~^^
오늘의 메뉴는 보리밥입니다. 가마솥에 보리밥이 되기전에 미리 텃밭에서 따온 야채들을 손질하여 간간하게 간을 맞춘후 담아놓습니다. 뭐 굳이 격식을 차리는 이쁜 상차림이 아니어도 좋은것이죠~^^
그중에 하이라이트가 요 위에있는 매운고추볶음이 아닐까요~^^ 가끔 땡초가 많이 생길때면 집에서 만들어놓고 밥에 잘비벼 먹습니다. 시간상 요것은 덜 다졌지만 집에서는 1.땡초를 아주 잘게 다져준다. 2.잔멸치도 같이 잘게 다져준다. 3.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간을 적당히 맞춰 볶아준다. 요거 저는 정말 좋아하거든요~^^ 매운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만들어보세요~ 입맛이 확 살아납니다요~^^
가마솥에 보리밥이 다되었네요~ 구수한 김이 모락모락 자주감자도 어울림이 되고 오랫만에 보는 추억의 풍경입니다~^^
요즘은 웰빙음식이라고도 하죠 왠지 저는 보리밥이 더 맛있기만 하고 장날 시장안에 가면 할머니의 손맛이 가는 그런 보리밥집이 우아한 레스토랑보다 훨 좋더라구요
자 이제 비벼서 맛난 보리밥을 한번 먹어볼까요 이 한여름의 더위를 충분히 이길수 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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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울 릉 도 원문보기 글쓴이: 울릉갈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