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현리 부근 내린천 낚시터를 찾아서...
강원도 산골로 트레킹을 겸한 잡어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유난스럽게 기후의 벼화가 심했기 때문에 겨울에서 봄 사이를 반복하다 갑자기 여름이 되어버린
형국이라 예년에 비해서 2주 정도 늦어진 채로 시즌이 흘러가는 것 같다고 합니다.
몇 년 전 개통이 된 경춘국도 동홍천 인터체인지 때문인지 예년보다 40분 정도 거리가 단축이 된거같습니다.
지금 한창 공사를 하고 있는 동홍천-양양 간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서울에서 1시간 남짓이랍니다.
동홍천 인터체인지를 벗어나 철정 검문소 앞에서 우회전을 해서 내면을 경유 상남까지 가는 주변의 경치 또한
너무 아름답기 때문에 잠시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좋다
상남에서 현리읍으로 가는 길에는 크고 작은 내가 흐르고 있으며 이곳에서도 잡어 낚시가 가능한 포인트가
즐비하다.
지난 겨울과 봄에 강우랑이 많아 강물은 어느 정도 수량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천렵이나 잡어 낚시를 하기에
적당한 조건이 만들어져 있었다.
내린천은 여울과 소를 반복하며 흐르는데 적당한 소에서 끝보기 낚시나 대낚시를 하면 금방 매운탕거리는
잡을 수 있을 정도로 어자원이 풍부한 곳이기도 하다.
강가에는 드문드문 캠핑을 할 수 잇는 공간도 많이 있네요
내린천에서 미산계곡으로 가는 길 중간에 있는 포인트에 도착했습니다.
산에서 내려오는 실개천과 미산천 본류가 만나는 바위가 많은 포인트로 보통 끝보기 낚시를 하지만 물이 완만하게
흐르는 곳에 찌를 사용하여 낚시를 할 수도 있는 곳이다.
끝보기 채비로 낚시 시작!
낮에도 심심하지 않을 정도로 낚시가 됩니다.
낮에는 꺽지와 모래무지, 마자, 갈견이, 피라미 같은 어종이 주로 잡힙니다.
꺽지도 심심치 않게 잡힙니다.
낮에 잡은 조과도 제법 많은 편입니다.
낚시터 주변 산에는 조금만 올라가도 산나물이 많이 있습니다.
이게 뭐죠?
취나물? 곰취?
주변의 산나물로 만든 자연산 점심
낮에 잠시 얕은 물에 있는 바위에 붙은 꼬내기 를 채집해 놓습니다.
하루살이 유충 꼬내기
큰놈을 골라잡는데 효과가 있다고는 하던데...
밤에는 흐름이 있는 여울에서 꼬내기를 사용해 끝 보기 낚시를 하면 1~2시간에도 많은 조과를 올릴수 있습니다.
야행성 어종인 미유기, 메기, 산메기, 빠가사리 같은 어종이 많이 올라옵니다.
밤인데 꺽지도 올라오네요.
잠깐 동안의 밤낚시 조과
채비와 미끼 포인트 선정말 잘하면 이 정도는 어렵지 않습니다.
한번에 쌍걸이도 해봅니다.
모래무지 마자 꺽지 돌고기..
첫댓글 우리 작은 누님 태어난곳....아버지가 군인이라서 그쪽에서 삼남매가 모두~~난 진부령고개 중턱!함 가봐야 할텐데...
좋다~~^^*
관형이는 어딧노..?
가고 싶다...
진부령은 공사땜에 물색 안좋아요 갈겨니는 하루에 50마리 이상 가능 하십니다 ㅎ
퉁가리 동자개 마자 모래무지 돌고기 갈겨니 피라미 꺽지 뚝지 얼음치 (천연기념물) 도대체 몇종류인가요...... 매운탕 맛있었겠내요....^^산나물은 정확히 모르시면 드시지 마세요....~
어디서 퍼온거냐 갔다온거냐~~??
오~~ 군대생활했던곳 ㅋㅋㅋ 새롭당 역시 물은깨끗해 최고의풍경 캬~~ 현리.원통.상남.캬 ~~ 그립다..